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례요한의 질문(마태복음11:2-15)
세례요한의 질문에 대해서 의견들이 많습니다. 세례요한은 헤롯 안티파스에 의해 감옥에 갇혔습니다. 그 감옥은 헤롯궁전의 한 부분입니다. 세례요한은 예수님께 자신들의 제자를 보내어 물었습니다. “오실 그 이가 당신입니까?” 왜 세례요한이 예수님께 이러한 질문을 했습니까? 이것은 세례요한의 실수였습니다. 헨드릭슨은 세례요한이 예수님을 이해하기를 형벌과 멸망을 베푸실 자로 나타냈습니다(마3:7,10, 눅3:7,9). 그러나 요한이 놓친 것은 그가 예언한 멸망이 현재가 아니라 그리스도의 재림을 통해 성취되리라는 것을 놓쳤습니다. 즉 요한은 현재와 미래를 보지 못한 것이라 했습니다. 권성수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그러나 칼빈은 다르게 생각했습니다. 당시의 예수님의 행적을 보면 그가 바로 메시아이심을 확증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세례요한은 천둥처럼 사람들에게 말을 전했습니다. 대체적으로 구약시대의 선지자들은 메시야가 오면 세상이 심판될 줄 알았습니다. 그들은 ‘메시야의 날’ 즉 ‘여호와의 날’은 ‘멸망의 날’로 생각을 했습니다. 세례요한도 마찬가지로 생각했습니다. 당시 사람들이 예수님을 이해하기를 아마도 세례요한보다 못하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안식일을 범하는 것 같고, 장로들의 유전을 지키지 않으며, 계명을 어기는 사람같이 생각했습니다. 세례요한도 예수님을 약간 이상하게 보았습니다. 그만큼의 이적을 베푸는 분이라면 능히 로마도 제압하고 불법을 과감히 제거해야 하며, 로마의 식민정권을 해방하지 않은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불의한 정치인들을 처벌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은 세례요한의 제자들에게 이사야35:5과 61장의 일부를 인용하여 “소경이 보며 앉은뱅이가 걸으며 문둥이가 깨끗함을 받으며 귀머거리가 들으며 죽은 자가 살아나며 가난한 자에게 복음이 전파된다 하라”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메시야가 도래하면 이러한 일이 일어날 것을 선지자들이 증거 했던 말들입니다. 누구보다 이것을 잘 아는 세례요한이었지만 잠간 실수한 것입니다. 세례요한의 실족(skandalivzw)을 지적하시면서 실족하지 않는 자가 복이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나 세례요한이 선지자 중에 가장 큰 자라고 말했습니다. 즉 메시아를 본 선지자라는 것입니다.
천국을 침노한다는 말은 세례요한 때부터라고 하셨는데, 힘이 있다고 하는 바리새인들은 천국을 빼앗지 못한데 반하여 세리와 창기들은 천국을 침노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세례요한의 영향력은 크다고 하셨습니다. 오늘의 우리들이 예수님을 알기를 윤리적인 삶이나 말씀하고, 기복적인 신앙만 말씀하시는 분으로만 알고 있다면 고쳐야 합니다. ‘귀 있는 자는 들으라’고 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듣지 못하는데, 어떤 사람은 들어야 한다는 비밀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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