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도들에 대한 세상의 태도(사도행전18:12-17)
성도들에 대한 재판은 항상 불법적이었습니다. 예수님의 재판부터 시작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의로운 재판은 별로 없습니다. 모두 불법재판입니다. 특히 여론재판이 먼저 공격합니다. 예수님의 불법재판, 스데반의 불법재판, 야고보의 불법재판, 초대교회시대 때 로마와 유대인들의 불법재판, 암흑시대에 불법재판 등 수없이 많습니다. 교회는 그 모든 일들을 모두 견뎌왔습니다.
로마황제 중에 기독교를 박해한 Diocletianus(Gaius Aurelius Valerius Diocletianus)는 284년부터 305년까지 로마 황제였습니다. 하층민 출신이었던 그는 전임황제 누메리아누스의 경호대장이었습니다. 284년 사산조 페르시아 원정 중 누메리아누스 황제가 니코메디아에서 살해되었습니다. 그러자 휘하의 군단이 디오클레스를 황제로 옹립했습니다. 284년 Diocletianus는 장군 막시미아누스를 부제(Caesar)로 임명하고 285년 6월 카리누스 황제를 모이시아 지방에서 전사시키고 정식 황제에 올랐습니다. 286년 4월 1일 막시미아누스를 다시 정제(Augustus)로 승격시키고 공동으로 제국을 통치했습니다. Diocletianus는 사두정치체제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은 제국을 동서로 양분하여 두 명의 정제(Augustus)가 맡고 각각의 정제는 부제(Caesar)를 하나씩 두어 방위분담을 나누어 통치하는 방식을 취했습니다.
Diocletianus는 로마제국에서 마지막이자 가장 강력하게 기독교를 박해한 황제였습니다. 303년 2월 그는 기독교 탄압을 위한 칙령을 발표했습니다. 교회들을 기초까지 파괴했습니다. 성경을 불에 태웠습니다. 높은 관직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기독교이이면 박탈했습니다. 제국동방에서 저항이 일어나고 소아시아에서는 기독교인의 봉기가 일어나자 Diocletianus는 군대를 보내 진압했습니다. 사제들과 주교들을 체포하여 감옥에 넣고 그들이 로마 신의 제의에 참석하면 풀어 주었습니다. 304년의 마지막 칙령에는 기독교인은 고발이 없어도 추적하여 고문할 수 있도록 하였고 모든 사람이 로마신의 제의를 수행하여야 한다고 명령했습니다. 이를 어기면 사형이나 강제노역에 처했습니다. 이러한 기독교 박해는 대략 309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성도들에 대한 세상의 태도는 항상 강력했고, 잔인했습니다. 세상은 교회에 대해서 항상 비우호적이었습니다. 왜냐하면 기독교는 주님의 명령으로 인해서 우상과 함께 하지 말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2세기경의 어떤 성도가 말한 것처럼 우리는 다른 세계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항상 여러 곳에서 여러 지역에서 핍박을 받았습니다. 따라서 우리들은 이런 것을 이미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감안을 해야 합니다. 세상이 우리를 미워해도 세상을 우리가 미워하지 않아야 합니다. 자칫 우리들은 세상을 미워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교권화가 되기 쉽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모르나 우리들은 그들을 압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는 우리들이 대처를 해야 할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성도들은 세상을 사랑하지는 않았으나 사람들은 불쌍히 여겼습니다. 하나님의 복음을 그들에게 전한 이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