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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창세기17:15-16)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침묵하실 때가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430년간이나 노예생활 할 때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에게 침묵하셨습니다. 이스라엘이 바벨론포로에서 돌아와서 예수님이 태어나시기 전까지 약400년간 침묵하셨습니다. 침묵기간에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세우지 않으십니다. 따라서 외치는 자가 없습니다. 마치 자신의 백성을 유기하시는 듯합니다. 세상의 역사에 그들을 맡기는 듯이 보입니다.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13년간 침묵하셨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갈을 통해서 얻은 아들로 인해서 약속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기다리지 않았습니다. 네 몸에서 날 자가 네 후사가 되리라 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고 있다고 만족했을 것입니다(15:4). 그러한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오셔서 아브라함을 개명하시며 열왕과 나라들이 너로부터 나오리라 하셨습니다. 그리고 할례를 받을 것을 요구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사라의 이름을 개명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사래를 사라로 바꾸신 이유는 아브라함에게 역사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역사하십니다. 이미 이 약속은 갈대아우르를 떠날 때에 아브라함에게 이루시려고 작정되어 있었습니다. 사래는 아브라함을 만나서 상당히 고통을 당했습니다. 고향에서 이미 불임여자라고 낙인이 찍혔습니다. 어찌된 일인지 65세 될 때까지 아이가 없었습니다. 그녀는 아브라함을 따라서 갈대아 우르에서 하란으로 갔습니다. 하란에서 다시 가나안으로 갔습니다. 아브라함과 함께 기근을 피하고자 애굽에 갔다가 큰 낭패를 당할 뻔 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위기직전에 구출을 받고서 가나안에 돌아온 그녀는 하갈이라는 고통이 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사래는 고통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녀에게 이름을 바꾸시라 하였습니다.

요한복음 1:12절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예수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권세[선택의 자유·권리·통치력·권력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권세는 어떤 행동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용해 주신 능력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가지의 권리를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 권리를 아무에게나 주는 것이 아닙니다. 오직 그리스도인에게만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초대교회에 예루살렘과 유대와 사마리아나 이방인의 지역에서 나타났던 능력이 오직 그리스도인에게만 나타났습니다. 유대인들에게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이름이 다르기 때문이었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의 이름을 바꾸신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너는 이제 그리스도인이라 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이란 신분이 바뀐 것입니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에서 전능하신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약속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 주시겠다 하십니다. 성경에 우리를 위한 그 많은 약속을 반드시 이루어주시겠다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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