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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에도 불구하고/저스틴 마터(사도행전21:7-14) 

Justin Martyr(100-165)는 2세기의 변증가중에서 아주 중요한 사람입니다. Justin은 100년경 팔레스타인의 플라비아 네아폴리스에서 태어났는데, 구약시대에는 세겜이라 불렀습니다. Justin은 160년 경『유대인 트뤼폰과의 대화/Dialogue with the Jew Trypho』라는 책을 썼습니다. Justin은 주후 135년경 에베소에서 트뤼폰이라는 유대교 랍비와 이틀간에 걸쳐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이 책은 그 대화를 회상하면서 쓴 것입니다 이 책의 중요점은 Justin이 어떻게 기독교로 개종하게 되었는지를 묘사해 주기 때문입니다. Justin은 소년시절 철학을 공부하기 위해 고향을 떠나 에베소로 갔습니다. 에베소에서 Stoa철학자에게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Stoa철학을 곧 실망했습니다. Stoa철학은 하나님에 관한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Stoa철학이 하나님에 관한 문제를 거의 다루지 않는 것은 인생과 세계에 대한 궁극적 문제에 대한 해결을 진지하게 시도하지 않는다는 의미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Stoa철학에 神論이 전혀 없지는 않았습니다. 단지 Stoa철학은 하나님의 초월성(超越性)보다는 하나님의 내재성(內在性)을 더 강조했습니다. Stoa철학은 인간의 이성(理性)을 매우 강조합니다, 그래서 Stoa철학자들은 이성(理性)을 인간 속에 있는 신적(神的)인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후기 Stoa학파에 속했던 철인황제(哲人皇帝) Marcus Aurelius는 이성(理性)을 신(神)이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따라서 Stoa철학의 범신론적(汎神論的), 인본주의적(人本主義的) 경향이 Justin의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Stoa철학에서 실망을 느낀 Justin은 소요학파/逍遙學派에게로 갔습니다. 소요학파는 Aristoteles/384-322)가 창설한 학파로 Aristoteles의 경험주의(經驗主義)를 계승 발전시켰으며, 자연과학 연구에 힘썼고, 결국 자연주의적(自然主義的) 경향으로 흘러갔습니다. Justin은 소요학파에서도 실망했습니다.

소요학파를 떠난 Justin은 Pythagoras學派에게로 갔습니다. 그런데 Pythagoras학파의 선생은 Justin에게 철학공부를 하기 전에 음악, 천문학, 기하학 등의 분야를 철저히 공부하라고 했습니다. 그것도 전문가적 지식을 가져야 한다고 했습니다. Justin은 철학 공부하는데 그러한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까지는 필요치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Justin은 Pythagoras를 떠나서 플라톤(Plato)학파에게로 갔습니다. Justin은 비로소 만족해하였습니다. 플라톤학파가 철학을 연구하는 다른 어떠한 학파보다 하나님의 문제에 대해 깊이 다루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Justin의 궁극적 문제에 대한 관심 내지는 종교적 문제에 대한 관심이 얼마나 컸는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기독교로 개종하기 전까지, Justin은 하나님에 대하여 아직 이성적으로만 이해하고자 시도하였습니다. 당시 Justin이 찾아간 플라톤학파는 중기플라톤학파였습니다.

유대인 트뤼폰은 Bar-Kochba전쟁을 피하여 팔레스틴을 떠났습니다. 이 전쟁에서 패배한 유대인은 더 이상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것이 금지되었습니다. 이 전쟁이후 유대인은 1800년 이상 실향민으로 살아가게 되었습니다.

Justin은 기독교를 유대인 앞에서 체계적으로 변증할 수 있을 만큼,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Justin은 기독교로 개종하면서 유스틴은 플라톤주의 철학을 버리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Justin은 플라톤주의 철학을 기독교와 연결시켰습니다. 따라서 Justin은 기독교적 플라톤주의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기독교의 신학은 최소한 12세기까지는 철학적으로 플라톤주의의 영향 아래 있었습니다. 기독교 역사에서 플라톤주의의 영향을 받은, 가장 대표적인 사상가는 교부 어거스틴(Augustine)입니다. 1200년경부터 서구의 신학자들은 아리스토텔레스주의의 영향을 받기 시작했는데, 중세시대에 아리스토텔레스주의를 신봉했던, 가장 대표적인 사상가가 Thomas Aquinas입니다. Justin은 교회 안에서보다는 교회 밖에서 더 많이 활약했습니다. 평신도로서 Justin은 기독교를 변증하는 일에 앞장섰습니다. Justin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각지를 다니며 선교사로도 활약하였습니다. 기독교가 박해를 받고 있어서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시대에 태어난 그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토양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가 에베소와 로마에 철학자 학교(schola philasophorum/150년경)를 세웠던 것도, 철학을 가르치려 했던 것이라기보다는 불신자들에게 기독교를 전파하고자 함이었습니다. 이 학교에서 Justin은 철학뿐 아니라 신학도 가르쳤습니다. Justin의 제자 가운데 앗수르 출신의 변증가 타티안(Tatian/110?-?180)입니다. 플라톤주의자였던 Justin은 플라톤의 스승이었던 Sōcratēs를 대단히 존경했습니다. 그래서 Sōcratēs처럼 제자들에게 수업료를 받지 않았습니다.

Justin은 Marcus Aurelius때 165년경 로마에서 순교했습니다. 당시 로마의 유니우스 루스티쿠스는 Justin에게 이방신에게 경배하면 석방하겠다고 하였으나 Justin은 거부하고 참형을 당했습니다. 그는 순교하면서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것은 우리 主 예수 그리스도를 寫하여 형벌을 (或은 苦難을) 받음으로 福 있는 者가 되는 것이니, 이는 우리의 主님이시요 구속자되시는 분이 온 世上을 審判하실 때에, 그 분의 무서운 審判臺 앞에서 우리가 救援의 確信을 가질 것이기 때문이니라.

Justin은 기독교를 변증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 사람입니다. 기독교를 알기위해 수많은 노력을 했으며, 복음을 알고 난 후에는 그 복음을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본받아야 할 사항입니다.

출처: 초대교회사.교부열전(김광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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