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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겠다(출애굽기23:27-30)

이스라엘의 최대의 관건은 가나안의 정복이었습니다. 애굽에서 빠져나와 광야를 거쳐 가나안에 이르는 것이 그들의 소원이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위엄을 이스라엘의 앞서가서 모든 백성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의 엄위하심으로 주변의 모든 나라들을 공포에 떨게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이 두려운 소문들이 이스라엘보다 앞서서 전파되어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두려움과 떨림으로 채웠습니다(15:14, 신2:25, 수2;11).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의 원수들을 혼란에 빠뜨려 혼비백산하게 만들었습니다. 극도의 혼란에 빠져서 이스라엘을 상대하는 모든 나라들로 하여금 도망치게 만들었습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들을 위해서 원수들로 하여금 두려움에 떨게 하십니다. 감히 우리가 믿음을 가지고 있는 한 아무도 우리를 해하지 못하도록 하십니다. 28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왕벌을 이스라엘의 앞에 보내시겠다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위엄 외에 왕벌을 보내셔서 가나안의 세 족속을 처리하겠다 하셨습니다. 강한 히위족속, 가나안족속, 헷족속을 왕벌로 쫓아내겠다 하셨습니다. 여호와의 위엄이 그들을 혼란과 무력한 절망에 빠뜨려 그들이 이스라엘 앞에 설 수가 없었고, 그들로부터 등을 돌려 달아났다면, 공포를 뒤이어 경악의 쏘는 것이 완전히 그들을 몰아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땅이 경작할 사람이 없는 광야가 되어버리고 들짐승이 번성하여 이스라엘을 해할까 염려하여 "일 년 안에"즉시 몰아내지 아니하셨습니다. 맹수들이 그 땅을 지배하면서 사람과 짐승의 생명을 위협하게 될 것을 염려하신 것인데, 실제로 열 족속을 휩쓴 후의 경우가 그러했었습니다(왕하17:25,26).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이 충분히 힘을 길러 그 땅을 차지하게 될 때까지, 즉 그 땅 전체를 점령할 때까지 점차적으로 그들을 몰아내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떻든지 간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스라엘을 지키시려고 작정하셨습니다. 이 땅위에 이스라엘을 세우시고 그로 하여금 온 세상이 하나님의 은혜를 입게 하시기 위하여 항상 이스라엘을 눈동자처럼 보호하셨습니다. 그 족속으로부터 여인의 후손이 나오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안녕을 언제나 책임을 지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의 앞서서 일을 하십니다. 그는 우리를 위한 일이라면 자연 초자연을 동원해서라도 언제나 아낌없이 지원하십니다. 하나님의 언약백성에게 대한 사랑입니다. 나는 너희 하나님이 되고 너희는 나의 백성이라는 언약관계가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열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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