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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편으로 분류될 사람들(마태복음25:31-33)

예수님은 심판 때에 모든 민족들을 그 앞에 모으고 목자가 양과 염소를 구분하듯이 양은 그 오른편에, 염소는 왼편에 둔다고 했습니다.

양과 염소는 낮에는 들판에서 함께 풀을 뜯습니다. 그러나 밤이 되면 둘을 서로 나누어 놓았습니다. 어쩌면 비슷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나누어 놓았습니다. 염소들은 밤에 추위를 양보다 더 타기 때문에 양과 염소들을 분리합니다. 대체적으로 양들은 흰색인데 반해, 염소들은 갈색이나 흑갈색입니다.

현재는 이 세상에 의인과 악인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심판 때에는 구별된다 하셨습니다. 왜 양과 염소를 구분하여 우리에 넣었습니까? 비슷하지만 성질과 그 종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2000년 전의 예수님은 사람들보기에 무척 약해보였습니다. 첫 번째 강림하심은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 대속해야 했기 때문에 십자가에 죽어야 했습니다. 만왕의 왕이시지만, 만국의 종의 모습으로 오시고 가셔야 했습니다. 그러나 두 번째 강림하심은 첫 번째 강림의 구원을 결산해야 하기 때문에 심판주로 오십니다. 2000년 전부터 지금까지 숨겨진 모습이었지만 재림하실 때는 아닙니다. 숨기신 모습이 아니라 온 우주를 총괄하시는 모습입니다.

31절을 보면 주님께서 모든 천사들을 거느리고 영광스럽게 출현하실 것을 말합니다. 그 보좌는 지금까지 전무후무한 보좌입니다. 주님의 재림 시 믿는 자들은 공중에서 주를 만나기 위해 구름 속에 끌어 올려 질 것입니다. 심판에는 인자와 함께한 천사들도 같이 합니다. 천사들은 그리스도의군사로서 주의 영광을 높이 드러낼 뿐만 아니라 그때 담당할 일들이 있기 때문에 천사들과 같이 주님께서 나타나십니다. 천사들은 주님께서 분리한 악한 자들을 심판대 앞에 끌어 모아 타는 불구덩이 속에 던져버릴 것입니다.

32절을 보면 구원받지 못한 사람들과 구원받은 자를 나누는 모습을 말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심판대 앞에 모든 민족들은 국적에 관계없이 두 부류로 분리됩니다. 인종과 민족들을 불문하고 두 부류로 나누입니다. 지금까지는 이 세상의 힘으로 살아갔지만 그때는 모든 것들이 자동으로 해체됩니다. 국가도, 조직도, 이 세상의 무력(武力)들은 무력(無力)하게 되어 버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심판을 받기 위해서 왼편에, 어떤 사람들은 들림을 받기 위해서 오른 편에 분리됩니다.

오늘을 사는 우리들은 너무나 이 세상에 미련을 두지 않아야 합니다. 너무나 이 세상에 투자를 하지 않아야 합니다. 천년만년 살 것 같이 높은 빌딩을 세우지 말아야 하고, mega-church를 세우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말을 하면 준비성 없다고 할지 몰라도 그것이 주님의 뜻입니다. 왜 우리가 그렇게 해야 합니까? 나그네이기 때문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정한 시간에 파괴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심판을 대비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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