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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약속하신 복음(로마서1:1-3)
이 복음은 하나님이 선지자들로 말미암아 그의 아들에 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하신 것이라(2절)
예언이라고 하는 것은 무작정 던져놓고서 맞으면 OK, 맞지 않으면 그만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예언이 아니라 도박입니다. 50대50의 도박입니다. 예언이라고 하는 것은 미리 말해놓고 100년이 지나든 1000년이 지나든지 그대로 이루어져야 예언입니다. 이런 점에서 사람들의 예언은 맞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여러 가지 경험에 의한 확률을 믿고서 예언을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전혀 예언답지 않고 맞을 확률이 없습니다. 소위 위인이라고 하며 유명하다는 사람이 태어나기 몇 백 년 전에 이러이러한 사람이 태어날 거라고 공적으로 예언이 되어 있지 않습니다. 물론 예언되어 있다고 할 것입니다. 하지만 후세 사람들이 만들어놓은 것일 뿐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의 은총으로 구원을 받습니다. 우리가 구원을 받고 보니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이미 나를 선택했다는 것입니다(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엡1:4). 그의 아들에 대하여 성경에 미리 약속했다는 것입니다. 그의 아들 곧 하나님의 백성들을 구원하실 그 아들을 미리 약속하셨다는 말입니다. 그것도 1년 전에 약속하신 것도 아닙니다. 10년 전이나 100년 전에 약속하신 것을 지키는 것도 인간세상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상황인데 수천 년 전에 약속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그대로 지키셨다는 것입니다. 성경곳곳에 미리약속하신 그의 아들에 대하여 구구절절하게 기록되었습니다. 창세기3:15을 보면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언제 약속하셨습니까? 최초의 사람인 아담이 범죄 했을 때입니다. 아담이후로 모든 사람들이 죽음을 맞아야 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미리 약속하셨습니다. 그 아들을 통해서 그의 백성들의 구원을 미리 약속하신 것입니다.
미리 약속하신 복음은 그의 아들이 동정녀 탄생이라고 예언합니다. 이사야7:14을 보면
그러므로 주께서 친히 징조로 너희에게 주실 것이라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을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그 예언 그대로 여인의 후손으로 동정녀에게서 그의 아들이 예언 그대로 탄생했습니다. 마태복음1:18-23을 보면
18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은 이러하니라 그 모친 마리아가 요셉과 정혼하고 동거하기 전에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 나타났더니 19 그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라 저를 드러내지 아니하고 가만히 끊고자하여 20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가로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 말라 저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21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22 이 모든 일의 된 것은 주께서 선지자로 하신 말씀을 이루려 하심이니 가라사대 23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뿐만 아니라 미가는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약 700년 전에 자기백성을 구원하실 그리스도 예수님께서 출생할 곳을 예언했습니다.
미가5:2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찌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태초에니라
그 말씀 그대로 예수님은 베들레헴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누가복음2:1-7 1 이때에 가이사 아구스도가 영을 내려 천하로 다 호적하라 하였으니 2 이 호적은 구레뇨가 수리아 총독 되었을 때에 첫번 한것이라 3 모든 사람이 호적하러 각각 고향으로 돌아가매 4 요셉도 다윗의 집 족속인 고로 갈릴리 나사렛 동네에서 유대를 향하여 베들레헴이라 하는 다윗의 동네로 5 그 정혼한 마리아와 함께 호적하러 올라가니 마리아가 이미 잉태되었더라 6 거기 있을 그 때에 해산할 날이 차서 7 맏아들을 낳아 강보로 싸서 구유에 뉘었으니 이는 사관에 있을 곳이 없음이러라
예수님은 이 세상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를 지셔야 했습니다. 고난을 받으시는 예수님의 모습을 성경기자들은 생생하게 예언했습니다.
