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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15
세속화를 책망하시는 주님
요한계시록2:12-17
유사참기름이 있습니다. 이 유사참기름은 진짜 참기름보다 값이 훨씬 덜합니다. 인심이 좋아서 값이 저렴한 것이 아니고, 참기름이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기름에 다른 것을 많이 섞기 때문에 값을 적게 받는 것입니다. 참기름 30%에 여러 가지 물질을 섞어서 값이 싼 것입니다. 문제는 이 참기름을 먹으면 인체에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정상적인 참기름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유사휘발유가 지금도 심심찮게 나돌고 있습니다. 유사휘발유 역시 값이 저렴합니다. 휘발유가 아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휘발유에 다른 것을 넣기에 값이 싼 것입니다. 이것을 자동차에 넣으면 자동차가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정상적인 휘발유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 드리는 버가모교회가 이와 유사한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12절과 17절을 보면 주님께서 우리들에게 명령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12 버가모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기를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진 이가 가라사대
17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찌어다 이기는 그에게는 내가 감추었던 만나를 주고 또 흰 돌을 줄 터인데 그 돌 위에 새 이름을 기록한 것이 있나니 받는 자 밖에는 그 이름을 알 사람이 없느니라
I. 말씀에 순종을 요구하시는 주님(12,17).
12절의 ‘편지하기를’(gravyon)이라는 말은 ‘내가 너에게 편지했다.’입니다. 2:1절의 에베소 교회에도, 2:8절의 서머나 교회에도 그리고 버가모 교회에 주님께서 명령하시는 말씀입니다. 17절에 ‘들을찌어다’(ajkousavtw)도 명령형입니다. ‘너는 들어야 한다’입니다. 역시 2:7의 에베소교회에, 2:11에서 서머나 교회에, 그리고 17절에 버가모 교회에 명령하시는 주님의 말씀입니다.
주님께서 각 교회에 편지를 하고, 반드시 들어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 대가를 받을 것이라 하셨습니다. 에베소교회는 어떤 대가입니까? 하나님을 향한 첫사랑을 잃었다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어디서 첫사랑을 잃어 버렸는가? 회개하고 반드시 회복시키라고 명령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교회에서 주님이 떠나가신다 하셨습니다. 회개하고 첫사랑을 회복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낙원에 있는 생명나무의 과실을 먹게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서머나 교회에는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그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고난을 이기는 자에게는 지옥의 형벌을 除去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버가모 교회에도 역시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이기고 지키는 자에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신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흰 돌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감추었던 만나는 메시야의 잔치에 참여하게 될 것을 말합니다. 옛날의 흰 돌은 어느 집에 들어갈 때 주는 pass와 같은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주님께서 주시는 이 흰 돌은 능력의 카드입니다. 언제어디서나 이 흰 돌을 받은 성도는, 주님의 이름으로 능력을 청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성도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은 곧 현실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곧 실재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그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들은 말씀을 순종해야 합니다. 에베소교회나, 서머나교회, 버가모 교회가 주님의 말씀하신 대로 이루어졌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할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중풍병자에게 ‘소자야, 네 침상을 들고 가라’(마9:6)고 하셨을 때 병이 이미 나았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을 때 항아리의 물을 떠다 주라고 했습니다(요2:8). 말씀대로 떠다주었을 때 좋은 포도주라고 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도 한 말씀, 한 말씀대로 주님의 말씀에 순종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것들을 명령하셨습니다. 