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질문사항(사도행전16:25-34)
저희를 데리고 나가 가로되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하거늘
이제 간수에게 바울과 실라는 죄수가 아니었습니다. 자기를 살릴 사람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바울과 실라를 감옥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서방사본에 의하면 다른 죄수들을 단속한 후에 그들을 데리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진지하게 질문합니다. ‘선생들아 내가 어떻게 하여야 구원을 얻으리이까’ 간수의 이 말은 많은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자신을 육신으로부터 구원한 이 사람들에게 영적인 문제까지 질문한 것입니다. 사람이 이렇게 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기적이 일어났다고 하지만, 죄수에게 간수가 자신의 구원의 문제를 의뢰하기가 쉽지 않은 것입니다. 그러나 간수는 구원의 문제를 질문할 사람을 제대로 짚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로마의 관원에게 복음의 혜택을 주시고자 함이었습니다.
흔히 사람들이 알기를 그리스도의 죽으심의 속전을 사단에게 지불했다고 말합니다. 이레네우스(Irenaeus),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트(Clement of Alexandria), 오리겐(Origenes), 바실(Basilius), 그레고리오스 나지안제노스(Gregorios Nazianzenos), 그레고리오스 뉘쎄노스(Gregorios Nyssenos), 알렉산드리아의 시릴(Cyril of Alexandria), 다마스커스의 존(John of Damascus), 힐라리(Hilarius), 루피누스(Tyrannius Rufinus), 제롬(Eusebius Hieronymus/Jerome), 어거스틴(Augustinus), 레오 대제(Leo大帝), 버나드, 루터와 같은 사람들이 주장했습니다. 예수그리스도께서 죽으시자 비로소 사단이 풀어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 견해는 안셈(Anselm)이 오류를 발견하고 바로잡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마귀에게 형벌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빚을 지지 않은 만큼…인간이 갚아야 할 모든 것은 하나님께 빚을 진 것이지 마귀에게 진 것이 아니었다’
마귀와 사람들 간에는 어떤 협상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마귀는 사람들을 절대로 놓아주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마귀는 어쩔 수 없이 내어주어야 할 때가 있는데, 바로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죽음입니다. 예수그리스도의 십자가 죽음이 사람을 구원한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이 만인을 위한 죽음은 아닙니다. 그를 의뢰하고 믿는 자를 위한 구원입니다.
뿐만 아니라 구원은 예수그리스도 외에는 절대로 구원이 없습니다. 수많은 종교는 있을지언정, 구원은 결코 그리스도예수를 믿는 믿음 외에는 없습니다. 그러므로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으리이까?’에 대한 답을 줄 수 있는 곳은 교회밖에 없습니다. 교회라고 해서 모두는 아닙니다. 예수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이 아닌 교회 역시 구원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어떤 종교도, 어떤 사람에게도 사람이 구원 얻을 길을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직접 이 땅에 오셔서 구원 얻는 길을 내셨기 때문입니다. 만일에 구원 얻는 길을 주었다고 한다면, 그것은 인생의 영혼을 담보로 한 최대의 사단의 노름입니다. 거짓이고 사기입니다. 따라서 ‘내가 어떻게 해야 구원을 얻으리이까’는 그리스도예수님께 질문을 해야 합니다. 그런 사람이 가장 지혜롭고 명철한 사람입니다. 예수그리스도 외에는 결코 구원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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