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그리스도의 신분(마태복음1:1-16)
“신분”(state)이란 사전적 의미는 “개인이 속하는 일정한 사회적인 지위 또는 법률상 사람의 일정한 지위나 자격”입니다. 그리스도에게는 세 가지 신분이 있습니다. 창세전에 우주를 창조하시고 주관하시는 선재적 신분, 이 땅에 종의 모습으로 낮아져서 성육신하신 비하의 신분, 그리고 인간을 구원하시고 높아지신 우주의 주권자로서의 승귀의 신분입니다.
성경은 그리스도에 대하여 성자하나님이라고 말하고(사9:6; 요1:1), 동정녀 마리아에게서 탄생하신(마1:18-25); 눅2:5-7) 인간이라고도 말합니다. 교회는 매우 오래전부터, 특별히 칼케톤회의(주후451) 이후로 그리스도의 이성의 교리를 공인하였습니다. 칼케돈회의는 잘못된 견해들을 막기에 노력했습니다.
그리스도의 신성(神性, The Deity of Christ)은 인간으로 오신 그리스도에게 반드시 있어야 할 필수의 본성입니다. 자신이 구속하기 위해 온 사람들의 본성에 참여해야 하고, 모든 악을 정복할 수 있는 능력과 자신의 순종과 고난에 가치를 부여하는 존엄성을 갖추어야 했습니다. 그리스도는 신성의 속성을 지니고 계셔서, 신적직분과 대권(大權)이 그리스도에게 속합니다. 구약에서 여호와에 관해 말한 것들이 신약에서는 그리스도에 관해 말한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스도의 인성(人性, The Humanity of Christ)은 먼저 창세기3:15의 원시복음에 타락한 인류에게 여인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구속될 소망을 보여주었습니다. 원시복음에서 메시야 개인이 구원하실 것을 말씀하는데 정한 기한이 찰 때에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셔서 여자에게서 나게 하셨는데 곧 그리스도 예수입니다. 그리스도의 인성에 있어서 중보자는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하고, 반드시 사람이어야 합니다. 또한 반드시 무죄한 인간이어야 합니다.
그리스도의 선재적신분은 곧 이 세상에 오시기전의 신분으로서 성자하나님의 신분입니다(요1:1-3). 비하의 신분은 그리스도가 자신의 신적위엄을 포기하시고 종의 형체로 인성을 취하셔서, 최고의 율법수여자이신 자신이 율법의 요구와 저주 아래 있게 된 신분입니다. 승귀(昇貴)의 신분은 예수그리스도께서 죄의 대가를 완전히 지불하시고 율법의 지배로부터 벗어나 하나님의 완전한 사랑과 선하신 기쁨에 참여하며, 이에 합당한 존귀와 영광의 자리에 오르신 것입니다. 승귀는 부활, 승천, 하늘로의 귀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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