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 새벽강해

싸운 자의 처벌

김해수/예수촌교회 2011. 4. 8. 07:11

싸운 자의 처벌(출애굽기21:18,19)

사람이 살다보면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가끼리 싸우면 전쟁입니다. 이때는 엄청난 인명이 살상이 됩니다. 단체끼리 싸워도 사람들이 많은 피해를 봅니다. 개인끼리 싸워도 피해가 많습니다. 그런데도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싸움의 원인은 욕심입니다. 이기심입니다. 욕심이란 자기의 것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남의 것을 탐을 내기 때문에 일어납니다. 그래서 분쟁이란 세상 끝날 까지 있는 현상입니다. 가인의 분쟁으로부터 시작해서 이라크전쟁까지 싸움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분쟁이 없으리라 생각할 수가 없습니다. 심지어는 교회에까지 분쟁이 들어와서 교회를 파괴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서로 싸우다가 피해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를 말하고 있습니다. 18-36절까지는 육체에 입은 상처의 피해보상입니다. 다투다가 남에게 상처를 입힌 사람은 그의 시간에 대한 손해배상을 해야 합니다. 완치될 수 있도록 뒷받침해 줘야 합니다. 만일 싸우다가 죽었으면 그 경우에는 12절에 의하여 율법대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아무리 뒷받침을 하고 피해보상을 한다 하더라도 원상태는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가장 좋은 방법은 싸우지 않는 것입니다. 할수 없이 싸워도 폭행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상해를 입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끼리 서로 사랑하라 하셨습니다. 사랑은 허다한 허물을 덮는다고 하였습니다. 인류를 위해서 예수님은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그리고 원수를 갚지 않고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그는 죄와 다투기 위해서 십자가에 못박혔습니다. 이것은 사람을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싸우지 않는 유일한 길은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이 쉽게 되지 않습니다. 싸우지 않고 사랑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나 상대를 폭행하면 그에 상당한 벌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것은 모두 죄 때문에 일어난 상황입니다. 죄 때문에 싸우고 치며 죽이는 것입니다. 법이라는 것은 약자를 위한 것입니다. 법을 만든 것은 민생을 보호하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폭행을 하는 것을 아무 제지를 하지 않는다면 약한 자들은 살아갈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보통의 개인보다 월등한 힘을 국가에 주었습니다. 국가의 큰 힘으로 하여금 폭행을 제지하는 것입니다.

모세는 지금 시내산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율법을 받고 있습니다. 신정국가를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각종 법을 제정하셔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고 있습니다. 다른 국가들은 정부나 국회에서 할 일들을, 공평하시고 정의로우신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은 다만 하나님께서 제정하신 말씀대로 행하면 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율법을 주신 이유입니다. 이스라엘에게는 하나님의 율법이 있습니다, 우리에게도 하나님의 말씀이 있습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해야 합니다. 이 세상의 법이 아무리 좋아도 하나님의 법을 흉내낼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법은 정의롭고 공평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도저히 따라갈 수 없습니다. 오직 성도들이 그법에 순종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