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소원(로마서1:8-10)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면 육신에 소용되는 것들이 많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 衣食住입니다. 옷을 입어야 합니다. 먹어야 합니다. 비바람을 가릴 거주지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들이 최소한만 있어도 괜찮은데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여기에 계속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그리고 그것이 끝인 줄 압니다. 예나 지금이나 돈(재산)이 인격입니다. 아무리 개차반 같더라도 돈이 많으면 성인군자로 사람들이 인정합니다. 그런 사람들 때문에 국가가 발전하지 못하고 공동체가 제대로 가지 못합니다. 역사를 왜곡하고 사회를 왜곡되게 하는 것입니다. 경향신문에 의하면 교학사와 리베르스쿨 한국사 교과서가 3·1운동을 ‘폭력적’이라고 기술했다는 것입니다. 아시아를 통째로 집어삼키려 했던 일제의 총칼에 항거한 거족적 저항을 ‘폭력적’으로 기술한 것입니다. 이들의 논리대로라면 왜구가 우리나라를 농단하든 말든 그대로 두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어찌 한국인이 되어가지고 이런 못된 생각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즉 富라는 것은 사람을 심히 왜곡되게 하는 것입니다. 사람을 사람답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을 짐승으로 돌변하게 하는 것이 사람들이 그렇게 추구하는 富의 副産物입니다. 그래서 인격이 되지 않는 사람들이 거부가 되면 공동체가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는 재물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길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쪽도 저쪽도 온전히 섬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재물을 좋아합니다. 재물은 사람을 편하고 만족시켜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옛날에는 시장에 가려면 삼십리 내지 사십리를 걸어야 했습니다. 즉 12km-16km를 왕복하니까 24-32km를 걸은 셈입니다. 시장에 갔다 오는데 꼬박 늦은 하루가 걸렸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10분에서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돈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대체적으로 소원들이 재물과 관련이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바울사도의 소원은 일반사람들과 다릅니다. 8절에서 10절을 보면
8 첫째는 내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너희 모든 사람을 인하여 내 하나님께 감사함은 너희 믿음이 온 세상에 전파됨이로다 9 내가 그의 아들의 복음 안에서 내 심령으로 섬기는 하나님이 나의 증인이 되시거니와 항상 내 기도에 쉬지 않고 너희를 말하며 10 어떠하든지 이제 하나님의 뜻 안에서 너희에게로 나아갈 좋은 길 얻기를 구하노라
Roma에 가고 싶다는 말을 합니다(10절). 고대 헬라적 서신은 대게 받는 자에게 복을 비는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는 말도 합니다. 바울사도 역시 이 관습대로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사도는 편지의 머리에 감사의 말을 했습니다. 그 속에 그 편지의 중요한 동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1:4-9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의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구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케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8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케 하시리라 9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로 더불어 교제케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
빌립보서1:3-11 3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4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5 첫날부터 이제까지 복음에서 너희가 교제함을 인함이라 6 너희 속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가 확신하노라 7 내가 너희 무리를 위하여 이와 같이 생각하는 것이 마땅하니 이는 너희가 내 마음에 있음이며 나의 매임과 복음을 변명함과 확정함에 너희가 다 나와 함께 은혜에 참예한 자가 됨이라 8 내가 예수 그리스도의 심장으로 너희 무리를 어떻게 사모하는지 하나님이 내 증인이시니라 9 내가 기도하노라 너희 사랑을 지식과 모든 총명으로 점점 더 풍성하게 하사 10 너희로 지극히 선한 것을 분별하며 또 진실하여 허물없이 그리스도의 날까지 이르고 혹 같지 아니한 것을 11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의의 열매가 가득하여 하나님의 영광과 찬송이 되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골로새서1:3-11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둔 소망을 인함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하여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군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고한 자니라 9 이로써 우리도 듣던 날부터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그치지 아니하고 구하노니 너희로 하여금 모든 신령한 지혜와 총명에 하나님의 뜻을 아는 것으로 채우게 하시고 10 주께 합당히 행하여 범사에 기쁘시게 하고 모든 선한 일에 열매를 맺게 하시며 하나님을 아는 것에 자라게 하시고 11 그 영광의 힘을 좇아 모든 능력으로 능하게 하시며 기쁨으로 모든 견딤과 오래 참음에 이르게 하시고
데살로니가전서2:2-10 2 너희 아는 바와 같이 우리가 먼저 빌립보에서 고난과 능욕을 당하였으나 우리 하나님을 힘입어 많은 싸움 중에 하나님의 복음을 너희에게 말하였노라 3 우리의 권면은 간사에서나 부정에서 난 것도 아니요 궤계에 있는 것도 아니라 4 오직 하나님의 옳게 여기심을 입어 복음 전할 부탁을 받았으니 우리가 이와 같이 말함은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함이 아니요 오직 우리 마음을 감찰하시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 함이라 5 너희도 알거니와 우리가 아무 때에도 아첨의 말이나 탐심의 탈을 쓰지 아니한 것을 하나님이 증거하시느니라 6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도로 능히 존중할 터이나 그러나 너희에게든지 다른 이에게든지 사람에게는 영광을 구치 아니하고 7 오직 우리가 너희 가운데서 유순한 자 되어 유모가 자기 자녀를 기름과 같이 하였으니 8 우리가 이같이 너희를 사모하여 하나님의 복음으로만 아니라 우리 목숨까지 너희에게 주기를 즐겨함은 너희가 우리의 사랑하는 자 됨이니라 9 형제들아 우리의 수고와 애쓴 것을 너희가 기억하리니 너희 아무에게도 누를 끼치지 아니하려고 밤과 낮으로 일하면서 너희에게 하나님의 복음을 전파하였노라 10 우리가 너희 믿는 자들을 향하여 어떻게 거룩하고 옳고 흠없이 행한 것에 대하여 너희가 증인이요 하나님도 그러하시도다
고린도교회에는 바울이 그의 기도를 통하여 그들에게 당부하고 있는 것은 고린도의 성도들이 아직도 목표점에 이르지 못했다는 것입니다(7절). 따라서 그들이 믿을 수 있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에 근거하여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9-10절).
이처럼 Roma에 있는 그리스도인들에 관한 좋은 소식에 대한 감사(8절)를 합니다. 이어서 Roma를 곧 방문할 길이 열리기를 바라는 간구를 하고 있습니다(10절).
오늘의 우리들의 소원은 무엇입니까? 우리들의 진정한 소원은 어떤 것입니까? 사도바울처럼 최소한 거룩한 소원을 바라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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