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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6
하나님을 알만한 것(로마서1:18-23)
역사에 나타난 하나님의 계시/ “워터루(Waterloo/Belgium중부의 마을로서 1815년 Napoléon이 Wellington에게 참패당한 곳)가 하나님이었도다!”라고 관용어 같은 말이 있습니다. Wellington 대신에 Napoléon이 승리를 거두었다면 Europe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 최근 세계전쟁의 결말은 결국 역사상의 하나님의 현현이라는 사실을 지각 있는 사람이라면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세계 제2차 대전이 연합국이 승리하지 않고 추축국인 독일, 일본, 이탈리아가 승리했다면, 지금 세계는 어떻게 돌아갈까요? 구 쏘련과 중공 같은 공산국가와 대립했을 때, 이들이 승리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히틀러, 무쏠리니, 메이지유신 같은 작자들이 세계를 집어삼켰다면, 스탈린이나 모택동 같은 사람들, 안중근 의사의 심판의 총탄에 이등박문이 죽지 않았다면, 아마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 일어났을 것입니다. 우리는 보다 강력하고 의로운 국가들에 의해서 고대의 부패한 국가들이 패배했던 사실을 소급해서 말해볼 수 있을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정복자도 대개는 사악했지만, 피정복자만큼 그토록 도가 지나칠 정도로 죄악에 꽉 차 있지는 아니했습니다. 시편기자는 제왕과 나라의 운명이 하나님의 손에 들어 있노라고 담배하게 선포했습니다. “대저 높이는 일이 동에서나 서에서 말미암지 아니하며 남에서도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재판장이신 하나님이 이를 낮추시고 저를 높이시니라”(시 75:6,7/롬13:1). 바울은 “하나님이 인류의 모든 족속을 한 혈통으로 만드사 온 땅에 거하게 하시고 저희의 연대를 정하시며 거주의 경계를 한하셨오니 이는 사람으로 하나님을 혹 더듬어 찾아 발견케 하심이라”(행 17:26, 27)고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기독교의 체계는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능력과 섭리에 관한 하나의 계시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여러 나라와 관계하고 계신다고 언급했습니다.
애굽(출9:13-17, 롬9:17, 렘46:14-26)
앗수르(사10:12~19; 겔31:1-14, 나3:1-7).
바벨론(렘50:1-66, 51:1-4), 메데 바사(사44:24-45)
메데 바사와 희랍(단8:1-8, 15-21),
알렉산더 제국이 멸망한 후 일어난 4왕들(단8:9-14, 22-25, 11:5-35)
로마제국(단7:7,23)
하나님께서는 자신의 지혜롭고 거룩한 목적이 있기 때문에 보다 사악한 나라로 하여금 보다 덜 사악한 나라를 정복토록 허용하시기는 하지만, 결국에 이르러서는 보다 덜 사악한 나라보다는 보다 더 사악한 나라를 호되게 다루신다는 것을 보여주십니다(합1:1-2:20).
이스라엘은 전쟁만 약3000번을 했다고 합니다. 이스라엘이 강국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아주 조그만 나라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는 자기 자신을 이스라엘의 역사 속에서 계시해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대해 지니고 있는 신관(神觀)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관계하시던 과정 속에서 하나님은 자기 자신을 계시해 오셨습니다. 이스라엘이 지니고 있던 신관은 특기할만합니다. 온 세계가 다신론(多神論/polytheism)과 범신론(況神論/pantheism)에 절망적으로 빠져 있던 순간에도, 아브라함, 이삭, 야곱 그리고 많은 조상들은 하나님을 인격적이고 무한하시며 거룩하시고 자기계시적 하나으로 알았으며, 또 우주의 창조주와 보존자와 통치자로 알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편만 드신 것이 아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잘못했을 때는 호되게 이스라엘을 다른 나라를 들어서 질책하셨습니다. 그러다가도 이스라엘이 회개하고 돌아설 때는 이스라엘을 사랑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체험을 통해서 하나님은 하나님 자신을 이스라엘과 열방에 전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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