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아는 지식(마태복음11:25-27)
칼빈은 그의 기독교강요에서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없으면 자기 자신에 대한 지식도 없다”고 했습니다. 하나님을 알아야 자신을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사람들이 자기(예수님)를 알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소위 명석하다고 하는 사람들에게는 구원자이신 예수님을 숨기고, 순수한 자들에게는 나타내심을 감사했습니다(25절). 그렇게 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는 것입니다(26절). 하나님을 아는 자는 예수님이고, 예수님을 아는 자 역시 하나님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소원대로 계시 즉 말씀을 믿는 자 밖에는 모든 사람들이 알수 없다는 것입니다(27절).
예수님은 하나님이십니다(사9:6; 요1:1). 그리고 사람이십니다(마1:18-25, 눅2:5-7). 칼케톤회의(주후451) 이후로 그리스도의 이성교리(二姓敎理)를 공인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세 가지 신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상에 오시기 전의 영원하신 신분인 ①선재적신분(先在的身分, 일시적 인적 존재의 ②지상적 신분(地上的身分), 그리고 승귀와 영광의 ③천적인 신분(天的身分)입니다.
선재적인 신분(요1:1-3)은 이 땅에 성육신하기 이전의 신분으로 제2위신 성자하나님이십니다. 삼위의 성부와 성령과 더불어 우주를 창조하신 분입니다.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다고 했습니다.
비하의 신분이란 우주의 주권적 통치자이신 그리스도가 자신의 신적위엄을 포기하시고 잠시 종의 형체로 인성을 취하신 신분입니다. 이것은 최고 율법수여자이신 분이 율법의 요구와 저주 아래 있게 되었다는 것을 말합니다. 최고의 율법 수여자이셨던 분이 그의 백성을 위해 언약적이고 형벌적인 의무들을 면제하기 위하여 자신을 율법 아래에 두셨다는 사실입니다. 이 일을 행하심으로써 그는 법적으로 우리의 죄들에 대해 책임을 지셨습니다. (1)성육신 (2)고난 (3)사망 (4)장사 (5)음부에 내려가심입니다.
승귀의 신분(昇貴身分)이란 신인이신 예수그리스도께서 죄의 대가를 완전히 지불하시고 율법의 지배로부터 벗어나신 후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선하신 기쁨에 참여하며, 이에 합당한 존귀와 영광의 자리에 오르신 것입니다. 승귀는 부활로 시작됩니다. 그리스도께서 죽음을 이기셨다는 것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이런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하나님, 그리스도, 성령, 그리고 그리스도인밖에 없습니다. 인생에서 하나님을 안다는 것, 그리스도를 안다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것입니다. 천국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자들은 순수하고 겸손한 자들입니다. 하지만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스도가 아닌 무언가를 믿고 있기 때문에 믿지 않고 있습니다. 복음을 들을 귀가 완전히 막혀 있다는 뜻입니다. 사람들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고 그의 뜻대로 해야 영생을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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