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수난을 예고하심(마태복음20:17-19)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고 하시면서 열 두 제자에게 긴히 할 말이 있다고 따로 그들을 부르셨습니다. 굉장히 중요하다 싶어서 따로 집합한 제자들은 또 어이없는 주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주님의 말씀인즉 주님께서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겨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그들(재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죽이기로 결안 한다는 것입니다(18절). 거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방인들에게 넘겨준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이방인들은 곧 로마인들을 말합니다. 그러면 그들이 주님을 능욕한다는 말씀입니다.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박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제 삼일에 살아나신다는 말씀입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에 대한 예언은 16:21을 보면 가이사라 빌립보에서 첫 번째 예고를 하셨습니다.
이때로부터 예수 그리스도께서 자기가 예루살렘에 올라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야 할 것을 제자들에게 비로소 가르치시니
두 번째는 변화산상에서 내려오신 후 갈릴리에서 예고를 하셨습니다(17:22-23).
22 갈릴리에 모일 때에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인자가 장차 사람들의 손에 넘기워 23 죽임을 당하고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심히 근심하더라
세 번째 예언은 바로 본문 20:17-19입니다. 이곳은 여리고를 지나서 예루살렘에 가시는 노정에서였습니다.
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18 보라 우리가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노니 인자가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넘기우매 저희가 죽이기로 결안하고 19 이방인들에게 넘겨주어 그를 능욕하며 채찍질하며 십자가에 못 박게 하리니 제 삼일에 살아나리라
예수님이 수난을 당하신다고 말씀할 때마다 제자들은 몹시 싫었습니다. 또 그 말씀한다고 했을 것입니다. 이만큼 죽음은 사람들에게 혐오감이요, 공포였습니다. 아직은 제자들이 주님의 참뜻을 몰랐기 때문에 주님께서 수난을 당한다고만 하면 싫었던 것입니다. 그들은 멀리를 바라보지 못했습니다.
인간은 모태에서 나올 때 그의 자연적 상태에 있어서 도덕적으로 그리고 영적으로 성질과 성격에서 오염되어 있습니다. 인간존재의 모든 부분이 즉 지성, 의지, 감성, 감정, 양심, 몸 등이 죄로 감염된 것입니다. 여기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과거, 현재, 미래를 포함해서 한 사람도 없습니다. 이 많은 사람들의 죄를 예수님이 해결하러 오신 것입니다. 그 방법이 수난을 당하시는 것입니다. 제자들은 비록 몰랐지만, 예수님은 그 일을 기필코 하셔야 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때문에 이 세상에 오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단은 예수님을 완전히 죽일 수 없었습니다. 겨우 발꿈치를 상하게 할 뿐이었습니다. 죽으신지 사흘 만에 부활하시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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