어차피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이면 말씀대로 하십시다. 따라서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우리들이 하지 않으면 불충성이 됩니다. 하나님의 명령에는 크고 작은 것이 없습니다. 모두 중요합니다. 이점을 우리들이 명심해야 합니다. 이왕 주님께 헌신하려면 확실히 하자는 말씀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주님께서 능력이 없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들이 믿음이 없든지, 불순종하든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 틀을 반드시 깨야 합니다. 분명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품으신 뜻이 있는데, 우리가 믿지 못하거나 순종하지 못해서 못 받는다면 얼마나 원통한 일입니까? 따라서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것은 빠짐없이 해보는 겁니다. 예배도 빠짐없이 드리고, 믿음도 upgrade 시키는 겁니다. 왜냐하면 이런 것들이 모두 우리의 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성도들에게 예배 때마다 말씀드립니다. 예배에 목숨을 걸자고 말합니다. 왜 예배가 우리 인생에서 중요합니까? 예배는 우리가 하나님을 공식적으로 만나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이 예배 때문에 우리의 선배들이 수없이 죽었습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박해 때문에 예배를 드릴 곳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카타콤에서 드렸습니다. 무덤 속에서 예배를 드렸습니다. 정한 시간에 모든 성도들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예배를 드리다가 잡히면 죽어야 했습니다. 그래도 그들은 드렸습니다. 예배가 그만큼 중요한 것입니다. 우리들은 예배를 너무 소홀하게 생각합니다. 복 받기 원하는 사람들은 예배를 모두 잘 드린 사람들입니다. 아브라함이 가나안에 오자마자 예배를 드렸습니다. 애굽에서 올라와 바로 예배를 드렸습니다. 이삭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야곱이 예배를 드렸습니다. 모세가 예배드렸습니다. 우리의 선배들은 모두 주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영국의 Westminster 대사원의 헨리 예배실에서 1643년7월1일에 신앙고백서를 작성하기 시작했습니다. 신앙고백서를 작성하기 위해 소집된 사람들은 예루살렘 회의실로 옮겨 정기적으로 모였습니다. 무려 5년7개월에 걸쳐 1163회나 모여서 회의를 했습니다. 그렇게 해서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가 작성되었습니다. 거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믿으며 성경을 어떻게 대하여야 하는지, 예배는 어떻게 드려야 하는지를 작성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대로 해야 합니다. 아무 때라도 한 번가서 얼굴을 들이미는 예배는 예배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등한히 해서도 안 됩니다. 우리의 최고지도자인 하나님을 만나는 시간이 예배입니다. 그 앞에 우리의 억울한 일, 바라는 일들을 모두 맡깁시다. 예배를 제대로 드려봅시다. 예배를 정말 잘 드리는 성도들이 되십시다. 예배를 제대로 드리고 주님께 요구하십시다. 우리 주님께서 우리의 요구를 예배 때 간절히 바랍시다. 간절히 요구하십시다.
주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명령을 하시고 순종을 요구하셨습니다. 오늘 두 번째로
II. 세속화된 것을 회개하라고 하시는 주님(13-16).
13 네가 어디 사는 것을 내가 아노니 거기는 사단의 위가 있는 데라 네가 내 이름을 굳게 잡아서 내 충성된 증인 안디바가 너희 가운데 곧 사단의 거하는 곳에서 죽임을 당할 때에도 나를 믿는 믿음을 저버리지 아니하였도다 14 그러나 네게 두어가지 책망할 것이 있나니 거기 네게 발람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발람이 발락을 가르쳐 이스라엘 앞에 올무를 놓아 우상의 제물을 먹게 하였고 또 행음하게 하였느니라 15 이와 같이 네게도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도다 16 그러므로 회개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내가 네게 속히 임하여 내 입의 검으로 그들과 싸우리라
주님께서 버가모 교회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어디 살고 있는지 내가 안다고 하셨습니다. Pevrgamo"/Pêrgamos는 소아시아에 있는 大 무시아(Mysia)의 한 고대 도시였습니다. 버가모에는 사단의 신당이 있었습니다. Roma는 버가모를 아시아 지방의 수도로 삼았습니다. 버가모에는 의료의 신 에스쿠라피우스(Aesculapius)의 신전이 있었습니다. Aesculapius는 뱀의 형상입니다. 이후로 의학logo는 뱀의 형상을 했습니다. 버가모 사람들이 뱀의 형상을 만들어 숭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많은 신전들이 버가모에 있었습니다. 제우스의 대 제단이 버가모에 있었습니다. 버가모는 또한 황제숭배의 중심지였습니다(주전29년에 건립). 바로 사단의 위가 있었던 곳입니다.
