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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지방의 사역(마태복음19:1-2)

예수님은 갈릴리에서 떠났습니다. 요단강건너 유대지경의 땅에 이르렀습니다. 이제부터 베뢰아 사역에 들어가신 것입니다. 곧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예수님은 여기에서도 많은 병자들을 고쳐주셨습니다.

요한복음을 보면 예수님께서 그의 공생애동안 세 번 이상 유대인 명절에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실을 전했습니다(요2:13, 5:1, 7:10).

요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요5:1 그 후에 유대인의 명절이 있어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시니라

요7:10 그 형제들이 명절에 올라간 후 자기도 올라가시되 나타내지 않고 비밀히 하시니라

요한과 달리 공관복음서 기자들은 예수님의 공생애기간 중 단 한 번 예루살렘을 방문한 사실만 전했습니다(마20:17, 막10:1, 눅9:51).

마20:17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려 하실 때에 열 두 제자를 따로 데리시고 길에서 이르시되

막10:1 예수께서 거기서 떠나 유대 지경과 요단강 건너편으로 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여 들거늘 예수께서 다시 전례대로 가르치시더니

눅9:51 예수께서 승천하실 기약이 차가매 예루살렘을 향하여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시고

마가요한은 예수님께서 갈릴리를 떠나 예루살렘까지의 여정 중에 있었던 일을 10장 한 장에 수록했습니다. 그러나 누가는 무려 아홉 장을 할애하였습니다(9:1-18:3). 반면에 마태는 두 장(마19~20)만 기록했습니다.

왜 이렇게 각 저자들이 똑같은 사건을 다르게 기록했습니까? 성경의 저자는 여러 가지 원리에 의해서 성경을 기록했습니다. 즉 ‘선택의 원리, 강조의 원리, 배열의 원리, 해석의 원리’입니다. 선택의 원리는 저자가 어떤 의도를 가지고 취사선택해서 기록했습니다. 당시에 일어난 모든 일을 기록하지 않은 것입니다. 강조의 원리는 저자가 어떤 특정한 면을 부각시켜 그 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려고 기록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많은 사건이 있어도 유독 어떤 사건을 강조하여 후세사람들에게 교훈을 주려고 한 것입니다. 배열의 원리는 성경은 대체적으로 연대기에 기초해서 기록하는데, 때에 따라서는 특별한 배열방식을 취한 것입니다. 이럴 경우에는 연대성을 초월합니다. 중요한 사건순서대로 배열하는 방식입니다. 해석의 원리는 자주 반복되고 성경을 해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런 말씀은 역시 부각시켜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마태의 기록에 의하면 예수님은 사역지를 갈릴리에서 유대로 향하시는데, 그 사이에 있는 베뢰아에서 많은 사람들의 병을 고치셨습니다. 주님은 이 세상에 사람을 구원하러 오셨습니다. 사람들을 고치러 오셨습니다. 소외된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해서 구원하고자 오셨습니다. 그래서 가는 곳마다 주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오늘 우리들에게도 주님은 은혜를 베푸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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