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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께서 말리심(사도행전16:6-10)

하나님은 한분이십니다. 그러면서도 성경에는 세삼위 하나님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영이신 성부가 무한 영원불변하시고, 영이신 성자가 무한 영원불변하시며, 영이신 성령이 무한 영원불변하십니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삼위로 계신다하여 세 하나님이 아니고 한 하나님이십니다. 한분이시면서 세위로 계시기 때문에 자칫하면 삼신론이나 양태론에 빠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셋의 방면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면 삼신론이요, 하나님이 하나이심을 극단적으로 강조하면 양태론(modalism)입니다. 삼신론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각각 독립적으로 별개로 계시다는 것입니다. 니케아 공회의에서 이단으로 인정된 아리우스의 논증입니다. 아리우스는 아버지는 완전한 하나님이시고, 아들 하나님은 피조물의 신분을 가지고 있고, 성령 하나님은 아들보다도 더 열등한 위치라 했습니다. 양태론(삼위양식설)은 아버지 하나님과 아들 하나님, 성령 하나님이 동시에 존재함을 믿지 아니하고, 환경에 따라서 다른 방식으로 자신을 표현하시는 한 분 하나님의 세 가지 나타남이라고 한 것입니다. 사벨리우스, 성부고난설을 주장한 프라케아스, 노에투스 등입니다. 오늘날에도 엄청 큰 대형교회에서 양태론의 하나님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삼신론이나 양태론 모두 잘못된 삼위일체관입니다.

성령하나님은 성경에서 많은 방식으로 언급되어 있습니다 구약에서는 “하나님의 영”(창1:2), “야웨의 영”(삿3:10), “주 하나님의 신”(사61:1), 하나님의 선한 신“(느9:20), 하나님의 ‘정신’(시51:11), 야웨의 ‘정신’(사63:10,11), ‘지혜와 총명의 신이요, 모략과 재능의 신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신(사11:2), 은혜와 간구의 성령(슥12:10)으로 호칭되었습니다. 신약에서는 여러 차례 “하나님의 영”(마3:16),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고후3:3), “하나님의 일곱 영”(계 1:4,3:1,4:5,5:6,사11:2), ‘너희 아버지의 성령(마10:20), “예수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의 영”(롬8:11), “하나님의 아들의 영”(갈4:6), “그리스도의 영” (롬8:9, 벧전1:11), “예수 그리스도의 성령”(빌1:19), “성령”(눅11:13), “약속의 성령”(엡1:13), “영원하신 성령”(히9:14), ‘진리의 영’(요14:17,15:26,16:13), “양자의 영”(롬8:15), “생명의 성령”(계11:11), “은혜의 성령”(히10:29), ‘지혜와 계시의 성령(엡1:17), 영광의 영 곧 하나님의 영(벧전4:14), “보혜사’(요 14:16,26, 15:26, 16:7) 등으로 호칭되어 있습니다.

성령께서는 성부하나님이나 성자하나님에 비해서 조금도 차이가 나지 않으십니다. 성경은 성령의 완전한 신성을 확언하고 있습니다.

사도행전5:3-4을 보면 하나님으로 동일시되었습니다. 베드로에 의하면 아나니아가 ‘성령을 속인” 것은 “하나님을 속인” 것이었습니다. 성령은 구약의 여호와로 동일시되었습니다. 이사야6:9-10절에서 여호와가 말씀하셨다고 이사야는 말했는데, 바울은 성령이 말씀하신 것으로 말하였습니다(행28:25-27).

이사야6:9-10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가서 이 백성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할 것이요 보기는 보아도 알지 못하리라 하여 10 이 백성의 마음으로 둔하게 하며 그 귀가 막히고 눈이 감기게 하라 염려컨대 그들이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닫고 다시 돌아와서 고침을 받을까 하노라

사도행전28:25-27 서로 맞지 아니하여 흩어질 때에 바울이 한 말로 일러 가로되 성령이 선지자 이사야로 너희 조상들에게 말씀하신 것이 옳도다 26 일렀으되 ㄱ)이 백성에게 가서 말하기를 너희가 듣기는 들어도 도무지 깨닫지 못하며 보기는 보아도 도무지 알지 못하는도다 사6:9,10 27 이 백성들의 마음이 완악하여져서 그 귀로는 둔하게 듣고 그 눈을 감았으니 이는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마음으로 깨달아 돌아와 나의 고침을 받을까 함이라 하였으니

시편95:7-11절에서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입에서 나온 말씀으로 말하고 있는 것을 히브리서 기자는 성령이 말씀하셨다고 했습니다(히3:7-9).

