김해수/예수촌교회 2016. 6. 11. 15:00

인간의 길(사도행전22:4-16)

 

내가 이 도를 핍박하여 사람을 죽이기까지 하고 남녀를 결박하여 옥에 넘겼노니(4)

바울사도는 이 도를 핍박했다는 것입니다. 어떤 도입니까? 예수그리스도의 도입니다. ‘도’/oJdov"/hodôs는 ‘길’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길/way, road, 대도/highway, 생활방식/way of life’입니다. hodôs의 일차적 의미는 동작/action입니다. ‘도보’ ‘항해’ ‘군대의 행진’이라는 의미입니다. 지역적이나 공간적 의미로서는 사람이나 차량이 다니거나 행진하는 장소인 ‘길/way, 도로/road, 강 줄기/course, ’항로‘를 hodôs라 했습니다.

하지만 hodôs가 회화적이면서 비유적인 의미로 사용했습니다. 어떤 것에 도달하거나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수단과 방법, 방책, 절차, 무엇을 행하거나 살아가는 방식의 의미로 hodôs를 사용했습니다. ‘삶의 길’, ‘삶의 양식’으로 hodôs를 사용했습니다.

헬라문헌에서는 두 길에 대해서 자주 묘사를 했습니다. 즉 악으로 가는 길과 선으로 가는 길, 경건한 자를 위한 장소에 이르는 오른편 길과 불의한 자들을 위한 형벌의 장소로 이끄는 길에 대해서 자주 언급했습니다. 종교적인 관점에서 hodôs는 죽음 이후에 인간이 가는 두 길이 있다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LXX역에서 hodôs는 &r,D,/dherek-/데레크(길, 도로, 거리, 여행, 방식, 방법 등)의 번역어로 사용했습니다. 구약성경에서 ‘데레크’는 생명나무의 길(창 3:24), 술로 가는 길(창16:7), 중요한 대로(민20:17, 21:22), 해변의 길(사 9:1)로, ‘여행’(창24:21,45:23 수9:13), ‘'활동, 행위’(시1:6 창6:12)로, ‘여호와의 길’(창18:19, 신9:16), ‘태도, 습관’(창19:31, 31:35), ‘창조의 역사’(욥 26:14, 40:19 잠8:22) 등에 사용되었습니다.

왜 우리는 그리스도의 길로 가야 합니까? 구원의 길이기 때문입니다. 인간에게는 오직 두 길밖에 없습니다. 천국과 지옥, 생명의 길과 멸망의 길입니다. 그 중간은 없습니다. 사람은 그냥 구원되지 않습니다. 선한 일을 했다고 해서 구원되지도 않습니다. 어떤 종교를 가졌다고 해서 구원받지 않습니다. 자신은 여태까지 한 번도 죄를 짓지 않았다고 해서 구원받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거짓이 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사람은 모두 죄인이기 때문입니다(롬3:10,23). 그래서 이 세상 어떤 사람도 예수그리스도의 길로 가야 구원을 받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이 ‘도’에 순종하지 않고 있습니다. 허탄한 신화를 믿고, 멸망될 지식으로 인하여 이 ‘도’를 사람들이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마음에 들지 않을지라도 그리스도의 길로 가야 합니다. 그가 종말에 심판하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에 이것을 몰랐던 사람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예수님을 심판했습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을 인식할 때 성도들은 하나님이자 인간으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불신자들은 사람으로만 인식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데서 실패합니다. 사람이자 하나님이신 예수그리스도를 알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