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도는 내가 해야 한다.
불신자들은 기독교의 전도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지하철에서 외치고, 버스 속에서 외치며,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외치며 오가는 사람들에게 전도지를 주는 모습을 방송에서도 신문에서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생각을 기독교인들도 하면 안 된다. 물론 전도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고 불신자들과 어울려서 같이 그들을 비난해서는 안된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전도의 미련한 방법을 통해서 복음을 전하게 했기 때문이다.
천사들은 우리들보다 훨씬 많은 능력을 가졌다. 인간의 교통수단 없이 하나님의 일을 할 수 있고, 우리들보다 현재 지적인 수준이 높다. 그러므로 그들이 전도하면 훨씬 잘 될 것이라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다. 왜냐하면 천사들이 우리보다 능력이 훨씬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사는 절대로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만일에 천사들이 복음을 전하려고 했다면, 굳이 열 두 제자를 선택하지 않아도 되었다. 특히 베드로와 바울이 옥에 갇혔을 때, 그들을 구출하지 않아도 되었을 것이다. 왜 그런가? 천사들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천사들은 전도하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전도의 명령을 천사에게 주시지 않으셨다. 그래서 천사는 복음을 전하지 않는다.
천사가 복음을 전하지 않고 누가 하는가? 바울사도와 사도들이 했다. 그리고 오늘은 이 사명을 우리들이 고스란히 맡은 것이다. 천사는 다만 우리가 복음을 전할 때 도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