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교회의 속성/교회의 거룩성(로마서1:11-15)
Roman-Catholic은 교회가 성례와 미사와 여타 선행으로 인해서 거룩해진다고 말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수많은 이단들이 얼마나 많이 소위 예배하고 선행을 행하며 성례의식을 하는데도 거룩하지 못하다는 것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까요?
이사야6:1-4 웃시야 왕의 죽던 해에 내가 본즉 주께서 높이 들린 보좌에 앉으셨는데 그 옷자락은 성전에 가득하였고 스랍들은 모셔 섰는데 각기 여섯 날개가 있어 그 둘로는 그 얼굴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그 발을 가리었고 그 둘로는 날며 서로 창화하여 가로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이 같이 창화하는 자의 소리로 인하여 문지방의 터가 요동하며 집에 연기가 충만한지라
요한계시록4:8 네 생물이 각각 여섯 날개가 있고 그 안과 주위에 눈이 가득하더라 그들이 밤낮 쉬지 않고 이르기를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주 하나님 곧 전능하신이여 전에도 계셨고 이제도 계시고 장차 오실 자라 하고
거룩하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말인가? 구약에서 ‘거룩하다’는 말을 vd,qo/로 표현합니다. 즉 거룩함이란 분리된, 신성한 것입니다. 따라서 ‘qôdesh’는 ‘거룩함’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qôdesh’는 거룩한 영역에 속하는 사물로 凡俗(범속)한 것과는 구별되는 사물의 본질적 특성입니다. 이스라엘은 신성의 영역과 범속의 영역 간의 상호불가침적 구별을 유지시켜야 했습니다(민18:32). 고유적으로 거룩한 것, 또한 하나님의 법률이나 종교의식에 의해 거룩하다고 명명된 대상은 범속한 것으로 취급하면 안 되었습니다. 예로 안식일은 거룩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날과 관련된 금지 사항들은, 그날의 독특한 성격을 유지시켜 주고 그 날이 범속한 날로 취급되지 못하게 하셨습니다.
신약성경에서는 ‘거룩한’ 것을 a{gio"/hâgios라고 했습니다. 즉 ‘신에게 바친’이라는 뜻입니다. 신에게 바친 것은 거룩하다고 여겼습니다. 따라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거룩하다는 것과 성경이 생각하는 거룩한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일반인들은 아무것이나 거룩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예로 聖火奉送(성화봉송)이라고 말합니다. 과거 귀신들에게 바쳤던 불을 거룩한 불이라고 명명합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러운 불입니다. 그러므로 ‘거룩’이라는 단어를 아무데나 붙여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과 연관이 있을 때만 붙여야 합니다. 관련도 없으면서 聖地(성지)다, 聖人(성인)이다, 聖女(성녀) 라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Reymond는 교회는 “그리스도 안에” 있는 공동체라는 절대적인 관점에서 확정적으로 거룩하고, 교회는 그 성화(聖化)가 사람의 내면에서 시작되어 점진적으로 삶 전체에 표현된다는 상대적인 관점에서 거룩해져 가는 과정에 있다고 했습니다. 칼빈(Calvin)은 “교회는 매일 전진하면서도 아직 완전하지 못하다는 의미에서 거룩하다. 즉 하루하루 전진하지만 아직은 거룩이라는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교회는 세상으로부터 구별되어 그리스도께 헌신된 공동체라는 점에서 거룩하다고 했습니다. John Murray는 성도는 확정적인 성화와 점진적인 성화를 소유했다고 했습니다(John Murray, 2001, 289-318). 어떻게 그렇습니까? 성경은 다음과 같이 기록되었습니다.
요한복음17:15-19 15 내가 비옵는 것은 저희를 세상에서 데려가시기를 위함이 아니요 오직 악에 빠지지 않게 보전하시기를 위함이니이다 16 내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함 같이 저희도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삽나이다 17 저희를 진리로 거룩하게 하옵소서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니이다 18 아버지께서 나를 세상에 보내신 것 같이 나도 저희를 세상에 보내었고 19 또 저희를 위하여 내가 나를 거룩하게 하오니 이는 저희도 진리로 거룩함을 얻게 하려 함이니이다
고린도전서3:16-17 16 너희가 하나님의 성전인 것과 하나님의 성령이 너희 안에 거하시는 것을 알지 못하느뇨 17 누구든지 하나님의 성전을 더럽히면 하나님이 그 사람을 멸하시리라 하나님의 성전은 거룩하니 너희도 그러하니라
고린도후서6:14-7:1 14 너희는 믿지 않는 자와 멍에를 같이 하지 말라 의와 불법이 어찌 함께하며 빛과 어두움이 어찌 사귀며 15 그리스도와 벨리알이 어찌 조화되며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가 어찌 상관하며 16 하나님의 성전과 우상이 어찌 일치가 되리요 우리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가라사대 내가 저희 가운데 거하며 두루 행하여 나는 저희 하나님이 되고 저희는 나의 백성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17 그러므로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저희 중에서 나와서 따로 있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라 내가 너희를 영접하여 18 너희에게 아버지가 되고 너희는 내게 자녀가 되리라 전능하신 주의 말씀이니라 하셨느니라 그런즉 사랑하는 자들아 이 약속을 가진 우리가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서 거룩함을 온전히 이루어 육과 영의 온갖 더러운 것에서 자신을 깨끗케 하자
에베소서4:24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에베소서5:25-27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 27 자기 앞에 영광스러운 교회로 세우사 티나 주름잡힌 것이나 이런 것들이 없이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려 하심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5:23-24 23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로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24 너희를 부르시는 이는 미쁘시니 그가 또한 이루시리라
베드로전서1:15-16 15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자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16 기록하였으되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찌어다 하셨느니라
베드로전서2:9 오직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데서 불러 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자의 아름다운 덕을 선전하게 하려 하심이라
따라서 교회의 거룩함은 확정적인 동시에 점진적입니다. 교회의 거룩함이 확정적인 것은 교회가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죄와 더러움으로부터 급격하게 떨어져 나왔기 때문이고, 그 거룩함이 점진적인 것은 하나님께서 교회를 의롭다고 선언하심으로 인해 이제 성화의 과정이 반드시 따라와야 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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