신전이 건립될 때 사람들이 가장 하고 싶었던 것은 신전청소부라고 합니다. 그 청소부를 네오코로스(neokovro")라고 합니다. 왜 그 직업을 가지기 원했을까요? 신에게 가장 성심껏 봉사하는 직임입니다. 굉장한 특권을 누리는 직임이었습니다. ‘저 사람이 황제숭배신전을 지키는 사람이다.’. 누구도 함부로 하지 못했습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왕의 술 맡은 관원장을 봅니다. 직위는 그리 높지 않습니다. 그러나 왕이 마시는 술을 먼저 마시는 사람입니다. 독이 들어있나, 들어있지 않나 검증하는 사람입니다. 왕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람입니다.
버가모는 다른 도시에 비해서 황제숭배신전의 네오코로스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그만큼 우상숭배가 극심했던 지역입니다. 따라서 우상의 묘판에 있었던 성도들의 상황은 항상 위험했습니다. 그래서 버가모교회의 성도인 안디바(!Antivpa")가 순교를 당합니다. 그럼에도 버가모 교회는 신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것을 주님께서 칭찬하셨습니다.
성도여러분! 우리에게 있어서 신앙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신앙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것이 아닙니다. 또한 신앙은 accessory가 아닙니다. 하고 싶으면 하고, 하고 싶지 않으면 안하는 option이 아닙니다. 신앙은 우리 인생에 필수적인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 처하더라도 신앙생활을 성실하게 해야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버가모 교회에 큰 문제가 있었습니다. 발람의 교훈과 니골라당의 교훈을 지키는 자들이 있었습니다. 개인적인 구원은 강조했는데, 성도의 본분을 희생시켰습니다. 성도들 중 몇몇이 우상 섬기는 장소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우상의 제물도 먹었습니다. 그리고 신전의 여인들과 관계까지 했습니다. 갈 데까지 다 가버린 사람들이었습니다. 발람과 니골라는 언어유희입니다. “니골라당”이라는 말은 ‘지배한다’는 ‘nikan’이라는 단어와 백성을 뜻하는 ‘laos’의 합성단어입니다. 발람도 bela(지배하다)와 ha'am(백성)이란 단어의 합성어입니다. 따라서 니골라와 발람은 같은 이름의 헬라어와 히브리어로써 어느 편이나 백성들에게 영향을 주어 이단의 노예가 되게 하는 악한 교사를 묘사하는 말입니다. 백성들에게 못된 영향을 주어 이단의 노예가 되게 하는 것입니다. 발람은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불륜과 죄악으로 이끈 악당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니골라당도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로마의 이교도 사회와 타협을 시도했습니다. 니골라당은 믿음을 파괴하려고 하는 외부의 적이 아닙니다. 기독교가 진보적으로 나아가기를 원했던 사람들입니다. 즉 버가모의 일부 신자들은 교회가 세상과 타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기독교가 세상을 선도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Martin Luther(1483-1546)가 1517년 10월31일에 로마-카톨릭의 잘못된 점 95개 조항을 그의 직장이던 비텐베르그 대학 게시판에 부착했습니다. 왜 95개조를 부착했습니까? 그들은 죽은 자를 위해서 기도를 했습니다(300년). 십자가형상을 만들어 그것을 숭배했습니다(300년). 성자와 천사들을 숭배했습니다(375년). 미사예식을 했습니다(395년). 431년부터 마리아를 숭배했습니다. 마리아가 부활 승천했다고 했습니다. Roman-Catholic은 성경을 엄청나게 희석시켰습니다. 66권외에 7개의 가경(도비아서, 유딧서, 마카비상하, 지혜서, 집회서, 바룩서)을 합해서 73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천국과 지옥 사이 중간에 방을 만들었습니다. 연옥을 만든 것입니다. 또한 교황을 신격화했습니다. 교황의 말이 성경보다 권위가 있다고 합니다. 그들은 누구든지 Roman-Catholic에 들어오면 Roman-Catholic에 쌓여 있는 공덕으로 천국에 갈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리고 죄를 면해주는 면죄부가 있습니다.
