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국경(출애굽기23:31-3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경계를 다시 한 번 말씀하셨습니다. 이미 이 경계는 아브라함에게 언약하신 경계입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땅의 경계를 다시 모세에게 말함으로서 가나안의 땅이 이스라엘의 땅임을 재차 확인시키십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들(가나안사람들)과 그들의 신과 언약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그들과 반드시 같이 머물면 이스라엘에게 해가 있다는 것입니다. 즉 이스라엘이 국제화를 획책하면 하나님께 범죄 한다는 말씀입니다. 이스라엘이 그(그나라) 신을 섬기면 그 자체가 올무가 된다는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쫓아내야 했습니다. 그들을 쫓아낼 때 하나님께서 그들을 손에 붙이신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보고 그들을 즉시 쫓아내야 했습니다.
하바드 대학의 신학교 교수인 하비콕스(Harvey Cox)가 1965년에 『세속도시 』(The Secular City)라는 책을 출간했습니다. 이 책에서 하비콕스는 세속화가 복음의 적수가 아니라 열매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세속화의 관심은 하나님이 아니라 세속속의 인간과 그의 삶입니다. 그는 과학 기술도시를 예찬하였습니다. 세속도시의 이상이자 세속화 종교의 보유자로 간주합니다. 하지만 세속도시는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이 세상은 결코 하나님 없이도 잘 돌아가는 세상이 아닙니다.
세속화신학자들은 이 세상의 문제들만이 기독교인들의 주요한 관심사이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들은 전통적 교회가 사회적, 정치적 악을 제거하지 못한 것을 합리화하려는 여러 가지 소행들을 통탄합니다. 그리하여 사회에 깊이 교회가 관여해야 한다고 하고 있습니다. 세속화 신학자들은 본회퍼의 종교성 없는 기독교를 자기들에게 편리하게 해석하여 적극적인 행동주의를 논하기 시작하여, “어떻게 은혜로운 하나님을 발견할 것인가?” 하는 문제 대신 “어떻게 은혜로운 이웃을 발견할 것인가?”의 문제를 거론하였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신학에서 현대인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지 못한 신, 즉 초월자요 초자연적인 신을 제외시켜, 기독교가 하나님 없이 재구성되어야 한다고 하는가 하면, 예수는 오직 하나님의 인간일 따름이요, 인간실존의 한 모범으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였습니다.
세속화 신학자들은 교회와 세상의 구별이 철폐되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이 정신에 따라, WCC 제2차 회의(1954)의 주제는 “교회와 세상의 소망이신 그리스도”가 아니라 “세상의 소망이신 그리스도”로 고쳐졌었으며, WCC뉴델리회의(1961)는 헌장 중,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라는 구절에서 “우리”를 빼버렸습니다. “우리”라는 단어가 교회를 세상으로부터 분리시키는듯하게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가 정치와 혁명에 활발히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정치현장이 바로 오늘날 하나님이 활동하고 계시는 곳으로 여겼기 때문입니다.
세속화신학은 초자연주의를 가능한 배제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신성이나 그의 속죄사역에 대한 전통적 해석을 거부합니다. 예수는 하나님께 가까이 살았던 모범적인 한 인간이었을 뿐이고, 속죄는 이웃을 위한 사랑에서 나온 철저한 자기포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개념과 그때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를 거부하였습니다. 세속화 신학은 현대의 시대정신과 그 흐름을 잘 파악하여 세속화된 현대인들의 구미에 맞게, 그리고 그들이 이해할 수 있게 기독교의 메시지를 개작하였습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이 세속화되는 것을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경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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