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패(출애굽기39:30-31)
그들이 정금으로 거룩한 패를 만들었습니다.“여호와께 성결”hw:hyl' vd<qo/코데쉬 라 아도나이/qōdesh laadonai이라 새겼습니다(30). 그 패를 청색 끈으로 관 전면에 달았습니다. 그들은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하신대로 했습니다. 대제사장은 성결해야 했습니다. 성결이 생명이었습니다. ‘거룩’ vd,qo/qōdesh은 “거룩함, 신성함”입니다. 즉 “구별된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신성의 영역과 凡俗의 영역 간의 상호불가침적 구별을 유지시켜야 했습니다(18:32).
너희가 그중 아름다운 것을 받들어 드린즉 이로 인하여 죄를 지지 아니할 것이라 너희는 이스라엘 자손의 성물을 더럽히지 말라 그리하면 죽지 아니하리라
고유적으로 거룩한 것을 함부로 취급하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법률을 함부로 인용하거나 취급하면 안 되었습니다. 하나님에 대한 종교의식을 凡俗한 것으로 취급해서는 안 되었습니다. 그래서 대제사장은 항상 성결을 유지해야 했습니다. 대제사장뿐만 아니라 레위인들도 거룩해야 했습니다. 나아가서 이스라엘 전체가 거룩하여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안식일은 거룩하였습니다. 그 날과 관련된 금지 사항들은 극히 거룩했습니다. 그날의 독특한 성격을 유지시켜야 했습니다. 그 날이 범속한 날로 취급되지 않아야 했습니다(출16:23-26, 사58:13-14).
출애굽기16:23-26 23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셨느니라 내일은 휴식이니 여호와께 거룩한 안식일이라 너희가 구울 것은 굽고 삶을 것은 삶고 그 나머지는 다 너희를 위하여 아침까지 간수하라 24그들이 모세의 명대로 아침까지 간수하였으나 냄새도 나지 아니하고 벌레도 생기지 아니한지라 25모세가 가로되 오늘은 그것을 먹으라 오늘은 여호와께 안식일인즉 오늘은 너희가 그것을 들에서 얻지 못하리라 26육일 동안은 너희가 그것을 거두되 제 칠일은 안식일인즉 그 날에는 없으리라 하였으나
이사야58:13-14 13만일 안식일에 네 발을 금하여 내 성일에 오락을 행치 아니하고 안식일을 일컬어 즐거운 날이라, 여호와의 성일을 존귀한 날이라 하여 이를 존귀히 여기고 네 길로 행치 아니하며 네 오락을 구치 아니하며 사사로운 말을 하지 아니하면 14네가 여호와의 안에서 즐거움을 얻을 것이라 내가 너를 땅의 높은 곳에 올리고 네 조상 야곱의 업으로 기르리라 여호와의 입의 말이니라
대제사장이라고 하지만, 함부로 하나님의 성소를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대제사장은 시간적인 한계, 공간적인 한계가 있어서 심히 제한되어 있었습니다. 일년에 한번 피를 가지고서야 성소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힐 때 이것이 폐지되었습니다. 지금은 성소에 누구든지 들어갈 수 있게 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들을 예수님으로 거룩하게 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옛날에는 막힌 담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모두 예수님께서 헐었습니다. 그러나 거룩함까지 헌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거룩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