기독교 박해령을 해제시킨 콘스탄틴은 모든 회심자에게 금화와 흰옷을 주었습니다. 그러자 이교도들이 그들의 신을 버리지 않고, 수천 명씩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곧 버가모 교회처럼 우상도 섬기고, 하나님도 섬긴 것입니다. 교회는 곧 세속화되었습니다. 세상은 교회 화 되었습니다. 세상과 교회 간에 차이가 없었습니다. 교회가 곧 세상이고, 세상이 곧 교회였습니다. 행위와 의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잘못 가르쳤습니다. 세상에서 구원을 우습게보았습니다. 구원은 돈 주고 사면되는 것으로 알았습니다. 세상에서 선한 일 좀 하면 구원을 받을 줄로 알았던 것입니다. 거지들에게 돈 몇 푼 던져주고, 불쌍한 사람들을 도와주면 구원받을 줄로 알았습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들은 구원은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 Sola Fide, Sola Christus, Sola Gratia를 부르짖으며, 초대교회로 돌아가고자 했습니다. 그 운동이 종교개혁입니다. Luther가 개혁했고, Calvin이 개혁했습니다. 교회는 교회다워야 했기 때문에 개혁한 것입니다. 우리는 改革이라는 말을 잘못 이해할 때가 많습니다. 계속 혁신하고 고쳐나가는 것이 교회의 개혁이 아닙니다. 초대교회로 회귀하는 것이 개혁입니다. 누가복음13:18-21을 보면
18 그러므로 가라사대 하나님의 나라가 무엇과 같을꼬 내가 무엇으로 비할꼬 19 마치 사람이 자기 채전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자라 나무가 되어 공중의 새들이 그 가지에 깃들였느니라 20 또 가라사대 내가 하나님의 나라를 무엇으로 비할꼬 21 마치 여자가 가루 서 말 속에 갖다 넣어 전부 부풀게 한 누룩과 같으니라 하셨더라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 자신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하려고 합니다. Gerrymandering이라는 말은 선거 시 자신의 당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획정하는 것입니다. Gerrymandering이라는 용어는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였던 엘브리지 게리(E. Gerry)가 1812년의 선거에서 자기 당에게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정했습니다. 그런데 그 부자연스러운 형태가 샐러맨더(salamander) 즉 불속에 산다는 Greece신화의 불도마뱀과 비슷하더라는 것입니다. 1812년 미국 매사추세츠 주지사 게리(E. Gerry)는 공화당에게 유리한 상원의원 선거구 개정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때 새로 획정된 선거구는 자연적인 형태나 문화ㆍ관습을 무시했습니다. 그리고 이상야릇한 모양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지역신문기자가 그것을 도마뱀(salamander)에 비유하였습니다. 게리 주지사의 이름과 합성하여 게리맨더(Gerrymander)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당시 공화당은 5,0164표를 얻어 29명의 당선자를 냈습니다. 그러나 야당은 5,1766표를 얻고도 11명의 당선자밖에 내지 못했습니다. 굉장히 머리가 잘 돌아가는 사람이었습니다.
사람들은 겨자나무와 누룩의 발전성만 말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겨자나무에 새가 둥지를 튼다고 했습니다. 가루 서 말 속에 누룩을 넣었습니다. 성경에서 가루 서 말은 소제를 드릴 때 사용했습니다. 창세기18장에서도 사라가 하나님을 대접했을 때 가루 서 말이 나옵니다. 이때에도 누룩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새가 무엇이고 누룩이 무엇입니까? 교회가 잘 나가고 있는데 새가 둥지를 틉니다. 교회가 커지고 성도들이 많으면 목사가 하나님의 자리에 앉으려고 합니다. 교회가 다른 사람들을 지배하려고 합니다. 정상적인 성장이 아니라 비정상적인 성장을 한다는 것입니다. 천국은 최고수준의 교제를 불가능하게 만드는 어떠한 것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는 일이 누룩입니다. 조금의 누룩이 가루 서말 전체를 부풀게 합니다. 좋은 말로 부푼 것이지, 부패한 것입니다. 교회사에서 19세기가 끝나고 20세기에 접어들면서 철학자들에 의해서 천국이 거부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땅은 쓰레기와 전쟁으로 뒤덮여 있습니다. 겨자씨가 성장을 할 때, 새가 들어왔습니다. 교회에 누룩이 들어와서 교만해졌습니다. 빨리 우리는 초대교회로 돌아가야 합니다.
