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건립(출애굽기40:17-33)
이 부분은 성막건립에 대해서 하나님이 지시한 명령(1-8절)을 수행하는 과정입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지시를 따라 성막봉헌식을 위한 제반준비를 갖추어 나갑니다. 18,19절은 성소와 지성소로 이루어진 성막본체를 세우는 장면입니다. 성막골조를 완성한 후 그 구조물 위에 제1앙장과 제2앙장, 덮개와 웃덮개를 덮어 씌웠습니다. 20,21절은 성막 본체 중 지성소(the holy of the holies)부분을 최종 완성시키는 장면이다. 성막 제일 안쪽에 위치한 지성소에 십계명 돌판을 담은 증거궤를 들여놓고 그 위를 속죄소로 덮은 후 입구에 휘장을 드리움으로써 성소(the holy place)와 격리시켰습니다. 22-28절은 성막 본체 중 성소 부분을 최종 완성시키는 장면입니다. 진설병, 등대, 분향단 등을 구비하였습니다. 29-33은 성막 뜰에 배치되는 번제단과 물두멍 및 성막 뜰을 둘러싸고 있는 성막포장에 대한 기록입니다.
신약의 교회(마 16:18)
예수님께서 ejkklhsiva/에클레시아를 마태복음16:18과 18:17절에서 두 번 사용하셨습니다. 가이사랴 빌립보행은 이방인선교를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은 혼란에 빠져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이 자신에 대한 정체성을 알기를 원하셨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고백합니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복을 주며 “너는 베드로라··· 이 반석위에 내가 내 ejkklhsiva를 세울 것이니··”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을 로마카톨릭은 베드로를 초대 교황으로 허락도 받지 않고 세웠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성당 돔 안에 “Tues Petrus, et super hanc petram aedificabo Ecclesiam meam”(너는 베드로다.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것이다)새겼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불성설입니다. 로마카톨릭은 “마태복음16:18의 반석이 베드로만 가리켰는가? 베드로 말고 다른 사도직을 계승되지 않았는가? 교황은 세상 끝날 까지 베드로 후계자인가? 로마 교황에게만 주셨는가?”를 해결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이 반석(자신을 가리킴)”위에 자신의 “교회”를 세우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이 반석”은 논쟁이 많았습니다. 오리겐은 문자적 의도로 “반석”은 베드로로, 영적인 의미로 베드로와 같은 신앙고백을 하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보았습니다. 터툴리안은 매고 푸는 권세는 당시 그곳에 있었던 베드로에게 개인적으로 주어진 것이지, 결코 로마 주교들에게 계승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키프리안(Cyrfian)은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하신 말씀이 모든 주교들을 가리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사도들에게 “영예와 권세 면에서 동등한 협력 관계”를 부여하셨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