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로 피신하심(마태복음2:13-15)
문화체육관광부는 2008.12.24일 종교차별 관련 자문회의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한 중학교 교사가 수업 중 기도를 강요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종교차별 행위라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해당기관과 신고자에게 공직자의 종교차별 사례에 대한 첫 번째 시정 조치를 요청했습니다. 한국정부는 2008년 10월 1일부터 ‘공직자종교차별신고센터’를 설립하여 학교에서 일체종교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만일에 이를 어길 시에는 제재행위를 가하겠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장로가 대통령인 나라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행태입니다. 다른 종교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정권을 잡을 때 일어난 일이 아닙니다. 기독교의 장로가 정권을 잡을 때 일어난 일입니다.
인류가 죄를 지은 이후로 여자의 후손과 뱀의 후손은 이 세상에서 첨예하게 대립을 합니다. 물론 이미 승부는 나왔습니다. 구약시대이건 신약시대이건 간에 이미 뱀의 후손은 파멸을 당했습니다. 그러나 완전파멸은 주님의 재림 때입니다. 최후심판 때입니다. 그때까지 뱀의 후손들은 하나님의 사람들을 괴롭힙니다. 어떻게든 교회를 방해하려고 애를 씁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하나님의 오심을 방해합니다. 복음의 확장을 가로막고, 교회의 일에 방해를 합니다. 교회의 직분을 가지고, 그 직분의 이름으로 복음을 가로막습니다. 하나님의 일을 방해합니다. 뱀의 후손들입니다.
하나님은 요셉에게 “애굽으로 피신해 있으라” 하십니다. 이에 요셉은 바로 애굽으로 피신해 갔습니다. 그런데 마태는 예수님의 피신이 성경을 이루었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호세아11:1이 인용되었습니다. 호세아서에서의 아들은 “이스라엘 백성”입니다. 메시야가 아닙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모형론입니다. 이스라엘-예수 모형론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아들로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출애굽한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 안에서 성취될 것을 내다보는 모형론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이집트로의 피신은 이스라엘의 출애굽 모형을 성취하기 위해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원형적인 것의 일부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진정한 이스라엘로서 하나님의 아들 이스라엘의 출애굽 경험을 온전히 성취하신 분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문제는 우리가 측량을 하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능력은 헤롯이 예수님을 죽이려는 마음을 먹을 때 즉시 죽이실 수 있습니다. 아니 그 전에 천사를 시켜서 죽이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초월적인 것으로 예수님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인성을 가진 대로의 지킴, 그리고 성경의 예언을 응하시는 쪽을 택하신 것입니다. 우리가 왜 하나님의 전능하심의 능력으로 헤롯을 죽이시지 않았느냐고 질문할 수는 없습니다.
예수님의 이 땅에 강림이 계획되심,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심, 예수님을 죽이려고 하는 자들을 헛되게 하심 등이 오히려 기적입니다. 철저하게 하나님의 계획대로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의 출생부터 이 세상은 못마땅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