창세기3:15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하고 너의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시편22:1-18 1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 어찌 나를 멀리하여 돕지 아니하옵시며 내 신음하는 소리를 듣지 아니하시나이까 내 하나님이여 내가 낮에도 부르짖고 밤에도 잠잠치 아니하오나 응답지 아니하시나이다 3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거하시는 주여 주는 거룩하시니이다 4우리 열조가 주께 의뢰하였고 의뢰하였으므로 저희를 건지셨나이다 5저희가 주께 부르짖어 구원을 얻고 주께 의뢰하여 수치를 당치 아니하였나이다 6나는 벌레요 사람이 아니라 사람의 훼방거리요 백성의 조롱거리니이다 7나를 보는 자는 다 비웃으며 입술을 비쭉이고 머리를 흔들며 말하되 8저가 여호와께 의탁하니 구원하실걸, 저를 기뻐하시니 건지실걸 하나이다 9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모친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10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내 하나님이 되셨사오니 11나를 멀리하지 마옵소서 환난이 가깝고 도울 자 없나이다 12많은 황소가 나를 에워싸며 바산의 힘센 소들이 나를 둘렀으며 13내게 그 입을 벌림이 찢고 부르짖는 사자 같으니이다 14나는 물 같이 쏟아졌으며 내 모든 뼈는 어그러졌으며 내 마음은 촛밀 같아서 내 속에서 녹았으며 15내 힘이 말라 질그릇 조각 같고 내 혀가 잇틀에 붙었나이다 주께서 또 나를 사망의 진토에 두셨나이다 16개들이 나를 에워쌌으며 악한 무리가 나를 둘러 내 수족을 찔렀나이다 17내가 내 모든 뼈를 셀 수 있나이다 저희가 나를 주목하여 보고 18내 겉옷을 나누며 속옷을 제비 뽑나이다
이사야53:1-12 1우리의 전한 것을 누가 믿었느뇨 여호와의 팔이 뉘게 나타났느뇨 그는 주 앞에서 자라나기를 연한 순 같고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 같아서 고운 모양도 없고 풍채도 없은즉 우리의 보기에 흠모할만한 아름다운 것이 없도다 3그는 멸시를 받아서 사람에게 싫어 버린바 되었으며 간고를 많이 겪었으며 질고를 아는 자라 마치 사람들에게 얼굴을 가리우고 보지 않음을 받는 자 같아서 멸시를 당하였고 우리도 그를 귀히 여기지 아니하였도다 4그는 실로 우리의 질고를 지고 우리의 슬픔을 당하였거늘 우리는 생각하기를 그는 징벌을 받아서 하나님에게 맞으며 고난을 당한다 하였노라 5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을 인함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을 인함이라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나음을 입었도다 6우리는 다 양 같아서 그릇 행하여 각기 제 길로 갔거늘 여호와께서는 우리 무리의 죄악을 그에게 담당시키셨도다 7그가 곤욕을 당하여 괴로울 때에도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음이여 마치 도수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자 앞에 잠잠한 양 같이 그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8그가 곤욕과 심문을 당하고 끌려 갔으니 그 세대 중에 누가 생각하기를 그가 산 자의 땅에서 끊어짐은 마땅히 형벌 받을 내 백성의 허물을 인함이라 하였으리요 9그는 강포를 행치 아니하였고 그 입에 궤사가 없었으나 그 무덤이 악인과 함께 되었으며 그 묘실이 부자와 함께 되었도다 10여호와께서 그로 상함을 받게 하시기를 원하사 질고를 당케 하셨은즉 그 영혼을 속건제물로 드리기에 이르면 그가 그 씨를 보게 되며 그 날은 길 것이요 또 그의 손으로 여호와의 뜻을 성취하리로다 11가라사대 그가 자기 영혼의 수고한 것을 보고 만족히 여길 것이라 나의 의로운 종이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또 그들의 죄악을 친히 담당하리라 12이러므로 내가 그로 존귀한 자와 함께 분깃을 얻게 하며 강한 자와 함께 탈취한 것을 나누게 하리니 이는 그가 자기 영혼을 버려 사망에 이르게 하며 범죄자 중 하나로 헤아림을 입었음이라 그러나 실상은 그가 많은 사람의 죄를 지며 범죄자를 위하여 기도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죽으신 후에 부활하실 것을 세 번이나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제자들 누구도 귀담아 듣지 않았습니다.
마태복음16:21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마가복음8:31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사흘만에 살아나야 할것을 비로소 저희에게 가르치시되
누가복음9:22 가라사대 인자가 많은 고난을 받고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버린바 되어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하리라 하시고
그러나 주님께서는 미리 예언하신 대로 죽으신 지 사흘 만에 부활하셨습니다.
