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편 사람들에 대한 주님의 평가(마태복음25:34-40)
33절에 양은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으로 나눈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 당시 산헤드린 공회는 유대의 최고법정이었습니다. 산헤드린 공회에서 유죄로 확정된 사람은 왼편에 세우고, 무죄가 선고된 사람은 오른쪽에 세우는 관습이 있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심판할 때 이 관습을 반영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양과 염소를 ‘구별’하는 것과 산헤드린에서 ‘위치’를 정하는 것은 같은 맥락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은 하나님께 복 받을 자들이라 하셨습니다. 창세로부터 그들을 위한 예비 된 나라를 상속한다 하셨습니다. 어느 날 주님께서 재림하시는 날에 갑자기 오른편으로 가라고 하더니, 생각도 할 수 없는 곳에 가고 또 전능자로부터 하나님의 은혜를 입는다는 것입니다. 이 상속은 두 가지이면서 하나입니다. 이미 받은 것이며, 또 미래적인 것입니다. 이미 상속하기로 확증된 것이며, 그러면서도 미래 영원적인 상속이었습니다. 즉 이미 구원을 받고 보니 창세전부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에게 말하기를 너희들은 내가 주릴 때에 먹을 것을 주었으며, 목마를 때에 물을 주었으며, 나그네 되었을 때 영접했고, 헐벗었을 때, 입혔으며, 병들었을 대 돌아보았고, 옥에 갇혔을 때에 찾아와서 보았다는 것입니다. 36절에 오른편에 있는 사람들이 의인으로 바꾸어집니다. 의인들이 아무리 생각해도 그런 적이 없었습니다. 아무리 기억해도 주님께 한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받으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인들은 절대 그런 적이 없다고 했습니다(38,39절). 이때 주님께서 대답했습니다. 너희들이 내 형제 중, 지극히 작은 자에게 한 것이 곧 주님께 한 것이라고 하셨습니다(40).
오늘날 교회들은 이 말씀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자기보다 어려운 교회들이나 사람들을 돌아보아야 하는데 정녕 그렇지를 못합니다. 그리고 조금 돕고서 생색들은 엄청나게 냅니다. 왼손이 도와준 것을 오른 손이 모르게 해야 하는데 조금 도와주고 소문은 엄청나게 내는 일부 교회들의 행태, 정말 짜증이 날 지경입니다. 본문은 자신들은 언제 도왔냐고 묻습니다.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자신도 모르는 주안에서의 선행이 이렇게 클 줄은 몰랐습니다.
우리가 인지해야 할 것은 그리스도를 사랑하므로 그리스도의 제자들에게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므로 다윗을 도울 수 있습니다. 주안에서의 사람들을 도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우리들은 큰 일이 아니면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은 극히 작은 자에게 극히 작은 일들을 기억하셨습니다. 정작 본인들은 했는지, 안했는지조차 모르는 정도인데, 하나님은 그 모든 자료들을 모두 정리하여 놓으신 것입니다. 우리는 세상 법은 통달할 정도로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법은 너무나 무뢰한들입니다. 세상일들은 정열적으로 일들을 하면서 하나님의 일은 정말 태만합니다.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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