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의 위대성과 권력이 형성되는 힘은 어디에서 오는가? 국가가 위기를 당했을 때 그것을 막고 부홍시키는 것은 민중이 아니면 누굴까? 국가의 병폐가 깊어 멸망을 면키 어려울 때 낡은 가지 같은 기득권자를 물리치고 새움처럼 나타나 국가의 운명을 짊어질 젊은 싹 또한 민중 속에서가 아니면 어디서 돋아날 것인가?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민중 속으로 눈을 돌렸던 것이다. 그 때문에 민중은 예수님께서 가르친 하나님을 알고 그 이름을 부르게 되었고 그 권위에 굴복했던 것이다. 그것을 안 집권자들은 예수님을 저주하고 그를 죽였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죽지 않았다. 사형 집행에도 불구하고 예수님께서는 민중 속에서 더 큰 승리를 거둔 것이다. 그 결과 기독교는 민중 속에 더욱 널리 전파되었다. 예수님을 믿는 힘없는 민중 속에서 앞으로도 계속하여 정의로운 세계는 탄생할 것이다. 이미 자신의 종말이 가까워져 오는 것을 안 기득권자들이 공포에 사로잡혀 권력으로 예수님을 물리쳐 버렸던 그들은 어떻게 되었는가. 민중의 편에 서신 하나님의 뜻 안에서 새 시대를 끌어갈 어린싹은 언제나 그리고 지금도 자라고 있다.
-라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