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무능함(사도행전27:15-20)
사람의 무능함이란 한이 없습니다. 보통 인재냐 천재냐 할 때에 어떤 것이라도 사람의 무능함을 여지없이 드러냅니다. 사람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는 것들이 무너지고 밀려올 때 사람들은 어떻게 대처하지 못합니다. 1980.5.18에 미국에서 휴화산이던 세인트 헬렌 산이 폭발하였습니다. Saint Helens산은 워싱턴 주 서남부 스카매니어 카운티에 있습니다. 1857년 이래 활동을 중지했다가 1980년과 1981년에 큰 화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높이 2,550m의 조용했던 산은 아침 8:32에 첫 번째 폭발을 시작하였습니다. 두 차례에 걸쳐 계속된 이 재앙이 끝난 후 산의 높이는 폭발로 400m가량이 없어졌습니다. 9시간 만에 산들의 모양이 알아볼 수 없게 달라졌습니다. 5개월 만에 거대한 계곡이 만들어졌습니다. 5일 만에 불모지가 생겨났습니다. 다양한 두께의 지층이 3시간 만에 형성되었고, 밤새에 100층이나 쌓였습니다. 많은 지류를 가진 큰 강이 9시간 만에 형성되었습니다. 화산직후부터 10년까지 사이에 호수바닥으로 가라앉은 통나무들이 아주 긴 세월에 걸쳐 여러 개의 숲이 차례로 덮인 것 같은 모양을 만들었습니다.
유라굴로가 Roma로 가는 길을 막았습니다. 그들은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이미 배는 선원들의 조종을 떠났습니다. 태풍에 배가 밀려서 바람을 맞추어 갈 수가 없었습니다. 유라굴로가 모는 대로 배가 떠밀려 갔습니다. 그러다가 가우다라는 작은 섬 아래로 지나서 간신히 작은 배를 잡았습니다. 작은 배를 끌어올려서 선체에 줄고 감았습니다. 뿐만 아니라 스르디스(모래언덕)에 걸릴까하여 배에 있는 각종 용기와 연장을 바다에 다 버렸습니다. 사흘째 되는 날에 선원들이 배에 있는 짐들을 모두 버렸습니다. 그럼에도 풍랑은 그치지 않았습니다. 태풍은 계속되었습니다. 여러 날이 되었지만 해와 별을 볼 수 없었습니다. 결국 모든 사람들은 이 바다에서 죽을 것으로 알았습니다. 모든 사람이 이젠 끝났다고 생각했습니다. ‘구원의 소망이 모두 없어졌더라’가 그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사람들이 전능하다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사람들의 입에서 창조라는 말들을 쓸 때 더욱 그렇습니다. 경제이면 경제지, 무슨 창조경제입니까? 옛날 전두환 정권시절에는 새 시대가 도래 했다고도 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소리였습니다. 창조라는 말은 사람의 입에서 내서는 안 될 말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들은 무능하기 때문입니다. 태풍이 불어와도 속수무책입니다. 그냥 대비를 할수밖에 없습니다. 신이라고까지 했던 역대의 군주들, 어떻게 죽었습니까? 병사했고, 독살당했으며, 비명횡사했습니다. 한낱 곤충과 흡사한 생애였습니다. 그러므로 인간은 무능하지 않은 전능하신 하나님과 함께 해야 합니다. 인간의 생애는 위기가 한번만 오는 것이 아니라 계속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과 동행해야 합니다. 하나님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늘 순종해야 합니다. 그래야 위기를 잘 넘길 수 있습니다. 사람은 잘 나갈 때 보면 정말 유능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얼마 있다가 감당하지 못할 유라굴로의 태풍이 몰아침을 늘 유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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