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보자 예수 그리스도(출애굽기24:1,2)
하나님께서 이어서 말씀하셨습니다. 모세는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와 이스라엘 장로 칠십인과 함께 멀리서 경배를 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모세만 여호와께 가까이 나아오고 백성들은 가까이 나아오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는 제사장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 70인들은 모세를 돕는 사람들입니다. 이들은 백성의 유사로서 질서를 유지하는 직무를 수행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총수는 약 250만-300만 명이기 때문에 모세 혼자서는 할 수 없었기 때문에 70명을 뽑아서 모세를 돕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챙기신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고 싶다고 해서 나갈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나아오라고 해야 나갈 수 있습니다. 이것이 다른 종교와 다른 점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기 때문에 아무나 함부로 나갈 수는 없습니다. 아론과 나답과 아비후 그리고 이스라엘의 장로들은 매우 경건해야 했습니다. “멀리서 경배하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거리가 있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은 거룩하시고 우리는 거룩하지 못한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그들의 중재자로 세웠습니다. 모세는 앞으로 나아오도록 부르시고 허락하셨습니다. 그들 중 아무도 모세만큼 하나님께 가까이 접근하지 못했습니다. 모세 혼자만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대제사장으로서 홀로 지성소에 들어가신 그리스도의 모형이 된 것입니다. 이것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성도들 사이에 맺어진 은혜의 계약을 상징합니다.
히브리서 3:1-6절을 보면 히브리서 기자는 높으신 예수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1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입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의 믿는 도리의 사도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저가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충성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으니 3저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거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사환으로 충성하였고 6그리스도는 그의 집 맡은 아들로 충성하였으니 우리가 소망의 담대함과 자랑을 끝까지 견고히 잡으면 그의 집이라
하나님과 우리사이에 설 자는 오직 예수님뿐입니다. 아무도 그 앞에 서지 못합니다. 예일대학교 교수 야로 슬라프 펠리칸이라는 분이 쓴 것으로『예수의 역사 2000년』이란 책이 있습니다. 이 책은 세계역사는 예수에 대한 해석의 역사라고 합니다. 예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 예수를 어떻게 대하느냐, 혹은 예수를 받아들인 자라면 어느 정도 받아들였느냐에 의해서 그 나라의 문화와 역사, 번영, 정치가 달려 있고, 우리가 지향하는 안정과 행복도 거기에 달려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들도 예수를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서 인생이 결정됨을 알아야 합니다. 오직 예수를 어떻게 믿을 것인가에 따라서 우리의 앞날이 결정됨을 믿어야 합니다. 우리의 이성과 판단은 뒤로하고 오직 그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