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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11.19
바울의 서원(사도행전18:18)
바울사도는 고린도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최소한 수개월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고린도교회와 헤어졌습니다. 바울사도는 배를 타고서 수리아로 돌아왔습니다. 이때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함께 동행했습니다. 바울은 이전에 서원을 했기 때문에 겐그레아에서 머리를 깎았습니다.
민수기6:2-21을 보면 나실인의 서원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나실인(ryzIn:/nāzîr)는 ‘봉헌된 자’입니다. ‘나실인’은 ‘특별히 하나님에게 성별된 자’입니다. 서원으로 나실인이 될 수 있습니다(민6:2). 출생하면서부터 나실인이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삿13:5,7). 부모의 서원으로 나실인이 됩니다(삼상 1:11). 그러나 아무나 나실인이 될 수 없습니다. 나실인은 지켜야 할 사항이 많았습니다. 자기 몸을 구별해야 했습니다(민6:2). 포도나무 소산 및 독주를 금해야 했습니다(민6:4). 머리를 깍지 말아야 합니다(민6:5). 시체를 가까이 하여 몸을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민6:6). 심지어 부모 형제자매가 죽은 때에라도 그로 인하여 몸을 더럽히지 않아야 합니다(민6:7). 거룩하게 해야 합니다(민6:8). 나실인은 서원의 기간이 있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의 서원기간이 있었습니다(민6:8,12). 영구적으로 서원하는 기간이 있었습니다(삿13:7,삼상1:11). 나실인이 더럽혔을 때 정결케 하는 의식이 있었습니다(민6:10,11). 자기 몸을 성별하는 날을 새로 정했습니다(민6:12). 나실인의 정한 기간이 완료되었을 때의 의식은 그 사람을 회막문으로 데리고 갔습니다(민6:13). 그리고 번제물로 일년 된 흠 없는 수양 하나와 속죄 제물로 일년 된 흠 없는 어린 암양 하나와 화목제물로 흠 없는 수양 하나를 드렸으며(민6:14). 무교병 한 광주리와 고운 가루에 기름 섞은 과자들과 기름 바른 무교전병들과 그 소제물과 전제물을 드렸습니다(민 6:15). 제사장은 그것들을 여호와 앞에 가져다가 속죄제와 번제를 드렸습니다(민6:16). 화목 제물로 수양에 무교병 한 광주리를 아울러 여호와께 드리고 그 소제와 전제를 드렸습니다(민6:17).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은 회막 문에서 그 머리털을 밀고 그것을 화목제물 밑에 있는 불에 두었습니다(민6:18). 자기 몸을 구별한 나실인이 그 머리털을 민 후에 제사장이 삶은 수양의 어깨와 광주리 가운데 무교병 하나와 무교전병 하나를 취하여 나실인의 두 손에 두었습니다(민6:19). 여호와 앞에 요제로 흔들었습니다. 흔든 가슴과 든 넓적다리는 성물은 제사장에게 돌렸습니다. 그 후에 비로소 나실인이 포도주를 마실 수 있었습니다(민6:20).
삼손이 ‘나실인’이었습니다(삿13:5,7,17). 사무엘이 나실인이었습니다(삼상1:11). 레갑족속이 서원했습니다(렘35:6,7). 세례요한이 나실인이었습니다(눅1:15). 그리스도께서 나실인이었습니다(히7:26). 바울이 일찍 서원을 했습니다(행18:18).
바울의 서원에 대해서 여러 견해가 있습니다. F. F. Bruce는 고린도에서의 선교사역과 관련된 어떤 목적을 위해서 한 것으로 여겼습니다(F. F. Bruce, 1986. 157). Thompson은 바울이 유대인으로서 하나님 앞에서 작정한 서원을 중히 여겼기 때문에 서원의 규례를 지켰다고 했습니다. Open Bible은 바울이 다가올 유월절을 예루살렘에서 지키기 위해서와 하나님을 의뢰하는 믿음의 새로운 각오를 통해서 시련과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서원했다고 했습니다. Matthew Henry는 유대인과의 조화를 위해서일 뿐만 아니라 도덕적이며 경건한 의미를 지속하기 위해서라고 했습니다(Matthew Henry, 1981. 206). Calvin은 예루살렘에 찾아가 만나려고 했던 유대인들에게 적응하려고 하는 것 같이 보인다고 했습니다(John Calvin, 1979, 193). 유승원도 바울사도가 경건한 유대인으로서 율법의 의무를 다하려 머리를 깎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바울사도가 서원해서 머리를 깎았던 것은 1,2차 전도여행 중에 못 볼 것을 보았고, 여러 더러운 것들을 보는 가운데 혹 마음이 더러워지지 않았을까 하는 견해도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약2000년 전이지만 사람의 타락은 지금과 같았을 것입니다. 특히 그리스지방 같은 곳은 소돔과 고모라이상이었다고 보아야 합니다. 이런 것들을 본 바울사도는 머리를 깎고서 서원을 한 것으로 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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