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의 편지(로마서1:1-2)
papyrus는 갈대 비슷한 풀로 높이는 1~2미터이고 마디가 없으며, 잎은 비늘처럼 되어 줄기 밑 부분에 달렸습니다. 이것을 차곡차곡 놓아서 종이로 만들어 글을 썼습니다. 이러한 종이로 계약서, 결혼증서, 국가의 문서들을 쓴 것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러한 편지에는 어느 정도 일정한 형식이 있었습니다. 인사, 편지를 받는 이의 건강을 위한 기원, 자기가 섬기는 신에게 드리는 감사, 특별한 용무, 끝으로 특별한 인사와 개인적인 안부가 있습니다. 바울의 모든 편지도 이런 형식입니다.
인사/로마서1:1, 고린도전서1:1, 고린도후서1:1, 갈라디아서1:1, 에베소서1:1, 빌립보서1:1, 골로새서1:1-2, 데살로니가전서1:1, 데살로니가후서1:1
기원/ 매 번 바울은 그의 편지를 읽을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로마서 1:7, 고린도전서1:3, 고린도후서1:2, 갈라디아서 1:3, 에베소서1:2, 빌립보서1:3, 골로새서1:2, 데살로니가전서1:3, 데살로니가후서1:2.
감사/로마서1:8, 고린도전서1:4, 고린도후서1:3, 에베소서1:3, 빌립보서 1:3, 데살로니가전서1:3, 데살로니가1:3.
특별한 내용/편지서의 중요한 부분이 특별한 내용으로 채워졌습니다.
특별한 인사와 개인적인 문안/로마서16장 고린도전서16:19, 고린도후서 13:13, 빌립보서4:21-22, 골로새서4:12-15, 데살로니가전서5:26.
바울사도는 Roma제국내의 모든 교회에게 무차별적으로 편지를 보내지 않았습니다. 바울의 편지들은 어떤 사정이 있어서 편지를 썼습니다. 바울이 평화롭고 한가하게 앉아서 정리한 학적인 논문이 아니라는 것입니다(William Barclay, 1981, 16). 바울의 편지들을 받은 교회에 어떤 긴급한 상황이 발생해서 편지를 쓴 것입니다. Adolf Deissmann은 바울사도는 자기의 편지가 세계의 역사속에서 차지할 지위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으며, 더욱 자신의 편지가 남아있으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했고, 그 편지들이 성경이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바울의 편지들이 긴급한 상황과 다급한 요구에 대면해서 써졌다는 바로 그 이유 때문에 여전히 성도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어떤 성경은 후세에 영원히 기록하여 남겨놓으라고 하시기도 하셨지만 어떤 말씀들은 바울사도처럼 그때의 상황을 해결하고자 보냈던 내용들이 성경이 되었다는 것을 오늘의 우리들은 감안을 해야 합니다. 즉 성경을 풍유적인 해석을 하거나 영해(靈解)를 한답시고 엉뚱하게 해석할 일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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