마태복음28:1-7 1안식일이 다하여가고 안식 후 첫날이 되려는 미명에 막달라 마리아와 다른 마리아가 무덤을 보려고 왔더니 2큰 지진이 나며 주의 천사가 하늘로서 내려와 돌을 굴려 내고 그 위에 앉았는데 3그 형상이 번개 같고 그 옷은 눈 같이 희거늘 4수직하던 자들이 저를 무서워하여 떨며 죽은 사람과 같이 되었더라 5천사가 여자들에게 일러 가로되 너희는 무서워 말라 십자가에 못 박히신 예수를 너희가 찾는 줄을 내가 아노라 6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와서 그의 누우셨던 곳을 보라 7또 빨리 가서 그의 제자들에게 이르되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셨고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거기서 너희가 뵈오리라 하라 보라 내가 너희에게 일렀느니라 하거늘
사람들은 약속하면 곧 잊어버립니다. 그것을 지킬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키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정확하게 지키십니다. 그래서 선지자들이 하나님의 아들에 대한 복음을 확실하고 자신 있게 약속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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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생각해보는 로마서
로마서는 바울서신입니다(롬1:1). 로마서는 바울의 다른 책보다 분량이 많습니다. 로마서는 다른 바울서신보다 전망에 있어서 사색적입니다. 로마서는 稱義(칭의)와 율법에 대한 주된 문제를 냉철하게 이성적으로 논하는 편지입니다. 로마서는 Augustinus, Abélard,1 Martin Luther, John Calvin을 거쳐서 Karl Barth에 이르기까지 로마서는 신학의 발전에 주된 역할을 했습니다.2
로마서는 고대로부터 중세, 근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기독교인들의 신앙과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쳐 온 책들 중 하나입니다. 로마서는 종교개혁시대에 개혁자들에게 큰 영감과 신학적 통찰들을 제공해주었습니다. 신학적으로 로마서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전 세계 도서관에 바울에 관한 수많은 로마서 연구서들과 articles들이 증명하고 있습니다.3
로마서의 저작목적은 보른캄(Gunter Bornkamrm)에 의하면 바울이 예루살렘에서 주장하고자 했던 message는 Roma에서, 바울이 Roma로부터 Spain에 이르는 여정에서 계속적으로 선포하려고 했던 메시지와 동일한 것으로 로마서는 바울복음 전체의 강령이며, 이후의 여러 세대들도 로마서를 바울의 “증언”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이다.4 William Handrixon5은 사랑이 많은 바울은 동료들에게 신령한 은사를 나누어주고(롬1:10,11), 그들과 함께 편히 쉬기 위하여(15:32) Roma에 가기를 원한다는 것이 첫째의 목적이고, 바울이 직접 Roma에 가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로마서를 통하여 Roma교회와 교제를 갖기 원하는 것이다. 바울이 그들을 사랑하기에 로마서를 쓰는데, 자신의 사랑을 나누어주고 그들을 칭찬하며(1:8), 그들을 위해 자신이 끊임없이 기도하고 있음을 알리고(1:9) 자신을 위해 기도해 줄 것을 요청하며(15:30), 자신의 여행계획을 그들에게 알리고 있다(1:10-12; 15:24). 바울은 반 율법주의자인 오류를 정정하기를 원했고, Roma를 Spain 선교의 본부로 삼기를 원했다. 무엇보다도 바울은 본 서신을 써야 할 필요와 이것을 통하여 로마교회가 기도 가운데 그를 기억해 줄 것을 요청할 필요를 느꼈다.6
로마서의 주제는 바울이 그의 사도권을 입증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복음을 소개하는 데로 방향을 바꿉니다. 그러나 복음에 대한 소개는 불가피하게 믿음에 관한 논쟁을 수반합니다. 바울은 성경원문을 안내자로 삼아 이 문제로 넘어가 전체서신의 주요한 주제를 다루었습니다. 그 주제는 우리가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고 칭함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이 문제를 바울은 5장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즉 1-5장까지는 “인간의 유일한 義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하나님의 은혜임. 그 은혜는 복음으로 말미암아 제공되고 믿음으로 수납된다고 말합니다. 3장의 끝부분에서 인간의 자만심의 만행을 진압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감히 거슬리지 못하게 합니다. 4장에서 바울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칭함을 받았지 행위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5장은 믿음의 의의 열매와 결과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6장에서는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얻은 성화에 대해서 논합니다. 7장에서 율법의 효용에 관하여 공명정대하게 논합니다. 8장에서는 많은 위로의 말씀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9장에서는 바울이 자기 자신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 말합니다. 이것을 유대인들이 계속 거부하는 안타까움을 말합니다. 10장-11장에서 유대인들을 향한 자신의 사랑을 간증함으로 그들이 행위를 강조하는 것은 하등의 유익이 없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12장에서는 기독교인의 생활에 대한 일반적은 법칙들을 담고 있으며, 13장에서는 위정자들의 권위에 대해서 말하고 14장에서는 유대인들의 미신적인 행위를 타파하고 또한 유대인들을 지나치게 경멸하지 못하도록 권고합니다. 15장에서는 강한 자가 약한 자의 믿음을 굳게 하고 유대인들과 이방인들이 공히 모두 구원이 하나님의 은혜에 달렸음을 말합니다. 16장은 안부들을 묻고 기도로 결론을 맺습니다.7
1. 피에르 아벨라르(Pierre Abélard, 1079년~1142년 4월 21일)는 중세 프랑스 철학을 대표하는 철학자이자 신학자로, 중세 철학사 전체를 지배한 보편 논쟁에서 빠질 수 없는 인물이다. 라틴어 이름은 Petrus Abaelardus였다. 흔히 스콜라 철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2.레이몬드 E. 브라운,『신약개론』김근수·이은순 공역 (서울: 사)기독교문서선교회, 2005), 791.
