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사람과의 관계(사도행전17:27-28)
흔히 우리나라에서 말하기를 기독교를 서양종교라고 말합니다. 물론 서양 사람이 복음을 전해서 서양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또 한편으로는 사람들이 생각하기를 신들이 각 지역을 분담해서 다스리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이쪽 지역에는 이 신이, 저쪽에는 저쪽 신이 다스린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생각은 매우 잘못된 생각입니다. 하나님이 모든 사람들을 지으셨기 때문입니다. 주전874-853년은 북 왕국 이스라엘의 아합 왕 때입니다. 아합 왕 시절에 아람과 분쟁이 잦았습니다. 아람 왕 벤하닷이 사마리아를 에워쌌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전쟁에 패했습니다. 아람의 신하들이 말하기를 저희의(이스라엘) 신은 산의 신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패했다고 분석을 했습니다. 그러므로 평지에서 싸우면 우리의 신이 도와 틀림없이 이길 것이라 했습니다.
열왕기상20:23-25 아람 왕의 신복들이 왕께 고하되 저희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저희가 우리보다 강하였거니와 우리가 만일 평지에서 저희와 싸우면 정녕 저희보다 강할찌라 24 왕은 이 일을 행하실찌니 곧 왕들을 제하여 각각 그곳에서 떠나게 하고 저희 대신에 장관들을 두시고 25 또 왕의 잃어버린 군대와 같은 군대를 왕을 위하여 충수하고 말도 말대로, 병거도 병거대로 충수하고 우리가 평지에서 저희와 싸우면 정녕 저희보다 강하리이다 왕이 그 말을 듣고 그리하니라
아람의 작전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람군을 이스라엘에게 붙이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열왕기상20:28-29 때에 하나님의 사람이 이스라엘 왕에게 나아와 고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말씀이 아람 사람이 말하기를 여호와는 산의 신이요 골짜기의 신은 아니라 하도다 그러므로 내가 이 큰 군대를 다 네 손에 붙이리니 너희는 내가 여호와인 줄 알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29 진이 서로 대한지 칠일이라 제 칠일에 접전하여 이스라엘 자손이 하루에 아람 보병 십만을 죽이매
하나님은 어떤 지역의 하나님이 아닙니다. 전 지역의 하나님이십니다. 종교와 관계없이, 지역과 관계없이, 시간과 관계없이 온 세상의 하나님이십니다. 우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므로 이 세상의 하나님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을 사람들이 모를 뿐입니다. 각종 종교에 가려지고, 지역의 우상들에 가려졌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과 인간과의 관계는 화해의 관계여야 합니다. 아담이후로 인간 편에서 불화한 관계입니다. 그런데 그 불화관계를 사람들이 여러모로 모색을 하려고 합니다. 종교적인 면으로, 윤리적인 면으로, 이성적인 면으로 다양하게 접근을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쓸데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인간들을 번영하게 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시간과 장소를 섭리적으로 배정하신 목적이 무엇입니까? 캄캄한 곳에서나마 더듬어서 하나님께 손을 뻗게 하기 위함입니다. 인간 편에서 불화했음에도 하나님은 그 불화를 해소시키기 위해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시기로 작정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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