시편95:7-11 7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 8 이르시기를 너희는 므리바에서와 같이 또 광야 맛사의 날과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말찌어다 9 그 때에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며 나를 탐지하고 나의 행사를 보았도다 10 내가 사십년을 그 세대로 인하여 근심하여 이르기를 저희는 마음이 미혹된 백성이라 내 도를 알지 못한다 하였도다 11 그러므로 내가 노하여 맹세하기를 저희는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히브리서3:7-9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날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노하심을 격동하여 광야에서 시험하던 때와 같이 너희 마음을 강퍅케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년 동안에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레위기26:11-12절은 여호와가 자기 백성과 함께 거하실”것을 말씀하고 있는데, 바울은 이 레위기 구절을 인용하여 고린도후서6:16절에서 교회에 대하여 여호와가 거하시는 “살아계신 하나님의 성전”이라 말했습니다. 어떻게 여호와께서 자기의 교회 안에 거하시는가? 하나님의 영이시자 그리스도의 영이신 (롬8:9) 성령으로 거하십니다.

이와 같이 성령께서는 신적인 일들을 하십니다 창조하시고(창1:20), 중생케 하시며(겔37:1-14, 요3:5-6), 부활케 하시고(겔37:12-14, 롬8:11), 그리스도의 교회 안에서 신적 권세를 행사하십니다(행13:2,4, 15:28, 16:6-7). 좀더 특별하게 말하자면, 성령께서 마리아가 동정녀 수태를 하게 하셨고(마1:18-20, 눅1:35), 그리스도의 지상사역 기간과 특별히 그의 죽음의 순간에 그를 기름 부으시고 능력 있게 하였으며(사11:1-2, 42:1-3, 61:1-2, 마12:28, 눅4:1-18, 요1:32-33, 3:34, 행10:38, 히9:14), 그리스도를 영화롭게 하시고(요16:13-14), 성경을 감동케하시며(요14:26, 16:13-14, 엡6:17, 벧전1:11, 벧후 1:20-21), 죄와 의와 심판에 대하여 세상을 정죄하고(요16:8-11), 사람들을 그리스도에게 오도록 초청하시며(계22:17), 교회를 세우시고(엡2:22), ‘인,’ ‘보증’ 그리고 성도들의 기업의 ‘첫 열매’로 성도들에게 오시어 내주하시며(욜2:28, 겔36:24-27, 요7:38, 행2:17, 8:15-17, 10:44-45, 11:15; 롬8:9-11, 23, 고후1:22, 엡1:13-14, 4:30), 세례를 베풀어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얻게 하시고(요일5:1), 죄를 이기게 하시며(요일3:9, 5:18), 의의 일을 하게 하시며(요일2:29),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게 하며(요일4:7), 신자들로 하여금 예수를 주로 시인케 하고(고전12:3), 하나님을 아버지로 알고 섬기게 하며(롬8:15-16, 갈4:6), 신자들을 강하게 하여 담대함과 사랑과 근신을 얻게 하고(행4:29, 딤후1:7), 성결케 하며(고전6:11, 롬15:16, 갈5:16-18), 신자 안에서 거룩한 열매를 맺게 하고(갈5:22-23), 은사’를 주며(고전12:1-11), 그들이 어찌할 바를 알지 못하는 때 그들을 위하여 중보해 주시고(롬8:26-27), 그리고 죽은 자 가운데서 살려 영광에 이르게 하십니다(롬8:11). 이렇듯 성령님은 성경에서 완전히 신적인 분(곧 하나님)으로 묘사되어 있습니다. 성령과 삼위일체 교리와 관련된 논점은 성경이 성령을 인격적이실 뿐 아니라 성부와 성자의 위격들과 구별된 위격으로 묘사하고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바울을 인도하시는 분은 성령이십니다. 성령께서 항상 바울과 함께 하셨습니다. 바울은 더베, 루스드라, 이고니온 등의 지역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로마의 대로를 따라 해안도시인 에베소 쪽으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성령께서 막고 제지하셨습니다. 방향을 바꾸어 브루기아와 갈라디아를 거쳐 비두니아로 가고자 했으나 역시 제지를 하셨습니다. 그래서 무시아를 지나 드로아로 내려갔습니다. 그리고 밤에 마케도냐 사람이 건너와서 우리를 도우라는 환상을 봅니다. 성령께서 바울을 마케도냐로 인도하신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우리가 무엇을 하고 싶다고 해서 하는 것이 아니고, 하고 싶지 않아서 하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도대로 해야 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는 하나님이 저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우리를 부르신 줄로 인정을 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들은 하나님의 뜻대로 한다고 하고서는 우리의 뜻대로 합니다. 기독교인들이 정치, 경제, 사회전반에 걸쳐 해야 할 일이 무엇입니까? 사람의 영혼을 긍휼히 여기는 것입니다. 사람을 불쌍히 여기고 그들을 천국으로 인도하는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들은 성령께서 하시는대로 따라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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