3.김정훈, “로마서에 나타난 하나님의 義”『로마서와 하나님의 의』프로에클레시아 신학회 (서울: 도서출판 그리심, 2003), 2.
4.페터 슈틀마허, “바울은 왜 로마서를 썼는가”『로마서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목회와신학편집팀 (서울: 도서출판 두란노, 2006), 13.
5.William Handrixon: 헨드릭슨은 화란계 미국인으로서 철저한 개혁주의자요, 복음주의자이며 매우 근면하고 경건한 언어학자이다. 또한 고금의 모든 신학사상과 그 동향에 해박한 지식을 지닌 신학자인 그는 오랫동안 강단에 서서 강의와 설교를 통해 많은 영적 감화를 끼쳐 왔고, 또 미국 칼빈 신학교에서 신약학 강의를 맡아 많은 후진을 길러내다가 1982년 로마서 주석을 마지막으로 집필한 후 하나님의 부름을 받았다.
6.William Handrixon,『헨드릭슨聖經註釋/로마서ꃏ』손종국 옮김(서울: 아가페출판사, 1984), 42.
7.존 칼빈.『新約聖經註釋7/로마서·빌립보서』존·칼빈聖經註釋出版委員會 譯 (서울: 聖書敎材刊行社, 1980), 2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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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원을 얻은 사람들(사도행전28:1-6)
우리가 구원을 얻은 후에 안즉 그 섬은 멜리데라 하더라
Melivth는 벌꿀이 생산되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헬라인들이 그렇게 불렀습니다. 아마도 벌이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Mellîte는 무리지어 있는 메마른 작은 바위섬입니다. Mellîte는 한때 Carthago의 점령지였습니다. 바울일행은 섬에 무사히 착륙했습니다.
‘구원을 얻은 후에’에서 구원은 diaswvzw/diasôzo 는 ‘안전하게 살려내다. 구원하다. 구출하다’입니다. diav/diâ/통하여 와 swvzw/sô캐/구원하다의 합성어로서 ‘무사히 옮기거나 구해내다’입니다.
diasôzo는 바울이 로마로 가는 도중에 겪은 난파와 여러가지 다른 위험들을 피한 것에서 등장합니다(행23:24,27:43,44,28:1,4). 또한 예수님의 옷자락을 만지고 나음을 입은 병자(마14:36), 자신의 종을 고쳐주기를 원한 백부장의 간구(눅7:3)에 diasôzo가 등장합니다. 베드로전서3:20에서는 노아와 "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은" 여덟 사람들(벧전3:20)에 관해 사용되었습니다. 육체적인 위험들에 관한 것이지만, 여기에는 구원론적 의미가 함축되어 있습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건과 사고들이 우리의 눈과 귀를 통해서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합리한 일들을 많이 접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인 불합리, 경제적인 불합리, 그 외에 여러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사람이 선하다면 이런 일들은 절대로 일어나서는 안 됩니다. 사람이 선하다면 절대로 불합리한 일들이 일어나서는 안 된 것입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4장2항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다른 모든 피조물을 지으신 후에 사람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여 이성적이고 불멸적인 영혼을 주셨다. 그리고 자기 자신의 형상을 따라 지식과 의와 참된 거룩함을 부여해 주셨다. 또한 그들 마음에 하나님의 율법을 기록해 주셨고 그 율법을 성취할 수 있는 능력도 주셨다. 그렇지만 그들이 범죄 할 수 있는 가능성 아래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를 허락해 주셨는바 그 의지는 변화되기 쉬웠다. 그들은 마음에 새겨진 율법 외에도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를 따먹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들은 그 명령을 지키는 동안에는 하나님과 교통하는 기운데 행복하였으며 또한 피조물들을 다스렸다.
라고 했습니다. 웨스트민스터신앙고백서4장1-3항을 보면
우리의 시조들은 사단의 간계와 시험에 유혹을 받아 금지된 실과를 먹음으로 범죄하였다. 이것이 그들의 죄이며 하나님께서는 그의 지혜롭고 거룩한 계획을 따라 기쁘게 허용하셨는데 이는 그것을 명령하시어 그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시기로 이미 계획하셨기 때문이다. 이 죄로 말미암아 그들은 본래의 의를 잃게 되었고 하나님과의 교통도 끊어지게 되었다. 그래서 죄로 죽게 되었고 영과 육의 모든 기능들과 기관들이 전적으로 더럽혀지고 말았다. 그들이 온 인류의 시조이기 때문에, 그들이 범한 이 같은 죄의 죄책은 모든 후손들에게 전가되었다. 또한 그 죄로 인하여 바로 그 사망과 부패한 성품이 통상적인 출생법에 의하여 그 시조들에게서부터 후손들에게 유전되었다.
