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신에 대한 주님의 명령(마태복음19:10-12)
예수님의 이혼에 대한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차라리 혼인을 하지 않는 편이 낫지 않겠는가를 물었습니다. 독신생활을 하는 것이 훨씬 낫겠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혼인을 해서 산다는 것은 여러 어려움을 수반할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독신으로 산다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다고 말씀했습니다. 독신으로 사는 사람들은 타고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날 때부터 성불구자인 사람이 있고, 사람이 스스로 만든 성불구자도 있으며, 천국을 위해서 스스로 성불구자가 된 사람도 있다고 했습니다(1012절).
당시 쿰란공동체는 한 여자와의 교제를 통하여 부정해지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 결혼을 포기하였습니다. 철저하게 계급적인 공동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不淨을 피하기 위해서 결혼을 포기한 것입니다. 오늘날 이 본을 로마 카톨릭이 가지고 있습니다. 사제와 수녀들은 결혼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들은 독신생활을 해야 하나님나라에 들어가는 더 좋은 조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독신생활이라고 해서 하나님의 어떤 특권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더 높은 경지에 가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에 그렇게 생각한다면 성경과 맞지 않는 생각입니다. 따라서 제도화된 독신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를 저버리는 결과입니다. 성경은 결혼생활을 지지합니다(창1:27,28, 2;24, 9:7, 24:67, 시127:3,4 128:3,8, 요2:1-11, 엡5:22-33, 딤전5:14).
엡5:22-33 22아내들이여 자기 남편에게 … 23 이는 남편이 아내의 머리됨이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머리됨과 같음이니 … 24 … 아내들도 범사에 그 남편에게 복종할찌니라 25 남편들아 아내 사랑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사랑하시고 위하여 자신을 주심 같이 하라 26 … 27 … 28 이와 같이 남편들도 자기 아내 사랑하기를 제 몸같이 할찌니 자기 아내를 사랑하는 자는 자기를 사랑하는 것이라 29 누구든지 언제든지 제 육체를 미워하지 않고 오직 양육하여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나니 30 … 31 이러므로 사람이 부모를 떠나 그 아내와 합하여 그 둘이 한 육체가 될찌니 32 이 비밀이 크도다 … 33 그러나 너희도 각각 자기의 아내 사랑하기를 자기 같이 하고 아내도 그 남편을 경외하라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이혼을 금지하기 위해서 독신생활을 장려하는 것은 아닙니다. 결혼할 필요를 느끼지 않고, 그 대신 주님을 위해서 평생을 봉사할 사람들만 독신생활을 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은 결혼을 금하는 것이 가장 불행한 것으로 보셨습니다. 그래서 결혼금지를 허락지 아니하셨습니다. 바울과 같이 평생 독신으로 지낼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같이 결혼을 하여 아내를 데리고 다닐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쿰란 공동체나 로마-카톨릭의 독신생활은 아무런 의미가 없는 생활입니다. 주안에서 결혼하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결혼하지 않는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하지만 제도화로서 결혼을 금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이 아닙니다. 자의적인 금욕생활이나 독신생활이 자랑거리일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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