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의 탄식/탄식의 3가지(로마서8:18-27)
18 (왜냐하면)생각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도다 19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는 하나님의 아들들의 나타나는 것이니 20 피조물이 허무한데 굴복하는 것은 자기 뜻이 아니요 오직 굴복케 하시는 이로 말미암음이라 21 그 바라는 것은 피조물도 썩어짐의 종노릇 한데서 해방되어 하나님의 자녀들의 영광의 자유에 이르는 것이니라 22 피조물이 다 이제까지 함께 탄식하며 함께 고통하는 것을 우리가 아나니 23 이뿐 아니라 또한 우리 곧 성령의 처음 익은 열매를 받은 우리까지도 속으로 탄식하여 양자 될것 곧 우리 몸의 구속을 기다리느니라 24 우리가 소망으로 구원을 얻었으매 보이는 소망이 소망이 아니니 보는 것을 누가 바라리요 25 만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것을 바라면 참음으로 기다릴찌니라 26 이와 같이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 우리가 마땅히 빌바를 알지 못하나 오직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시느니라 27 마음을 감찰하시는 이가 성령의 생각을 아시나니 이는 성령이 하나님의 뜻대로 성도를 위하여 간구하심이니라
우리는 통상 하나님을 믿을 때 일방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기도를 할 때도 일방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항상 하나님께 맡겼습니다. 특히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하셨습니다. 육신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도저히 할 말이 아닙니다. 조금 있으면 ‘아버지의 원대로’ 즉 성부하나님의 뜻대로 하시는 일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을 죽이시는 일입니다. 자기 땅의 백성인 대제사장들에게 잡혀서 Roma군에 인계되어 갖은 고초를 당하시고 죽임을 당하시는 일입니다. 이토록 예수님은 쌍방적인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들은 절대적으로 하나님께 일방적인 기도밖에 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하면 기도는 하나님의 의도대로 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이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성령도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나니”를 너무 좁은 의미로 해석하는 것입니다. 성령님께서는 오직 우리가 기도하도록 도우시기만 하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성령님께서는 기도함에 있어서 갖는 우리의 연약함을 포함하여 그 연약함이 어떠한 성격의 것이든 관계치 않으시고 “우리 연약함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그러면 성령님은 우리를 어떻게 도우십니까? 성령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하여 친히 간구하십니다. 성령의 탄식이 무엇을 함축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정확히 규명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바울사도가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요지가 무엇입니까? 성령님은 성도들의 기도생활조차도 성령에 의하여 인도된다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힘을 얻고 있다는 것을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였습니다. 성령님은 성도들을 기도하게 하고 기도에 관해 가르치실 뿐만 아니라 ‘내적 변호자’로서 우리를 위하여 간구하시는 것입니다. 이러한 기도는 우리가 개인적으로 그것을 눈치 챌 수 없을 정도로 분명히 알아들을 수 없지만 우리들에게 큰 위로입니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아시는 성령님께서 성도에게 무한하신 하나님의 직접적 관심에 대하여 알려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곧 복이 되는 것입니다(요일5:13). 성령께서는 하나님의 뜻 안에서 기도하시기 때문에 그 응답은 보장받는 것입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서 살 때 전쟁입니다. 그때 우리들은 무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우리들은 세상 사람들의 무기와 다릅니다. 마귀와의 전쟁이기 때문입니다. 곧 성령의 검입니다. 성령의 검은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모든 기도의 무기가 그것입니다(엡6:17,18). 우리가 성령으로 기도할 때, 우리의 기도생활은 새로운 지원을 받습니다. 우리는 기도가 우리의 뜻을 하나님께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우리의 뜻을 굴복시키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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