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패의 고정(출애굽기28:22-28)
하나님께서는 일일이 모세에게 세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성막에 필요한 것부터 성막의 건축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성막 안에서 제사장이 어떻게 해야 할 것에 대해서도 세밀하게 말씀하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사장이 성소에서 처신해야 할 것도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입을 옷을 세밀하게 지시하셨습니다. 그리고 제사장이 장식하는데도 자세하게 말씀하십니다.
22절을 보면 정금으로 노끈처럼 땋은 사슬을 흉패위에 붙이라 하였습니다. 이사슬은 순금으로 만든 두 개의 촘촘한 사슬이었습니다. 흉패는 단단하게 에봇에 고정하도록 설계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토록 대제사장의 옷에 신경을 쓰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 모두는 상징성이 있습니다. 대제사장은 이스라엘을 책임지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는 사람입니다. 한 사람이라도 실족하지 않도록 해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앞에 조심 없이 나아가야 합니다. 주의해서 나아가야 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한 가지 메시지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즉 보석들은 제사장의 어깨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의 성소에 들어가지 못하는 결과가 됩니다. 따라서 우리는 항상 예수님 앞에 있어야 합니다. 요한복음15:5을 보면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
예수님께서 나는 포도나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도들 즉 우리들을 가지라 하셨습니다. 예수님과 우리는 한 나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나무자체이고 우리는 그 가지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가 내안에, 내가 그 안에”거하여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열매를 도저히 맺을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을 떠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우리들은 이 세상에 살면서도 하늘의 시민이라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하늘의 시민권을 가졌다는 것은 영적인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사람이라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뜻이기에 민감함을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대제사장인 예수님의 어깨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정금의 노끈처럼 말씀의 띠로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 누구도 이것을 끊지 못합니다. 예수님도 이것을 끊지 않습니다. 하나님은 더욱 끊지 않습니다. 마귀도 이것을 끊으려 해도 끊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궁극적인 견인은 누구도 우리의 생명에 손을 대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공연히 이 사슬을 끊지 않아야 합니다. 이 사슬을 끊고 달아나는 것은 어리석은 사람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예수님의 사랑의 띠에 단단히 고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