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무슨 말씀입니까?(마태복음16:21-28/21-23)
제자들은 기분들이 좋았습니다. 자신들로 하여금 이스라엘의 새로운 교회를 세우게 한다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그렇게 바라던 메시야가 바로 자신들의 스승이라고 생각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시며, 만왕의 왕이신 분께서 자신들의 스승이라고 하니 생각만 해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올라가서 죽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은 후, 죽임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3일 후에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하루 안에 천국과 지옥을 갔다 온 것과 같았습니다. 왜 꼭 그래야만 하실까? 능력이 없으면 말을 하지도 않았습니다. 그만한 능력이면 어떤 것도, 누구도 당해내지 못할 텐데 꼭 그래야만 할까? 제자들은 저마다 깊이 생각했습니다.
아무래도 베드로는 내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한 결과, 주님께 절대로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말렸습니다. 결코 그런 일이 주님께 일어나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베드로가 주님께 고했습니다. 그러자 조금 전까지 베드로를 칭찬했던 주님께서 베드로에게 사탄이라고 했습니다. 제자들은 아마도 깜짝 놀랐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반드시’ 수난을 당해야 한다고 했는데 베드로는 ‘결코’ 그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고 했습니다. 이에 예수님은 베드로를 심히 책망했습니다. 베드로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말씀에 의하면 주님의 하시는 일을 베드로가 강하게 막은 것입니다.
주님의 말씀에 의하면 베드로가 주님을 실족하게 하는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는 사람이라 했습니다. 이런 면에서 볼 때 로마카톨릭이 생각하는 베드로와는 너무나 다릅니다. 베드로를 사탄이라고 부르시는 주님의 말씀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왜 주님께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까? 왜 하늘의 보좌를 비워놓고서 이 땅에 들어오셨습니까? 하나님은 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셨습니까? 그것은 마귀를, 사탄의 나라를 폭파하고 사람들을 구원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사망을 죽이고, 사람들을 살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이것을 위해서 이스라엘에 제사제도가 생겼습니다. 속죄제를 모형적으로 드렸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어야 했습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이 일을 막은 것입니다. 왜 막았습니까? 하나님의 일을 생각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사람의 일, 즉 인정을 생각한 것입니다. 베드로의 잘못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이 세상을 구원하시려는 프로젝트를 막은 것입니다. 하나님과 예수님의 진로를 스승과 제자라는 인정으로 막은 것입니다. 실상은 베드로가 한 것이 아니라 사탄이 예수님과 가장 가까운 베드로를 이용하려 한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하나님의 생각과 사람의 생각에서 항상 하나님의 생각을 우선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베드로처럼 되기가 쉽습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들이 구원의 문을 닫게 해서는 안 되며, 사람들을 구원받지 못하게 하면 그 일이 곧 사탄의 일임을 알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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