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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이 죽으신 후/예수님의 사람들(마태복음27:55-56)

예수님은 주로 갈릴리에서 사역을 하셨습니다. 거기서부터 줄곧 따라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멀리서 예수님의 처형현장을 바라보고만 있었습니다. 그 중에 막달라 마라아,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 살로메였습니다. 이들은 처음에는 먼 곳에 있었다가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갔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로마 군사들이 예수님을 의인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출신의 마리아입니다. 막달라는 갈릴리 바다 남서안에 위치해 있습니다. 주님은 그녀를 악한귀신 들란 상황에서 구하셨습니다(눅8:2). 그리스도의 부활 후에 “무덤 밖에 서서 울고 있던” 마리아가 바로 막달라 마리아입니다. 예수께서 그녀에게 나타나셨지만 막달라 마리아는 예수님을 동산지기로 착각하였습니다(요20:1-18).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 마리아는(마27:61, 막15:47, 눅23:55) 막달라 마리아와 함께 그리스도의 몸에 향품을 바르기 위하여 일요일이른 아침에 나갔던 여인들 중 하나입니다(마28:1, 막16:1). 세베대의 아들들의 어머니 살로메도 있었습니다.

이들은 뛰어난 여인들이었습니다. 평소에 예수님을 따르던 열두 제자 중 요한 외에는 아무도 그곳에 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그 곳에 있었습니다. 그들은 갈릴리로부터 예수를 따라와, 그에게 수종들었던 여인들입니다. 그들은 사랑과 동정으로 가득 찼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의 죽음과 장사지낸바 된 것, 부활 후에 나타나신 일 등을 친히 목격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돌보심 하에 교회 신앙의 근거가 되는 구속의 사설을 증거 할 자격을 갖추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수님과 같이 하는 제자들은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이것은 성경에 이미 예언되어 있었습니다.

시38:11 나의 사랑하는 자와 나의 친구들이 나의 상처를 멀리하고 나의 친척들도 멀리 섰나이다

시88:8 주께서 나의 아는 자로 내게서 멀리 떠나게 하시고 나로 저희에게 가증되게 하셨사오니 나는 갇혀서 나갈 수 없게 되었나이다

사63:3 만민 중에 나와 함께한 자가 없이 내가 홀로 포도즙 틀을 밟았는데 내가 노함을 인하여 무리를 밟았고 분함을 인하여 짓밟았으므로 그들의 선혈이 내 옷에 뛰어 내 의복을 다 더럽혔음이니

평소에 절대로 떠나지 않겠다고 장담하던 베드로도, 베드로처럼 절대로 주님을 따르겠다고 하던 제자들도 막상 주님께서 마시는 잔은 같이 마실 수는 없었습니다. 이 잔은 주님 혼자서 마셔야 할 잔이었습니다. 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었지만, 멀리서 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는 길은 험하고 고난의 길이었습니다. 아사셀의 길이었습니다. 그가 가는 길은 아무도 함께 갈 수 없었습니다. 한쪽 편 강도가 같이 죽었지만, 예수님의 길과는 판이하게 다른 길이었습니다. 사람들은 예수님을 성인의 대열에 포함시킵니다. 예수님을 종교창시자로 넣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포함시키는 사람들은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과 그들이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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