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도냐 전도/디모데 합류(사도행전16:1-5)
바울과 실라가 더베와 루스드라에 들어갔습니다. 거기에 디모데라 하는 제자가 있었습니다. 디모데의 모친은 예수를 믿는 유대여인이었지만, 부친은 헬라인이었습니다(1절). 디모데는 루스드라와 이고니온에 있는 성도들에게 칭찬을 받고 있었습니다(2절). 바울은 이미 디모데와 함께 가기로 작정했습니다. 하지만 디모데와 같이 가려면 문제가 있었습니다. 부모가 둘 다 유대인이었다면 이미 할례를 받았을 것인데, 부친이 이방인이라 할레를 받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전도여행에 걸림이 될 것 같아서 할례를 시행했습니다. 틀림없이 유대인들이 시비를 걸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Timovqeo"/Timôtheds/티모쎄오스)는 '하나님을 공경하는 자'라는 뜻입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동료이자 조력자가 됩니다. 디모데에 관한 내용은 사도행전, 로마서, 고린도전후서, 빌립보서, 골로새서, 데살로니가전후서, 빌레몬서, 히브리서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디모데는 바울의 "사랑하는 영적인 아들"이며(고전4:17 딤전1:2-18 딤후1:2), "복음의 동료 일꾼"입니다(살전3:2). 바울이 제1차전도 여행기간 중 그곳을 방문하였을 때 개종하였습니다. 바울은 제2차 전도여행시 조력자로 삼기를 원했습니다. 그는 정식으로 임명을 받았습니다(딤후1:6). 바울은 디모데가 보다 더 유대인들의 마음에 들도록 하기 위해 할례를 행했습니다. 디모데에 대한 바울의 애정과 신뢰는 곧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졌습니다(고전 4:17 딤후3:10). 바울이 베뢰아에서 도피할 때 디모데와 실라는 그곳에 남아있었습니다(행17:14). 바울은 아덴에서 디모데와 실라를 그와 합류하도록 불렀으며(행17:15), 고린도에서 바울과 두 사람이 만나게 되었습니다(행18:1,5) 이때 고린도교회가 디모데를 알게 되었습니다(고후1:19). 또 에베소에서 체재한 후 바울은 디모데를 마게도냐로 보냈습니다(살전3:6). 디모데는 고린도에 있는 교회의 소요를 진정시키기 위함이었습니다(행19:22, 고전4:17,16:11). 그러나 상황이 디모데에게 너무 불리하여 디도가 대신하였습니다(고후7:6,13, 8:6,16, 23,12:18). 하지만 디도가 디모데를 대신하는 것으로 기록하는 서신에서 조차도 바울은 인사말과 본문 중에서 디모데를 언급했습니다(고후1:1). 디모데는 데살로니가전서1:1과 데살로니가후서1:1에서 그랬던 것처럼. 디모데는 예루살렘 교회를 위한 연보를 마련하는 일을 도왔고, 드로아까지 바울과 동행하였습니다. 디모데는 바울과 함께 있었으며, 빌립보교인과 골로새교인과 빌레몬에게 보낸 편지에 참여하였습니다.
디모데는 항상 신실한 사람으로 묘사했습니다. 바울이 과장된 표현으로 하지 않은 것을 볼 때, 항상 복음에 자신을 헌신하기로 작정된 사람이었습니다. 디모데가 바울과 합류함은 교회역사상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바울의 의중을 알고, 바울이 하지 못한 일들을 했었습니다. 즉 바울을 배척하는 지역에 디모데가 갔었고, 그 일들을 바울의 생각처럼 신실하게 처리했습니다. 교회를 위해서 하나님께서 예비하신 사람이었습니다. 우리들도 초대교회의 성도들과 사역자들처럼 신실하게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