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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전한 도(사도행전26:22-23)

 

바울이 이같이 변명하매 베스도가 크게 소리하여 가로되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하니 바울이 가로되 베스도 각하여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차린 말을 하나이다 왕께서는 이 일을 아시기로 내가 왕께 담대히 말하노니 이 일에 하나라도 아시지 못함이 없는줄 믿나이다 이 일은 한편 구석에서 행한 것이 아니로소이다 아그립바왕이여 선지자를 믿으시나이까 믿으시는 줄 아나이다 아그립바가 바울더러 이르되 네가 적은 말로 나를 권하여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하는도다 바울이 가로되 말이 적으나 많으나 당신 뿐아니라 오늘 내 말을 듣는 모든 사람도 다 이렇게 결박한 것 외에는 나와 같이 되기를 하나님께 원하노이다 하니라

바울의 변명을 들은 많은 사람들은 그 자리에서 누구나 바울에게 죄가 없다고 했을 것입니다. 왜 우리가 이런 재판의 청문회를 해야 하는지도 의문이 들었을 것입니다. 법에 대해서 문외한이라고 하더라도 바울의 증언을 들은 사람이라면 바울에게 죄 없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의 유대적인 변명과 도를 들었던 베스도가 갑자기 큰소리로 바울에게 말하기를 미쳤다는 것입니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했다는 것입니다. 베스도는 바울에게 성경을 너무 많이 알더니 미쳤다고 했습니다. 바울을 조롱한 것입니다. 바울은 미친 것이 아니고 똑똑한 정신으로 말한다고 했습니다. 바울은 계속해서 말하기를 이 도에 대해서 베스도는 잘 알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어서 바울은 아그립바 왕에게 말합니다. 선지자를 믿는 줄 안다는 것입니다. 그러자 아그립바도 적은 말로 권해서 나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바울사도는 말이 적으나 많으나 오늘 나와 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외쳤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예수의 복음에 붙잡혀야 된다고 했습니다.

고린도전서4:3을 보면 ‘만일 우리 복음이 가리웠으면 망하는 자들에게 가리운 것이라’고 기록되었습니다. 예수를 믿는 사람들은 그 층이 다양합니다. 국가도 다양하고, 쓰는 언어도 다양합니다. 그리고 학력도, 직업도, 연령층도 다양합니다. 이런 사람들은 복음을 받아들여서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예수를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 것입니다. 그런데 복음은 사단에게 눈이 어두워진 불신자들에게는 감추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전도를 미련한 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여 전도를 당할까봐 그들은 걱정을 합니다. 그리고 대신할 것을 찾습니다. 열왕기하5:8을 보면 엘리사가 요단강물에 일곱 번 씻으라고 했을 때 나아만은 시리아의 ‘아마나’와 ‘바르발’강에서 씻으면 되지 않느냐고 생각했습니다. 시대마다 불신자들이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복음을 대체할 어떤 것을 찾았습니다. 실상(fact)은 없는데 그들은 있다고 합니다. 복음을 대체할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고픈 것입니다. 이로 인해서 많은 불신자들이 지옥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그것도 안심하고 갑니다. 막상 지옥문을 통과해서야 늦었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마태복음에 나오는 어리석은 부자처럼 지옥에 가서야 사람들은 깨닫습니다. 그러기 전에 복음을 받아들이면 되는데 복음을 대체한다는 교만한 자신감 때문에 복음을 우습게 여깁니다. 세상에 종교는 많습니다. 그러나 그 많은 것도 허구입니다. 오직 복음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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