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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을 배반한 종교지도자들(마태복음17:9-13)

여론을 호도하는 사람들은 나쁜 사람들입니다. ‘호도(糊塗)’라는 말은 ‘풀을 바른다’는 뜻입니다. 즉 명확하게 결말을 내지 않고 일시적으로 감추거나 흐지부지 덮어 버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특히 일부 언론사들이 이런 일들을 저지르고 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말하지 않고, 심하게 왜곡해서 신문이나 방송에 내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사실을 왜곡한 사건을 그대로 믿기 때문에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이들은 양심을 돈이나 권력에 팔기 때문에 제대로 보도하지 않고 왜곡되게 보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 당시 예루살렘의 서기관들이 그랬습니다. 예수님이 메시야가 아닌 증거로 엘리야가 오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메시야의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약속되어 있었습니다. 말라기4:5절과 6절을 보면

5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내가 선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리니 6그가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하리라 돌이키지 아니하면 두렵건대 내가 와서 저주로 그 땅을 칠까 하노라 하시니라

분명히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기관들은 엘리야가 먼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예수님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들은 디셉사람 엘리야를 기다렸습니다. 제자들마저 그러한 생각에 젖어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베드로를 통해서 예수님이 메시야임을 고백했습니다(마16:16). 그러나 제자들마저 엘리야가 오지 않았음에 갈등을 했을 것입니다. 엘리야가 와서 아비의 마음을 자녀에게로 돌이키게 하고 자녀들의 마음을 그들의 아비에게로 돌이키게 할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서기관들의 말이 맞다고 했습니다. 즉 엘리야가 먼저오고, 다음으로 메시야가 와야 한다는 것입니다. 과연 엘리야가 누구냐는 것입니다.

요1:19,21 19유대인들이 예루살렘에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을 요한에게 보내어 네가 누구냐 물을 때에 요한의 증거가 이러하니라 21또 묻되 그러면 무엇, 네가 엘리야냐 가로되 나는 아니라 또 묻되 네가 그 선지자냐 대답하되 아니라

마11:10,14 10기록된바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저가 네 길을 네 앞에 예비하리라 하신 것이 이 사람에 대한 말씀이니라 14만일 너희가 즐겨 받을찐대 오리라 한 엘리야가 곧 이 사람이니라

눅1:17 저가 또 엘리야의 심령과 능력으로 주 앞에 앞서 가서 아비의 마음을 자식에게, 거스리는 자를 의인의 슬기에 돌아오게 하고 주를 위하여 세운 백성을 예비하리라

예수님은 그 엘리야가 왔는데 사람들이 임의로 대우했다는 것입니다. 그제서야 그 엘리야가 세례요한임을 알았습니다. 엘리야는 문자적인 엘리야가 아니라 상징적으로 세례요한에게서 성취된 것임을 비로소 알았습니다. 예수님은 성경의 예언대로 오셨고, 성경대로 사셨으며, 성경의 예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아무리 사단이 훼방하고 호도해도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사람들을 구원하시려고 성경대로 오시고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전혀 오차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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