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저주에 대한 형벌
부모저주에 대한 형벌(출애굽기21:16)
“그 아비나 어미를 저주하는 자는 반드시 죽일지니라” 부모를 저주하면 반드시 죽이라 하였습니다. 마가복음 7:10에서 예수님은 이 말을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비나 어미를 훼방하는 자는 반드시 죽으리라 하였거늘”이라고 인용하셨습니다. 부모를 저주하는 일(창12:3)은 부모를 칠 때와 똑같은 심정에서 나오기 때문에 악한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부모를 치는 것과 동등하게 처벌이 다루어지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엄이 부모의 인격가운데서 손상을 입게 되기 때문에 죽음으로 처벌하라 하셨습니다(카일·델리취).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부모를 치거나 저주하는 것은 반역의 행위의 특성을 띠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율법의 근본적인 원리와 인간의 법의 차이가 큽니다. 현대의 법정에서도 부모를 치는 것은 근친 폭행으로 가장 중한 형벌을 받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을 통치하시는데 있어서 부모를 대항하는 범죄를 가장 중한 범죄로 다루셨습니다.
오늘날에 와서 노인문제는 심각합니다. 정부에서도 실버산업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명은 늘어나는데 그에 비하여 너무나 살아가는 모습들이 갈수록 힘이 들고 있습니다. IMF이후에 퇴직연령층이 굉장히 낮아졌습니다. 예전 같으면 보통 공무원 정년이 57세-65세였습니다. 그러나 IMF 이후에는 30-40세입니다. 따라서 일할 수 있는 나이인데 일자리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서 노인들 경제사정은 말이 아닙니다. 스칸디나비아 삼국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는 다른 유럽국가에 비하여 가장 우월한 복지제도를 발전시키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는 항상 주위에서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스칸디나비아국가들은 복지수혜의 범위, 복지혜택의 크기, 분배의 공정성과 형평성 등의 측면에서 가장 잘된 복지체제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노인들과 부모들은 지상에서 가장 좋은 대접을 받고 있습니다. 경제적으로. 히브리인 사회는 주로 족장 정치에 기초를 두고 유지되었습니다. 그래서 부모의 권위는 그 존립에 필수적이었습니다. 사회적인 명령의 형태가 어찌되었든 간에 부모에게 반항하는 것은 사회가 망하는 원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부모공경과 더불어 부모를 치는 것, 부모를 저주하는 것을 금하셨습니다. 가정은 국가의 핵입니다. 그 가정에서 부모는 가정의 기초입니다. 가정의 기초인 부모가 무너지면 모두 무너지게 됩니다.
가정은 사회와 국가와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국가는 가정이 파괴되지 않도록 많은 배려를 해야 합니다. 가정이 무너지지 않도록 나라가 힘써야 합니다. 가족의 구성원 모두가 힘써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이 옵니다. 국가에 혼란이 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것을 미리 아시고 가정의 핵심이 무너지지 않도록 하신 것입니다. 부모형제가 힘을 합하고 사회가 힘을 합하며, 국가가 힘을 합해야 합니다. 과거 이 나라의 기초를 세웠던 부모들을 서운하게 하지 않아야 합니다. 부모들을 저주하지 않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