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뚜기 재앙⑧
메뚜기 재앙⑧(출애굽기10:1-11)
이스라엘 사람들이나 모세와 아론은 바로와 그 신하의 마음이 완강한 이유를 몰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표징을 보이기 위함이라는 것입니다. 바로와 그 신하들은 자신의 완강함으로 인해서 오히려 하나님의 징계를 받을 뿐이었습니다. 바로의 완고한 마음을 방치하시면서 철저하게 자신의 하나님 되심을 이스라엘 자손들의 귀에 전하게 하여 자신이 여호와임을 알리게 하려 하심이라는 것입니다. 바로가 언제까지 여호와 앞에서 겸비치 않겠느냐는 것이 하나님의 요구사항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가 완고할 때마다 징계의 수위를 높였습니다. 그것을 이스라엘백성도 보고, 애굽의 백성들도 보면서 하나님의 능력을 깨달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겸비하다 “아나”는 “~ 하기에 바쁘다, 괴롭히다, 천하게 하다”라는 뜻이며 원래 의미는 주로 피엘형에서 “억지로 ··· 시키다”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겸비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바로에게 요구하시는 사항은 바로의 겸비함입니다. 바로가 겸비하면 바로의 국민이 평안합니다. 이스라엘이 평안합니다. 본인자신도 평안합니다. 이 요구사항은 권장사항이 아닙니다. 의무사항입니다. 본인이 미리 알아서 하지 않으면 강제사항이 됩니다.
겸비의 강제사항은 메뚜기재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예고는 메뚜기가 땅이 보이지 않을 정도라 하였습니다. 우박에 남은 식물을 모조리 갉아먹을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에 바로의 신하들이 왕에게 모세의 요구를 들어주라고 하였습니다. 애굽이 망한 줄을 모르냐고 힐문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는 여호와를 섬기러 갈자가 누구냐고 명단을 제출하라 합니다. 모세는 이스라엘전체와 우양이 함께 할 것이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바로는 그들의 요구를 一言之下에 거절하였습니다. 남자들만 가라는 바로의 대답이었습니다. 장정들만 가라는 것입니다. 10절을 보면 바로가 여호와를 조롱하는 말을 합니다. “내가 너희를 보내면 여호와와 너희가 함께 할 것이라”즉 누구 좋으라고 너희를 보내느냐는 것입니다. 바로는 인간인 주제에 하나님을 능욕하였습니다. 아직도 정신을 차리지 못한 것입니다.
역사이래로 하나님과 겨루어서 이긴 자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선택하신 나라를 건드린 나라들은 지구상에서 사라졌습니다. 그 威容을 자랑하던 나라들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별로 볼품없는 나라들은 살아남아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공식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느냐 사랑하지 않느냐에 국가의 흥망이 달려있습니다. 바로는 이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우리는 오늘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에 대한 지식은 성경에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입니다. 거기에 하나님의 요구가 있고 하나님의 뜻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요구사항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을 모르면 엉뚱한 일을 하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제대로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그에게 순종함입니다. 그의 말씀대로 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는 자에게는 은혜를 내리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