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롯의 학살(마태복음2:16-18)
항상 왕이란 사람들, 최고지도자란 사람들은 그 자신의 정체성(identity)이 결여된 사람들은 학살을 좋아합니다. 자신들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무력으로 제압하려고 합니다. 역사적인 수많은 학살자들이 그랬고, 현재도 자신의 정권을 지키기 위해서 무력을 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소위 말해서 악한 사람들이 쓰는 수단입니다.
헤롯은 박사들을 은근히 기다렸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말을 박사들에게 해놓았기 때문에 틀림없이 오리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오지 않았습니다. 이에 헤롯은 자신의 정보가 새나가 박사들이 안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속았다고 생각해서 그때를 표준해서 베들레헴과 그 옆의 지경의 두 살 아이의 아이들을 모조리 학살했습니다.
이에 마태는 예레미야의 글을 인용하였습니다. 예레미야31:15이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라마에서 슬퍼하며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니 라헬이 그 자식을 위하여 애곡하는 것이라 그가 자식이 없으므로 위로 받기를 거절하는도다
헨드릭슨은 라마가 예루살렘북방 5마일 지점에 위치하고 있는데, 라마는 외국의 정복자들이 패배한 무리들을 먼 곳으로 이송하기 위하여 집결시킨 장소였습니다. 더구나 라마는 이스라엘과 유다의 국경의 위치하여 있어서 두 왕국을 대표합니다. 라헬은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아버지 요셉(이스라엘)과 베냐민(유다)을 낳았기 때문입니다. 라헬은 비유적으로 살아있는 것으로 묘사되었는데 라마에 집결되어 있는 포로로 끌려갈 이스라엘과 유다의 자식들을 보고 통곡을 합니다. 마태는 베들레헴의 유아 학살로 말미암아 라헬이 다시 한 번 통곡하는 것으로 묘사하고 있습니다. 라헬이 이번에 우는 이유는 북방민족에 의하여 자식들이 잡혀가는 것이 아니라 에돔의 헤롯으로 인하여 통곡한 것입니다.
베들레헴과 그 주변에서는 헤롯의 잔인성으로 2살 이하의 아이들은 모조리 죽임을 당한 것입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오실 때부터 뱀의 후손들의 치열한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에돔의 헤롯 같은 교활한 여우부터 시작해서, 종교를 빙자하고 뱀의 후손노릇을 하는 것들의 반대로 장장 33세까지 어마어마한 박해가 그를 괴롭혔습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죄를 해결하려 오셨음에도 무지무지한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십자가는 지지 않습니다. 때가 이르면 사람들의 죄를 지고 가야 했지만, 그때까지는 죽음이 그를 엄습하지 못했습니다. 헤롯같이 잔인해도 그를 어쩔 수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