콜라에 물을 타면 그 콜라는 마시지 못합니다. 사이다에 역시 물을 타면 사이다를 마시지 못합니다. 휘발유에 다른 것을 타면 안 됩니다. 참기름에 다른 것을 타면 참기름이 아닙니다. 휘발유라고 하지만 휘발유가 아니며, 참기름이라고 하지만, 참기름이 아닙니다. 그런 휘발유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망가지게 되어 있습니다. 유사 참기름을 먹으면 몸을 망치게 됩니다. 순수한 휘발유를 주입해야 자동차가 정상입니다. 순수한 참기름을 먹어야 몸이 망가지지 않습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버가모 교회의 일부 성도들은 교회를 우습게 봤습니다. 교회에서는 예배를 드리고, 에스크라피우스 신전이나 황제숭배신전에서 초대장이 날아오면 지체 없이 갔습니다. 그리고 우상의 신전에 분향을 했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한 입술로, 우상을 찬양했습니다. 그리고 우상에게 절을 하고 그 앞에서 먹었습니다. 다음에는 신전의 여인들과 관계를 했습니다. 그 묘한 매력을 끊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버가모 교회의 감독은 그들을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왜 징계하지 못했습니까? 교회의 중직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세 명의 장로들이 대통령을 했습니다. 어떤 장로는 절에 가서 분향을 했습니다. 어떤 두 권사들은 절에 가서 법명까지 받았습니다. 어떤 장로는 폭탄주를 좋아한답니다. 그렇다고 그 장로가 속한 교회에서 제재할 수 있습니까? 쉽지 않은 일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있기에 교회가 세속화가 됩니다. 재벌성도들이 교회를 세속화시키는 겁니다. 높은 관직에 있는 성도들이 교회를 세속화시킵니다. 결국 세속화시키는 교회나 세속화시키는 사람들은 어떻게 됩니까? 좌우에 날선 검을 가지신 주님의 검이 용서치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상의 검을 교회가 무서워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좌우에 날선 검을 무서워하라는 것입니다.
교회를 세속화시키는 것은 쉬운 일입니다. 먼데 있지 않습니다. 성경에 무엇을 섞으면 세속화되는 것입니다. 예배에 무엇을 섞으면 세속화됩니다. 주님의 날에 예배를 드리지 않으면 세속화됩니다. 하나님의 것에 무엇을 섞으면 세속화입니다. 하나님의 것인 우리의 생각에 무엇을 자꾸 섞으면 세속화되는 것입니다. 문제는 세속화되면 교회에 사람들이 많아지더라는 것입니다. 요새 교회에서 잘못된 프로그램이 유행처럼 퍼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들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안 믿는 사람들을 전도하기 위해서 술집에서 모임을 갖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교회를 얼마든지 세속화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님께서 버가모 교회에 회개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기라고 하십니다. 무엇을 이겨야 합니까? 교회를 세속화시키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내가 교회를 세속화시키지 않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교회를, 하나님의 통치가 임하는 교회를 교회되게 하는 것이 이기는 것입니다. 교회는 하나님이 통치하는 곳입니다. 교회가 하나님의 통치를 받을 때 감추었던 만나를 주십니다. 순수한 신앙을 지키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의 능력이 꾸준하게 제공됩니다.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어디든지 계산할 수 있는 거침없는 흰 돌, 즉 무조건의 패스카드를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순수한 신앙을 지켜야 합니다. 그 순수한 신앙으로 이 세상을 이기도록 하십니다. 오직 주님, 오직 말씀, 오직 은혜의 삶으로 이 세상을 정복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