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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와 이스라엘의 찬양(출애굽기15:1-21)

모세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구원을 눈으로 보았습니다. 그들을 늘 호령하였던 애굽의 군대가 물에 수장된 것을 보았습니다. 수백 년간 그들의 지배를 받아오면서 나일강에 이스라엘의 남자아이들을 얼마나 버렸던가? 사내아이를 낳으면 반드시 죽여야 하는 철칙을 바라보면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던 지난날들, 이제는 애굽의 군대가 홍해에 수장되는 것을 바라보면서 이스라엘은 감회가 새로웠습니다. 애굽의 군대들이 물에 시체로 둥둥 떠다니는 것을 보면서 모세와 이스라엘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찬양하는 가운데, 여호와의 놀라우신 일들을 축하하는 가운데 이스라엘은 한없이 기뻤습니다. 이스라엘 온 회중은 자기들이 구원받은 사실과 자기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높임 받은 사실을 기념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로부터 구원하셨습니다. 말로만 하신 것이 아니라 실제로 구원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아브라함의 씨를 하나님 자신의 백성으로 높이셨습니다. 바로와 그의 군대를 패망시키심으로써 여호와는 자기 자신을 신들 중의 하나님으로 그리고 이방인의 왕으로 찬양했습니다. 이 땅의 어떤 세력이라도 그의 뜻에 거역하고 무사할 수는 없을 것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이 그 압제자의 세력으로부터 구원받은 사실은 그리스도인들에게 대단히 중요합니다. 이 세상의 속된 세력들과의 투쟁 속에 있는 여호와의 교회와 연관이 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께서는 바로와 그의 군대를 깊은 바다속에 던져버리셨던 것처럼 그의 왕국을 거스르는 원수들을 계속 멸망시키십니다. 마찬가지로 홍해에서 부른 모세의 노래는 우리교회의 노래입니다. 세상 세력들과의 투쟁 속에서 찬양의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자료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들의 행복을 위해 베푸신 영광스런 일들을 찬양하는 이스라엘의 찬양입니다.

이 노래는 점차적으로 증가해가는 세 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절은 여호와께 대한 찬양에서 시작하여 애굽 군대의 멸망에 대한 설명으로 끝나고 있습니다(2-5절, 6-10절, 11-18절). 1절에 나오는 서론에서 밝혀진 주제도 세 가지입니다. 원수를 멸망시키는데서 나타난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처음 두절에서 주요 주제가 되고 있는 반면에 마지막 절은 이스라엘을 약속된 유업가운데서 여호와의 나라로 세우시는데 나타난 그 영광스런 사건의 결과를 예언자적 확신을 갖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은 마귀와 치열한 싸움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싸우고 있습니다. 싸움을 싸우는지도 모르고 싸우고 있습니다. 그러나 승리는 항상 우리편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홍해를 가르신 분이 우리의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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