라고 했습니다. 인간이 왜 구원을 받아야 합니까?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로써 죄를 범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소위 말해서 원자들의 우연한 배열로 말미암아 생겨난 산물이 아닙니다. 아주 저등한 것으로부터 고등동물로 진화한 것도 아닙니다. 인간은 하나님의 피조물입니다. 그러기에 하나님의 법을 인간들이 따라야 합니다. 생물이 살기 위해서는 그에 따른 조건들이 맞아야 합니다. 온도 습도 등 여러 가지가 맞아야 합니다. 우주의 많은 별 중에서 그에 맞는 조건이 지구밖에는 없습니다. 지구 같은 별을 찾으려고 안간 힘을 쏟고 있지만 현재까지 찾지 못했습니다. 지구의 위성인 달에 가서 살려고 얼마나 많이 노력했겠습니까? 그러나 달은 지구와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임을 인식한 사람들은 자신이 죄인임을 믿어야 합니다. 죄인임을 인식한 사람들은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해야 합니다. 반드시 그래야 합니다. 종교의 자유라는 말을 믿지 않아야 합니다. 그리고 숨이 붙어 있을 동안에 믿어야 합니다. 사람이 죽은 후에 곧 영혼이 떠난 다음에는 살아 있는 사람이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살아 있는 사람이 죽은 영혼을 절대로 어떻게 하지 못합니다. 이 세상에서 떠난 영혼들은 하나님의 소관입니다. 하나님의 지배 안에 있습니다. 그 어떤 세력에 놓여있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지배 안에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사람의 손에서 떠난 것입니다. 있다고 하면 거짓말입니다. 있다고 하면 신성모독입니다.
사람은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사람은 죄에 놓여나야 합니다. 사람은 죄에서 구원을 받아야 합니다.
죄를 고백해야 합니다.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으리니(롬10: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요일1:9)
믿음으로 말미암은 은혜입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엡 2:8)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치 못하게 함이니라(엡2:9)
성령께서 거룩하게 하십니다.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살후2:13)
오직 진리를 믿어야 합니다. 주의 사랑하시는 형제들아 우리가 항상 너희를 위하여 마땅히 하나님께 감사할 것은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얻게 하심이니(살후2:13)
경건한 근심을 해야 안심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은 후회할 것이 없는 구원에 이르게 하는 회개를 이루는 것이요 세상 근심은 사망을 이루는 것이니라(고후7:10)
그러므로 주의 보혈을 믿어야 합니다. 이 예수를 하나님이 그의 피로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는 화목 제물로 세우셨으니 이는 하나님께서 길이 참으시는 중에 전에 지은 죄를 간과하심으로 자기의 의로우심을 나타내려 하심이니(롬 3:25)
오직 주의 이름을 믿어야 합니다.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4:12)
인생의 항해(사도행전27:1-8)
1 우리의 배 타고 이달리야로 갈 일이 작정되매 바울과 다른 죄수 몇 사람을 아구사도대의 백부장 율리오란 사람에게 맡기니 2 아시아 해변 각처로 가려 하는 아드라뭇데노 배에 우리가 올라 행선할쌔 마게도냐의 데살로니가 사람 아리스다고도 함께 하니라 3 이튿날 시돈에 대니 율리오가 바울을 친절히 하여 친구들에게 가서 대접 받음을 허락하더니 4 또 거기서 우리가 떠나가다가 바람의 거스림을 피하여 구브로 해안을 의지하고 행선하여 5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 루기아의 무라성에 이르러 6 거기서 백부장이 이달리야로 가려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나 우리를 오르게 하니 7 배가 더디 가 여러 날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러 풍세가 더 허락지 아니하므로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을 의지하고 행선하여 8 간신히 그 연안을 지나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니 라새아성에서 가깝더라
바울일행은 가이사랴를 떠나 시돈으로, 구브로 해안을 지나 길리기아와 밤빌리아 바다를 건너서 루기아의 무라성에 이르렀습니다. 무라에서 이달리야로 가려하는 알렉산드리아 배를 만났습니다. 그러나 배는 더디 갔습니다. 여러 날 만에 간신히 니도 맞은편에 이르렀습니다. 그리하여 간신히 살모네 앞을 지나 그레데 해안에 , 그리고 미항이라는 곳에 이르렀습니다.
사실 이 배에는 바울일행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의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들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를 전혀 예측하지 못한 항해를 이들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바울은 대충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은 자명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울이 과거에 여행을 할 때 되도록 이 시기는 피했기 때문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바람이 몰아쳐 항해를 할 수 없었던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었습니다.
