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서 해방됨/그리스도의 십자가로 말미암아(로마서8:1-2)
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예수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은 더 이상 율법의 저주 선언아래 있지 않습니다. 그 근거는 2절을 보면 구원을 얻으려고 애쓰는 사람에게 개인적인 어투로 ‘너를’ 이라고 확실하게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은 하나님의 영원하신 뜻과 모든 방법과 사역들의 처음과 중심과 마지막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는 구원의 영원한 계획에 있어서, 아브라함 언약을 성취하셨습니다. 그리하여 택함 받은 자들의 보증인입니다. 은혜 언약의 중보자이십니다. 하나님의 택하신 백성들의 유일한 구속자로서 구원의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의 구원사역을 이루시기 위해서 三重職分(삼중직분)을 수행하셨습니다.
선지자 직분 신명기18:15, 누가복음4:18-21, 13:33, 사도행전3:22
제사장 직분 시편110:4, 히브리서3:1, 4:14-15, 5:5-6,6:20, 7:26, 8:1
왕의 직분 이사야 9:6-7, 시편2:6, 45:6, 110:1-2, 누가복음1:33, 요한복음18:36-37, 히브리서1:8, 베드로후서1:11,요한계시록19:16
예수그리스도의 세 가지 직분은 예수그리스도께서 낮아지신 때, 높아지신 때 모두 이런 직분들을 수행하셨습니다.
이사야9:6-7 6 이는 한 아기가 우리에게 났고 한 아들을 우리에게 주신바 되었는데 그 어깨에는 정사를 메었고 그 이름은 기묘자라, 모사라, 전능하신 하나님이라, 영존하시는 아버지라, 평강의 왕이라 할것임이라 7 그 정사와 평강의 더함이 무궁하며 또 다윗의 위에 앉아서 그 나라를 굳게 세우고 자금 이후 영원토록 공평과 정의로 그것을 보존하실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의 열심이 이를 이루시리라
시편2: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요한계시록19:16 그 옷과 그 다리에 이름 쓴 것이 있으니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라 하였더라
이런 직분을 행하심에 있어서 우리들이 오해하는 것이 있습니다. 곧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시고 무덤에 갇히기 전에는 선지자와 제사장 직분을 수행하셨고, 부활하신 이후에는 왕의 직분을 수행하셨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은 그리스도께서 모든 상황에서 세 가지 직분 모두를 수행하신다고 했습니다. 선지자로서 그리스도는 인간의 무지를 해소하십니다. 인간에게 지식을 가르쳐주십니다. 제사장으로서 그리스도는 인간의 죄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에게 의를 베풀어 주십니다. 왕으로서 그리스도는 인간의 연약함과 종속의 문제를 해결하십니다. 그에게 능력과 보호를 베풀어주십니다.
이처럼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사역은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그 믿음의 선포에 있어서 핵심적입니다. 왜냐하면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고, 그 십자가에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신앙의 절정기에 교회는 십자가 외에는 결코 자랑하지 않았습니다(갈6:14). 그러나 십자가를 전하는 것은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었습니다.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은 유대인이나 헬라인 어느 한쪽도 만족시키지 못했습니다.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었습니다. ‘거리끼는 것’skavndalon/skândallon은 ‘걸려 넘어지게 하는 장애물, 함정, 죄로 이끄는 유혹’이라는 뜻이 있습니다. 유대인들은 메시야가 조국을 해방시키고 존귀하게 할 영광스런 왕을 예상했습니다. 그런데 메시야가 악한 자와 같이 십자가에 달린 것입니다.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그들에게 십자가에 달린 메시야는 최악의 모욕이었습니다. 곧 예수그리스도는 걸림돌이었습니다. 그들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헬라인들(이방인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었습니다. 합리주의자들이 생각하기에십자가의 피가 죄를 벗게 한다는 것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십자가에서 흘린 피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십자가에서 죽은 이가 사람들에게 덕을 쌓게 하고, 영원히 구원을 얻게 한다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사도바울은 고린도에 보낸 편지에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가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고 말했습니다(고전1:24). 그 이유는 하나님께서 영광의 주님의 십자가 사역을 통하여 구원을 이루셨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by) 구원을 받습니다.
'로마서새벽기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리스도 예수님의 몸 (1) | 2021.04.24 |
---|---|
우리는 부르심을 입은 자들 (0) | 2021.04.19 |
심히 왜곡된 관계 (0) | 2021.04.07 |
왜 사람의 모습인가? (0) | 2021.03.30 |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 (3) | 2021.03.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