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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의 명령(출애굽기14:15-20)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고 있느냐 이스라엘로 앞으로 나가게 하라”하셨습니다(15절). 사면초가의 상태에서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백성들은 부르짖기는 했으나, 구원을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 불평과 원망만 늘어놓았습니다. 그러나 모세는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셨습니다. 앞으로 나가게 하라는 것입니다. 즉 바다로 나가라는 것입니다. 그 방법은 모세가 하나님의 지팡이를 들고 손을 바다위로 내미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면 바다가 갈라진다는 여호와의 말씀이었습니다.

기도란 그것이 올바른 것이라면 “하나님께 부르짖는 것”입니다. 기도란 당연한 소원과 끈질긴 소원을 하나님께 드리는 말씀입니다.

여호와의 응답은 모세에게 임하였습니다. 홍해의 바닥이 위로 떠오른다든지, 아니면 홍해에 가교가 세워지든지, 바다가 갈라지든지 모세는 바다에 지팡이를 손에 들고 바다를 가리켜야 했습니다. 나머지는 하나님께서 하실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확실한 응답은 바다 가운데 육지로 행한다는 것입니다. 어떠한 방법으로 건너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몫이었습니다(17절).

하나님께서는 바로의 강퍅함을 유기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이스라엘을 쫓는 것을 방관하셨습니다. 마귀의 우리에 대한 집착은 대단합니다. 세상에서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올 때 아주 집요합니다. 어떻게든지 마귀는 자신의 종으로 삼기위해서 갖은 힘을 발휘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이용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으십니다. 따라서 바로가 지금이라도 그만둔다면 모르되 그렇지 않으면 전무후무한 후회함만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심중에는 바로와 그 모든 군대와 병거와 마병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진 앞에서 행하던 하나님의 사자가(!yhi%la> &a'l]m')그 방향을 돌렸습니다. 그러자 구름기둥도 앞에서 그 뒤로 옮겼습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과 애굽 사이를 격하였습니다. 애굽은 밤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은 낮이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이 이스라엘에게 가까이 하지를 못했습니다. 여기의 하나님의 사자는 보통의 천사가 아니었습니다. 제2위이신 성자이십니다. 구약에서 성육신이전의 성자를 이렇게 여러 번 표현했습니다.

우리는 기적을 바라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이면 누구든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만 하나님의 기적을 바라고 믿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을 믿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믿고서 하나님의 사랑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직 우리는 하나님께 기도하고 그의 능력을 믿어야 합니다. 그리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도움이 우리에게 임하십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오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백성이 어려움에 처한 것을 당연하게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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