동행한다는 것은 함께 걷는 것입니다. 어떤 목적지까지 함께 걷는 것이 동행입니다. 사람이 누구와 동행하느냐에 따라서 가치관이 달라지고, 인생관이 달라지며, 가는 상황이 달라집니다. 세상과 동행하느냐, 하나님과 동행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의 행로가 달라집니다. 세상은 우리에게 자꾸 한계를 주고, 한계를 정합니다. 세상은 우리가 한계에 부딪히면 포기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신앙을 요구합니다. 믿음이 있으면 하나님이 계시기에 괜찮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들의 인생행로는 정해져 있을지라도 우리들은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만 아십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도들은 필히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들은 성경에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했습니다. ‘300년을 하나님과 동행했다’고 했습니다. 그 시대에 유독이 하나님과 동행한 사람은 에녹이었습니다. 그 결과 에녹은 하나님께서 데려가셨습니다. 어느 날 사람들은 에녹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70인역에는 에녹이 하나님께 기쁘시게 했다고 번역되었습니다. 그는 죽지 않고 천국으로 올려 진 것입니다. 따라서 긴 인생의 항로라도 하나님과 동행한다면 별 문제가 없을 것입니다. 고통과 환란이 있을 수 있으나 주님께서 건져주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오직 주님을 믿는다면 주님의 말씀을 들어야 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들을 때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에게 나타납니다. 설령 그렇지 않더라도 주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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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매매의 위험성(사도행전8:18-25)
성령의 능력을 영적으로만 생각하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성령 받는 것을 가시적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사도들이 안수함으로 성령 받는 것을 보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순절성령의 능력은 예루살렘에서만 일어났다고 보는 것은 성경을 잘못 본 것입니다. 시몬은 사도들이 안수함으로 인해서 성령이 강림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사도들에게 자신도 그러한 능력을 행할 수 있도록 부탁한 것입니다.
시몬의 문제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선물을 돈을 주고 살줄로 생각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권능을 돈을 주고 살줄로 생각한 것입니다. 시몬은 생각하기를 그러한 표적들이 자신의 손을 얹음으로서 일어난다면 쿤 권위와 특권을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시몬이 생각하기를 베드로와 요한이 특수한 은사를 받아서 종교적인 마술을 파는 사람으로 생각했습니다. Simon의 이러한 생각 때문에 성직매매를 의미하는 ‘simony’라는 말이 생겼습니다.
‘믿음’이라는 것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믿음’을 사람들이 소유할 때는 보이는 것들이 많이 나타납니다. 그런데 많은 기독교인들이 ‘믿음’으로 무엇을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가시적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디에서 누가 무엇을 보았다고 하면, 그것에 기독교인들이 정신에 팔립니다. 너도나도 그 사람의 말을 들으려고 몇 년 치의 간증시간이 예약되어 있습니다. 왜 하나님의 말씀은 믿지 않고, 사람들의 말은 들을려고 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은 보편적인 분이십니다. 지구상의 몇 명에게만 자신의 능력을 나타내시지 않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을 하나님께로 불러 모으시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도록 내주셨습니다. 그러하신 하나님께서 어떤 특정한 사람에게만 은혜를 주시지는 않습니다. 그런 은사와 그 능력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 그것을 추구하려는 사람들에게 사도들은 이렇게 경고하고 있습니다.
20 베드로가 가로되 네가 하나님의 선물을 돈 주고 살줄로 생각하였으니 네 은과 네가 함께 망할찌어다 21 하나님 앞에서 네 마음이 바르지 못하니 이 도에는 네가 관계도 없고 분깃 될 것도 없느니라 22 그러므로 너의 이 악함을 회개하고 주께 기도하라 혹 마음에 품은 것을 사하여 주시리라 23 내가 보니 너는 악독이 가득하며 불의에 매인바 되었도다
베드로는 시몬에게 파멸당하라고 했습니다. 주를 믿는 마음이 바르지 못하다고 했습니다. 악하다고 했습니다. 즉시 회개하라고 했습니다.
성직매매 남의 일이 아닙니다. 오늘날에 교회가 너무 시끄럽습니다. 전 세계의 교회들이 그다지 평온하지 않습니다. 교회를 파괴하려는 악한 세력들이 점령하고 있습니다. 당회라는 이름으로, 총회라는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역을 넓힌다는 명목으로, 많은 사람들이 성직매매를 하고 있습니다. 결코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것은 담즙이며, 불의에 매인바 된 것입니다. 교회를 교회답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보이는 것, 결코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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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말 없는 산헤드린(사도행전4:13-22)
예루살렘의 공회(산헤드린)는 베드로와 요한을 체포했습니다. 그들을 체포한 죄명은 불법집회였습니다. 백성들을 가르치고 부활한 예수그리스도에 대한 도를 전한 것이 죄명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잡아놓고 보니 審問(심문)할 말이 없었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막힘없이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본래 베드로와 요한을 학문 없는 사람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조리 있게 말하고, 베드로와 요한의 말은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보기에 베드로와 요한은 틀림없는 예수님의 제자였습니다. 그럴 리가 없는데, 너무나 변했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병 나은 사람이 베드로와 요한과 함께 섰는 것을 보고 더 뭐라고 반박할 말이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들을 공회에서 내보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제자들은 과거의 제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새롭게 변화되어 있었습니다.
