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한 여인에게 가한 상해
임신한 여인에게 가한 상해(출애굽기 21:22)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아이 밴 여인을 다쳐 낙태케 하였으나 다른 해가 없으면 그 남편의 청구대로 반드시 벌금을 내되 재판장의 판결을 좇아 낼 것이니라”
어떤 사람이 임신한 여인과 싸우다가 임신한 여인(이샤)이 다쳤을 경우입니다. 이 때 아이가 출산되었을 때의 처리문제입니다. 출산(낙태)되었는데 임신한 여인에게나 아이에게나 아무런 해가 없다고 판명되었을 경우 어떻게 하느냐는 것입니다. 피해자가 합의하자고 했을 때는 가해자가 금전적인 보상을 해야 했습니다. 여인의 남편이 요구하는 대로 가해자는 보상을 해야 합니다. 이때 여인의 남편이 재판장에게 호소할 수 있었습니다. 이 때 재판장은 그 판결을 해야 했습니다. 태내의 아이가 複數(복수)로 되어있습니다. 이유는 태에 아이가 몇 명이 있는지 여부를 모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실제적으로 눈으로 보기에 아무런 해가 보이지 않더라도 가해자의 타격으로 인해서 여인과 아이의 생명을 위태롭게 할 수 있으므로 벌금을 부과하여야 합니다.
창 1:27-28절을 보면
하나님이 자기 형상 곧 하나님의 형상대로 사람을 창조하시되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고기와 공중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가해자가 여인을 상하게 했을 때 생명의 존엄성도 있겠지만,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인간에 대한 복을 가로막았다는 것입니다. 사람을 번성케 해야 하는데 폭행으로 인해서 상해하였다면 응분의 대가를 받게 하는 것이 모두 이 때문입니다. 생명은 귀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경우라도 생명에는 해를 가하지 않아야 합니다.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사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생명의 주관자가 사람인줄 알고 사람의 생명을 무참하게 도륙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히틀러라든지, 스탈린, 일본의 군국주의자들 그리고 과거의 왕을 포함한 독재자들은 모두 생명의 주관자처럼 행세하였습니다. 사람들의 생명을 함부로 취급했습니다. 그러나 생명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따라서 함부로 남의 생명을 빼앗은 사람들은 그에 상당한 벌을 받아야 합니다. 특히 임신한 여인은 힘이 없는 사람들입니다. 이러한 여인을 함부로 쳤다면 하나님의 눈동자를 치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의 율법은 이스라엘을 보호하기 위하여 두신 것입니다. 중다한 백성들인 만큼 여러 가지 규정을 만들어서 백성들 상호간에 일어나는 것들을 처리하게 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법입니다. 따라서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법을 무시하면 안 되었습니다. 이 법에 따라 처리해야 하고 그 법에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