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계획 속에 있는 예지와 예정(로마서8:26-30)
로마서8:29-30절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영원한 의도 혹은 계획의 또 다른 측면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미리 아신 자들로 또한 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으니 이는 그로 많은 형제 중에서 맏아들이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 또한 부르시고 부르신 그들을 또한 의롭다 하시고 의롭다 하신 그들을 또한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바울사도는 그리스도인들을 “하나님이 미리 아시고(proevgnw/proêgno/언약에 근거한 사랑) 이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해 미리 정하시고(prowvrisen/proôrisen), 또 미리 정하신 그들을(prowvrisen) 또한 부르셨다(ejkavlesen/ekâllesen/역사 속에서)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습니까? 먼저 영원한 계획 속에서 하나님께서 어떤 사람들을 “미리 아시고(마음에 두시고)그 아들의 형상을 본받게 하기 위하여 미리 정하셨다는 것입니다.” 로마서8:33에서 사도바울은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을 ‘택함 받은 자’라고 부릅니다. 사실 택함 받은 사람들만 구원을 받는다는 것을 말하면 웬만한 사람들은 의아해 합니다. 그러나 사실 모든 사람이 구원받는다고 생각하면 굳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실 필요도 없습니다. 구약시대 때 그렇게 많은 양들이 죽임을 당할 필요도 없었을 것입니다. 그 많은 제사도 드릴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여인의 후손이 올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속죄가 필요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노아 때 홍수심판도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소돔과 고모라, 언어를 혼잡케 한 바벨의 심판도 하시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이 구원을 받는다면. 그러나 여인의 후손으로 구원하실 그리스도께서 오셨습니다. 약속대로 자신의 땅에 오셨습니다. 약속대로, 약속대로, 약속대로 우리를 위해 모든 일을 하셨습니다.
미리 아신(proevgnw/proêgno)이라는 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마음을 언약에 두신 것입니다.
창세기4:1 아담이 그 아내 하와와 동침하매 하와가 잉태하여 가인을 낳고 이르되 내가 여호와로 말미암아 득남하였다 하니라
창세기18:19 내가 그로 그 자식과 권속에게 명하여 여호와의 도를 지켜 의와 공도를 행하게 하려고 그를 택하였나니 이는 나 여호와가 아브라함에게 대하여 말한 일을 이루려 함이니라
출애굽기2:25; 이스라엘 자손을 권념하셨더라
시편1:6; 대저 의인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의 길은 망하리로다
시편144:3; 여호와여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알아주시며 인생이 무엇이관대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예레미야1:5; 내가 너를 복중에 짓기 전에 너를 알았고 네가 태에서 나오기 전에 너를 구별하였고 너를 열방의 선지자로 세웠노라 하시기로
호세아13:5; 내가 광야 마른 땅에서 너를 권고하였거늘
아모스3:2에 내가 땅의 모든 족속 중에 너희만 알았나니 그러므로 내가 너희 모든 죄악을 너희에게 보응하리라 하셨나니
마태복음7:22-23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치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때에 내가 저희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고린도전서8:3 또 누구든지 하나님을 사랑하면 이 사람은 하나님의 아시는바 되었느니라
디모데후서2:19 그러나 하나님의 견고한 터는 섰으니 인침이 있어 일렀으되 주께서 자기 백성을 아신다 하며 또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마다 불의에서 떠날찌어다 하였느니라
이상의 구절에서 동침하매, 택하였나니, 권념하셨더라 등 밑줄 친 구약성경의 단어들은 히브리 동사 [d'y:/yâdaʽ 즉 ‘끌어안다. 애정을 품다’와 헬라어 ginwvskw/ginôsko ‘알다’ 는 로마서8:29절의 proevgnw/프로에그노는 예지적(叡智的)의미보다는 ‘야다’와 ‘기노스코’와 유사한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입니다. 결코 우리들이 잊지 말아야 할 것은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부르심을 받은 자들을 사랑하신 이유가 그들의 믿음이나 선행이나 인내 혹은 그들에게서 비롯된 어떤 조건이나 원인을 내다본 데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성경이 누차 가르치고 있는 핵심입니다. 그래서 교회 안에 élite들이 존재할 이유가 없습니다. 크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괜찮다 할 이유가 없습니다. 인간의 선행이란 인간을 구원할만한 힘이 없습니다. 인간을 구원하실 분은 예수그리스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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