산헤드린(sunevdrion/sanhedrin)은 예루살렘최고의회기구였습니다. 그러나 산헤드린은 로마의 세나투스(Senatus/원로원회의)의 번역어로서 법정, 의회를 가리켰습니다. 70인 역본과 유대 헬레니즘 문헌에서 산헤드린은 히브리어 d/s(çôwd/쏘드/의논, 회의/잠언11:13), tm'(/math/마트/사람), @yDI(dîyn/딘/심판/잠22:10), lh;q;(카할/집회/잠 26:26)의 번역어로 쓰였습니다. 따라서 구약의 산헤드린은 유대의 산헤드린과 같지 않았습니다.
유대인들은 항상 역사적으로 문제가 많았습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며 산 적이 별로 없습니다. 포로기 후에 유대는 제사장들과 장로들이 지배했습니다. 제사장 신분의 귀족들과 여러 지파의 우두머리들은 예루살렘에 원로회의를 구성했습니다. 그 회의의 의장은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예루살렘의 의회는 시리아왕 안티오쿠스 Ⅲ세의 칙령에 의해 게루시아(gerousia/원로회의)로 칭했습니다. 그러나 이 의회는 하스몬 왕가에 의해서 박탈당했습니다. 그러다가 주전76-67년에 여왕 알렉산드라 치하에서 바리새파 서기관들이 그 권한을 부여 받았습니다.
예루살렘의 의회에 대해 최초로 사용된 것은 로마황제 가비니우스(Gabinus, 주전57-55) 통치 아래 있을 때입니다. 가비니우스는 팔레스타인을 5개의 산헤드린으로 나누었습니다. 그 후 씨저에 의해 예루살렘 회의는 다시 이스라엘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예루살렘 산헤드린의 구성은 71명의 의원들이었습니다. 제사장들, 서기관들, 장로들 중 지도급 인사들로 구성되었으며, 의장은 대제사장이었습니다. 예수님시대와 사도시대에 이들은 이름에 걸맞게 행한 적이 없었습니다. 하나님을 위한 기구였지만(자신들의 생각에), 하나님을 오히려 배반한 기구로서 ‘산헤드린’하면 하나님을 배반하는 관용어로 쓰일 정도였습니다. 이들은 성경시대에 끝까지 교회를 대적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마귀가 좋아하는 짓들만 골라서 했습니다. 따라서 오늘의 우리들도 늘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들은 하나님을 위한다고 하지만, 때로는 그 반대가 되지 않을까 조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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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을 훼방하는 사람들(사도행전4:1-4)
복음은 항상 도전을 받았습니다. 교회는 항상 세상의 훼방을 받았습니다. 사단은 교회의 전진을 매우 싫어합니다. 따라서 사단은 세상과 대적들을 충동시켜 교회를 대적하게 합니다. 예수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을 박은 후에도 지금까지도 교회를 대적하며, 성도들을 대적합니다. 악한 영들의 능력과 행위는 성경에 무수하게 많이 나와 있습니다. 모든 곳에서 활동하고, 우리가 사는 세상에 접촉합니다. 사단은 자연과 인간의 마음속을 작용하는 존재입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사람들은 선과 악을 대조시킵니다. 그런데 이들이 진리를 비틀어서 왜곡하여 대조시킵니다. 하나님과 사탄을 同級(동급)으로 놓습니다. 뿐만 아니라 사단을 상층구조에 놓습니다. 그러나 사단마저 하나님의 피조물에 불과합니다. 단지 심판 때까지 이들이 발악을 하기 때문에 이 세상에 선과 악이 공존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단은 아무리 발악을 하지만, 하나님의 통제와 허용에 의해서만 활동할 수 있습니다. 사단의 작용은 자연법에 따라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단은 인간들의 자유와 책임을 방해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탄의 능력은 탁월합니다. 인간들은 사탄에게 사로잡혀 이끌린 다고 말해지고, 악의 영들은 불순종하는 자들의 마음속에 역사한다고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자기 자신들의 힘이 아니라 주님의 능력을 힘입어 하나님 의 전신갑주를 입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도록 권고를 받습니다.
