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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07.07
예루살렘교회 회의 (사도행전15:1-5)
1 어떤 사람들이 유대로부터 내려와서 형제들을 가르치되 너희가 모세의 법대로 할례를 받지 아니하면 능히 구원을 얻지 못하리라 하니 2 바울과 바나바와 저희 사이에 적지 아니한 다툼과 변론이 일어난지라 형제들이 이 문제에 대하여 바울과 바나바와 및 그 중에 몇 사람을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하니라 3 저희가 교회의 전송을 받고 베니게와 사마리아로 다녀가며 이방인들의 주께 돌아온 일을 말하여 형제들을 다 크게 기쁘게 하더라 4 예루살렘에 이르러 교회와 사도와 장로들에게 영접을 받고 하나님이 자기들과 함께 계셔 행하신 모든 일을 말하매 5 바리새파 중에 믿는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말하되 이방인에게 할례 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명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예수님의 복음, 하나님의 복음은 로마제국에 퍼지고 있었습니다. 1차전도여행 결과 복음이 폭발하듯이 퍼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간의 긴장이 돌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교회 측에서 그 긴장의 도가 더했습니다. 수 천 년 간 율법을 지킴으로 인한 신앙생활이었는데, 더구나 이방의 구원이란 생각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렇게 많은 수의 사람들이 구원을 받아도 되는가? 더구나 유대인들이 지키는 것들을 지키지 않아도 되는가? 라고 생각하면서 사도들과 지도자들 간에 보이지 않는 갈등이 잠재하고 있었습니다.
예루살렘공의회는 구약시대에서 신약시대로 넘어가는 시점에, 유대에서 세계로 뻗어가는 과정에 기독교의 기초를 확립한 것입니다. 그래서 예루살렘교회회의는 사도들과 교회지도자들에 의해 교회가 역사적으로 확립되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언제든 해결하지 않으면 수면위로 올라와 문제가 될 것이었습니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예루살렘교회나 이방교회나 서로 힘들었을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할례, 오래된 관습, 유대의 이론들, 이방인들과 함께 하는 것, 이방인들과의 음식을 먹는 행위 등은 유대인으로서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일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사도들로서도 이 일을 마음대로 처리할 수 없었습니다. 이미 예수님께서 땅 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 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넘어야 할 것들이 잔재하고 있었습니다. 복음은 유대만의 색깔로는 전 세계로 나갈 수 없었습니다. 범세계적인 옷을 입어야 했습니다.
할례로 문제가 대두되었습니다. 1절의 ‘어떤 사람들’은 야고보에게서 온 어떤 사람들입니다(갈2:12). 이 사람들이 안디옥의 교인들에게 할례를 받지 못하면 절대로 구원을 얻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이로써 바나바와 바울과 사도들 사이에 싸움과 변론이 일어났습니다. 안디옥교회는 이로써 곤란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바나바는 이 문제를 예루살렘에 있는 사도와 장로들에게 보내기로 작정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와 안디옥교회간의 조율이 필요했습니다. 초대교회는 이런 문제를 순전히 하나님의 은혜로 풀려고 했습니다. 아마도 오늘날 같으면 분란과 싸움, 그리고 분열이 계속되었을 것입니다. 기득권은 절대로 자신의 이권을 놓치 않으려고 합니다. 그래서 교회가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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