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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과 야고보(사도행전21:17-20)

신약성경에는 5명의 야고보/!Iavkwbo"가 등장합니다. 세배대의 아들이자 요한의 형제인 게네사렛 호수의 어부인 야고보(막1:19,29, 마4:21, 눅5:10).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막3:18, 마10:3, 눅6:15, 행1:13). 더 어린(막15:40). 사도 유다(가롯 유다가 아님)의 아버지 야고보입니다.

바울사도가 예루살렘에서 만났던 사람이 “주의 형제”야고보입니다(갈1:19). 야고보는 예수님의 네 형제 중 맨 첫째입니다(막6:3, 마13:55). 사실 야고보는 예수님의 생애동안 예수님을 가족으로만 알았습니다(막3:21,31). 그러다가 을 보면 야고보는 부활하신 주님의 모습을 목격했습니다(고전15:7). 야고보는 비로소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하고서야 예수님을 믿는 제자가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주님이 형님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후로는 주의 종으로 자신을 여겼습니다. 야고보는 초기공동체에서 특별한 권위를 소유했습니다(행12:17). 바울이 예루살렘에 있었을 때(35년경) 베드로와 야고보를 방문했습니다(갈1:18).

야고보는“세 기둥”가운데 하나였습니다(갈2:9/야고보, 요한, 베드로). 야고보는 이방인 선교와 관련한 예루살렘회의에서 바울 및 바나바와 의견을 같이했습니다(갈2:1-10, 행15:13). 야고보와 예루살렘의 장로들은 “유대주의자”들이 아니었습니다. 야고보는 회의에서 이방인선교에 어떤 조건을 부과하지 않았습니다. 이방인 기독교인들에게 할례를 요구하지 않았습니다(갈2:3-6). 이방인기독교인들에게 아무것도 요구하지 않은 반면, 야고보는 유대기독교인들에게는 율법의 의식적명령의 준수를 요구했습니다. 따라서 그는 유대기독교인과 이방인기독교인간의 식탁친교를 거부하기도 했습니다(갈2:12). 예루살렘교회의 지도권은 베드로가 떠난 후 야고보에게 맡겨졌습니다. 갈라디아서2:12은 예루살렘 밖에까지 야고보의 광범위한 영향력이 미쳤음을 말합니다. 바울은 세 번째 여행에서 이방인교회의 연보를 전달하기 위해 예루살렘의 야고보를 방문했습니다(행21:18). 유대기독교 전승에 따르면 야고보는 “의로운 자”라는 칭호를 지녔습니다(Hegesippus; Clement of Alexandria). 요세푸스는 야고보가 대제사장 안나스의 예루살렘교회 핍박시 희생되었다고 기록했습니다. 안나스는 야고보를(예루살렘 교회의 다른 몇몇 교인들과 함께) 베스도가 사망하고 아비누스(62년)가 도착하기 전에 돌로 쳐 죽였다고 했습니다. Hegesippus는 야고보의 순교를, 바로 뒤이은 예루살렘 함락과 연관시켰습니다.

바울사도는 야고보에게 그간에 이방인에게 어떻게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는지를 자세하게 말했습니다. 예루살렘교회는 기뻐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사실 바울사도는 3차까지 여행을 하면서 성령에 이끌렸습니다. 자신의 고난과 고통은 잊다시피했습니다. 그리고 그것들을 보류하다시피했습니다. 오직 복음이 이방인에게 전해지는 것만 생각했습니다. 바울사도가 그렇게 해서 오늘의 우리까지 복음이 빨리 전해졌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들은 사도들과 우리 이전의 전도자들에게 복음의 빚을 지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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