악한 영들의 행위에 너무나 사람들이 과장된 견해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풍, 화재, 질병 등과 같은 자연적 재난들뿐만 아니라 모든 슬픈 일들을 그 영들에게 귀속시키고 그리하여 그들은 인간들과 함께 언약 속에 들어가 있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사탄으로부터 잠시 초자연적 능력을 받고 그 대신에 자신의 영혼을 그에게 저당 잡히는 조건으로 사탄과 계약을 맺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17세기와 18세기에 모든 기독교 국가들의 업적을 무력화시켰던, 무수한 요술과 마술들은 바로 이 생각에 근거하였습니다. 이런 이유로 유럽에서조차 어린아이들을 비롯한 무수한 남녀가 가장 잔혹한 방법으로 처형되었습니다.
초대교회는 하나님의 절대적인 지지와 지원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엄청난 역사가 있었습니다. 사도들이 백성들에게 말씀을 전하자 다시 5000명쯤이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러자 예루살렘의 종교지도자들이라고 하는 자들이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바로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들은 예루살렘의 경찰을 동원하여 사도들을 잡아가두었습니다. 이틀을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그들이 사도들을 체포한 이유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죽음과 부활의 도를 전함입니다. 즉 복음전함을 싫어한 것입니다. ‘싫어하여’diaponevw/디아포네오)는 ‘디아’(diav/ 때문에)와 ‘포노스’(povno"/노동)에서 유래한말로 diaponouvmenoi/남성, 복수, 동사로 ‘그들이 심히 불쾌하게 여겨’입니다. 하나님을 최고로 잘 섬긴다고 하는 작자들이 오히려 하나님의 일을 심히 훼방한 것입니다. 복음을 훼방하는 사람들은 사단의 사주를 받은 사람들입니다. 그 양심에 화인을 맞은 사람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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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에 사로잡힌 초대교회(사도행전2:43-47)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주고’(44-45절). 재산이란 참으로 기이한 것입니다. 재물 때문에 역사적으로, 고금을 통하여, 인종을 초월해서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곳으로 가버렸습니다. 재산 때문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재산 때문에 법정이 있고, 소송이 있습니다. 재산 때문에 빈부의 격차가 발생합니다. 재산 때문에 사람들이 목숨을 잃습니다. 재산 때문에 모든 분쟁이 시작되고 끝을 맺습니다. 그래서 재산이 항상 문제인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중들에게 가르치기를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마6:24/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혹 이를 미워하며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며 저를 경히 여김이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
눅16:13/ 집 하인이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나니 혹 이를 미워하고 저를 사랑하거나 혹 이를 중히 여기고 저를 경히 여길 것임이니라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라고 할 때 하나님(qew'//쎄오)는 쎄오스(qeov")의 남성, 단수, 여격, 명사입니다. 그런데 재물도 똑같습니다. 재물(mammwna'//맘모나)는 맘모나스(mammwna'")의 남성, 단수, 여격, 명사입니다. 즉 같은 인격을 부여하셔서 말씀하신 것입니다. 사람들이 그래왔고, 사람들의 원래 심리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당시 대제사장들은 누구보다 淸廉(청렴)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부패했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장사를 하게하고, 그 이득을 착복했습니다. 성전이 비리의 온상지였습니다. 이처럼 잘되었거나 잘못되었거나 하나님과 재물을 사람들은 같이 섬기려고 했습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같이 섬긴다고 했을 때 똑같이 섬겼을 때 둘로 나누어집니다. 50/50입니다. 그런데 대체적으로 사람들은 돈을 더 좋아합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재물의 섬김의 비율이 50/50을 유지하기란 힘이 듭니다. 50/70-50/90에 가깝습니다. 사람들은 이토록 재물을 좋아합니다.
이런 상황에 초대예루살렘교회는 그 반대현상이 일어났습니다. 생활에 필요한 모든 물건을 서로 같이 썼습니다. 모자란 생활필수품이나 식량을 위해서 어떤 사람들은 자신의 재산과 소유를 팔았습니다. 그 판 것으로 성도들의 필요에 따라서 나누어주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현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까? 재산과 소유는 소중하여 모든 사람들이 가족끼리 사용하려고 하는데, 그 소중한 것들을 가족들외에게 어떻게 내놓을 수 있었습니까? 바로 성령에 붙들려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에 사로잡혀 있었던 예루살렘교회였기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긍휼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강했던 사람도 부드러워졌습니다. 성령에 붙들려 있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의도대로 갔습니다. 성령에 사로잡히면 사람들이 변합니다. 이전에 행했던 행실도 버리고, 새사람으로 바뀝니다. 오늘의 우리들도 초대교회를 닮아가야 할 것입니다. 수천억의 재산을 부동산으로 가지고 있지 말고, 나누어야 합니다. 그 재산이 교회들에게 가면 엄청 많은 주님의 일들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부동산으로, 통장으로 재산을 비대하게 가진다면 죄가 될 수 있습니다. 나누지 못한 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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