룻다와 사론에 이른 주님의 복음(사도행전9:32-35)
‘룻다’는 사론평야에 있는 마을입니다. ‘룻다’는 후에 Diospolis로 불렸습니다. 룻다는 쾌적한 유명한 도시로 지중해에서 얼마 되지 않는 곳에 위치했습니다. 그 근방에는 바위가 많았지만 욥바(Joppa)가 있었습니다. 그 도시는 큰 암석위에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까지 바라볼 수 있는 지역이었습니다. 현재는 Japhet(야펫)이라고 부르는 항구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8:25에서 요한과 함께 사마리아에서 돌아온 후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때에 베드로가 사방으로 두루 행하다가 룻다에 사는 성도들에게도 내려갔더니). 복음의 위력만큼 대단한 힘을 가진 사상은 없습니다. 이제 복음은 얼마 되지 않아 서부 팔레스틴 지역에 이미 도달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박해 때에 피하여 도망 온 사람들이 이곳에 살아있었던 것입니다.
룻다에 애니아라 하는 성도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애니아가 중풍으로 8년이나 침상에 누워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인인데 8년이나 고통을 받고 있었습니다. 이때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니아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를 낫게 하시니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
Aijneva, ija'taiv se jIhsou'" Cristov": ajnavsthqi kai; strw'son seautw'/.
아이네아 이아타이 세 이에수스 크리스토스 아나스테싸이 카이 스트로손 세안토
베드로는 8년간을 침상에 누워있는 애니아에게 말놀이(word-play)를 합니다. ‘일어나 네 자리를 정돈하라’는 것입니다. 침상에 누워있는 사람에게 베드로가 한 말입니다. 베드로는 이 말을 자신이 한 것처럼 말하지 않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라고 했습니다. 베드로는 하나님의 뜻에 대한 확신이 서기전까지는 기적을 베풀려고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기적은 하나님을 의존하는데서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즉 베드로는 생각 없이 말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를 통해서 성령께서 역사하셨기 때문입니다. 애니아는 그 말에 바로 반응을 했습니다. 곧 일어났습니다(eujqevw" ajnevsth/에우쎄오스 아네스테/곧 그녀가 일어났다.). 베드로는 말했고, 애니아는 순종했습니다. 그러자 병이 나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룻다와 사론에 있는 사람들이 주께로 더 돌아 왔습니다. 이 일은 주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일어난 일입니다.
오늘날 첨단의 무기들이 가공할 만큼의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무기들이 마하(음속)이상의 속도로 어떤 지역을 초토화할 만큼의 위력을 지녔습니다. 그러나 이것들은 사람을 살리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들의 국가를 지키기위해 만든 무기입니다. 하지만 복음은 이보다 더 큰 위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마하가 아니라 빛의 속도로, 어떤 지역이 아니라 전 세계를 무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사람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복음은 죽어가는 사람들을 살리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는 살리는 일을 해야 합니다. 세속적인 것들은 사람을 죽이는 일들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사람을 살리는 일을 해야 하지, 사람을 죽이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교회는 이 세상을 살리는 핵입니다. 물론 여기에서 교회는 성도들입니다. 건물이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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